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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생활의 맛 / 할미새
서을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온지 어느덧 10년이다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유년의 추억을 주우며 조용히 살고자 나섰다
남편과 단 둘이 ..
남편은 청주에 일터를 두고 3일은 그곳에서 생활하고 4일은 나와 함께 새 삶터에서 생활했다
왼딴 집 , 혼자 있는 시간엔 서울 아들이 내려와 아버지 빈자리를 메워주곤 했다
전원 생활의 맛
그 즐거움은 나물 뜯는 일이다
봄이 오기 무섭게 바구나를 들고 나물을 뜯는것이 우리 부부의 봄 계절의 행사다
작년엔 남편과 같이 냉이를 캤는데 올해는 아들이 동행해 주었다
문만 열고 나가면 집 옆에 즐비한 이웃집 밭이 나물 밭이다
며칠 전 눈이 쌓여서 녹기를 기다려 지팡이에 의지하여 아장아장 집을 나섰다
손은 시렵지만 냉이캐는 재미가 솔솔했다
지연산 무공해 냉이가 밭에 다문다문 올라오고 있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잠간 동안 한 소쿠리 캐어들고 돌아 왔다
저녁에 된장을 풀고 콩나물과 냉이를 넣어 국을 끓였다
봄 냄새 가득한 저녁 식탁이 별미였다.
토지투자동호회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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