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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수확

작성자옻수레|작성시간23.09.17|조회수27 목록 댓글 0

얼마 심지 않은 땅콩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올 여름 많은 비를 품은 탓에 서둘러야 한다는겁니다.

땅콩은 보통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캐는데

올해는 다들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

자칫 썩거나 싹이 날 수도 있다는조언입니다.

텃밭도 때론 주위 눈치를 보는 것이 편할 수 있지요.

아삭이 고추는 진작에 탄저가 와 뽑았습니다만

내심 기대를 했던 청양고추마저 피해를 입고 말았습니다.

집사람도 그 자리에 대파를 심겠다며 부추깁니다.

결국 장갑을 끼고 텃밭에 발을 들여놓습니다.

 

땅콩 한 뿌리를 잡고 들어올리자 제법 묵직합니다.

하지만 뭐가 2%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간혹 썩은 녀석들이 중간중간 보이기 때문입니다.

싹을 올리는 녀석이 없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마트 바구니로 3분의 2 정도 되는 듯합니다.

땅콩 25알 심어 이 정도면 몇십 곱절 장사긴 하지요.

그저 고맙게 받아들여야겠지요.

땅콩과 고추 캐낸 자리를 손봅니다.

월동용 시금치와 대파를 심을 생각입니다.

배추는 초반에 약을 치지 않은 탓에

청벌레 습격으로 20포기 정도를 새로 심었습니다.

곱게 늙어가는 호박을 바라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조용히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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