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기 전에 김치통을 꺼내서 확인하실 텐데요.
오랜만에 꺼낸 통에서 악취가 날 거예요.
맛있게 담근 것을 냄새나는 통에 담을 수도 없고,
다른 재료를 담으려고 해도 배일까 봐.
김치통 냄새제거에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또한 김장을 하다 보면 옷에 묻기 마련.
독한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김치통 냄새제거 방법과
옷에 묻은 김치국물 지우는법을 알려드릴게요.
설탕으로 김치통 냄새제거하기
설탕을 이용해서, 많이들 하시는데요.
이 방법은 반찬통을 하실 때 좋아요.
(양이 너무 많이 들어가...)
시간은 조금 오래 걸리지만,
아주 간단하며 독한 세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지워져요.
먼저 설탕 한 컵을 통에 털어주시고요.
반찬통의 3분의 1만큼 물을 채워주세요.
(대략 비율 2:1)
냄새가 잔뜩 박힌 고무패킹도 넣어주시고요.
뚜껑을 잘 닫고 3시간 정도 보관 GO GO
(이쑤시개, 티스푼, 나이프를 이용해 패킹 분리)
이렇게 설탕을 넣고 보관해 주시면요.
설탕의 삼투압 현상으로 잘 잡아줄 거예요.
중간에 한 번씩 흔들어 주시고요.
뒤집어서도 한 시간 정도만 보관해 주시면,
깔끔하게 악취가 사라져 있을 겁니다.
(설탕량을 늘리면 늘릴수록 더 잘 빠져요)
식초와 베이킹소다로 냄새 제거하기
집에 식초와 베이킹소다 하나쯤은 있으실 텐데요.
통에 물을 반 정도 받아주시고요.
식초를 소주 한잔 혹은 두 잔 정도 넣어주십시오.
그다음 베이킹소다도 한 컵 투척.
마찬가지로 고무패킹도 풍덩~
각종 손잡이와 부품도 넣어주시면 GOOD.
뚜껑을 닫은 후에 2~3일 정도.
베란다 같은 곳에 두시면 돼요.
가끔 한 번씩 거꾸로 흔들어주시면 냄새 제거 끝.
커피 원두 찌꺼기로 냄새 제거하기
커피 원두로도 김치통 냄새제거
할 수 있는 거 아셨나요.
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남은 찌꺼기나,
인근 카페에 가셔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커피 찌꺼기.
이를 통에 넣고 그릇 구석구석
골고루 닿도록 여러 번 흔들어 줍니다.
그다음 세제로 깨끗이 씻어주면 완료.
과일 껍질 사용하기
평상시에 자주 먹는 귤, 오렌지, 레몬 껍질.
통안에 있는 악취 제거에 좋아요.
과일을 먹고 나서 남은 껍질을 그냥 버리지 말고,
냉동실에 넣어 얼려보세요.
나중에 김장철마다 하나씩 꺼내서,
통에 물과 함께 넣어 보세요.
반나절 정도 우려내면 냄새 제거에 GOOD!
위 방법으로 세척하신 후.
햇빛에 잘 말려보세요.
김치통 냄새제거에 좋아요.
기타 방법으로는 쌀뜨물과 사과 껍질도 있습니다.
그래도 햇빛만큼 잘 소독되고,
냄새 제거에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
(역시 자연은 위대해)
김치국물 지우는법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음식에는
유독 빨간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이 많아요.
찌개, 초장, 막국수 등...
맛있게 먹다가 옷에 국물이 묻는 경우.
쉽게 비누로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럴 땐 김치국물 지우는법으로
주방 세제와 식초를 1:1로 섞어서 세척해 보세요.
(누구나 만들기 쉬우니 꼭 써먹어 보세요)
세탁소 사장님들이 주로 쓰시는
전문 세제와 비슷한 역할을 하니 GOOD.
처음에 김치국물 자국은 흐르는 물로
잔해나 건더기를 없애줘야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얼룩이 있는 반대편에서
물을 통과시켜줘야 하는 것이에요.
많은 분들이 휴지로 살살 털어주시는데,
오히려 얼룩이 더 번지게 됩니다. 기억하세요.
여기까지 하셨으면요.
처음에 만들어 뒀던 식초 세제로 비벼주세요.
옷감이 상하지 않게 살살해주시되,
스피드 있게 비벼주셔야 합니다.
(이유는 고춧가루가 옷에 색깔을 남겨서...)
살짝 자국이 남더라도 걱정 마세요.
흔히 볼 수 있는 과탄산으로 처리할 수 있으니깐요.
김치국물 지우는법으로 소개해 드린 식초 세제.
와인 자국이나 커피 얼룩에도 좋으니,
손쉽게 만들어서 수고를 덜자고요.
끝마치면서...
김치통 냄새제거하는 방법과
김치국물 지우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것들로,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토지투자동호회밴드
(카페회원님들은 같이이용하시면됩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