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폭염 탓인지 9월 되자마자 땅콩을 캐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아직 잎이 푸릇푸릇해 좀 더 두고보는 중인데
자칫 싹이 날 수도 있으니 서두르라는 주위분들 충고입니다.
그러자놓아도 내일모레 비 예보도 있고 해서
추석 연휴 끝자락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서른 개 정도 심은 땅콩밭을 뒤적여 봅니다.
알이 들기는 했으나 왠지 좀 부실해 보입니다.
그래도 마트 바구니로 하나 가득 차오릅니다.
올여름 긴 장마에 모진 폭염 이겨 내고
이 정도 거두었으면 감사해야지요.
그나저나 배추가 걱정입니다.
날씨 탓에 다들 고전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폭염에 절반 이상 다시 심었습니다만
추석인 어제 양평이 37.3도를 기록할 정도로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들지를 않으니
올해 배추 농사는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기다려 봐야지요.
다음주부터 기온이 제자리를 찾아간다니
그때까지 관심 기울이며 지켜볼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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