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한국 두 문화를 조화롭게 녹여내고자 한 저희 오도 이촌 시골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 단독주택 25평
| 전체 리모델링 : 셀프 시공, 부분 업체 시공
| 약 5,000만 원 소요
70년 된 시골집을 고치는 과정
| BEFORE
| 인테리어를 하며
집을 고치기에 앞서서 책, 인터넷 검색, 전시회 관람 등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노력했어요. 그리고 레이저 측정기를 활용하여 집의 구석구석 정확한 수치를 잰 후에 텀블러, 플로어 플래닝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미리 도면을 그려보고 기성품의 크기를 가늠하여 좀 더 완성도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고요.
또 뼈대 시공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자잘한 시공은 셀프로 진행하였는데요. 요즘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시공법을 배울 수도 있고, 직접 만드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우리가 원하는 대로 공간을 꾸며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정성에 비례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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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까래가 매력적인 거실
거실은 보온과 안전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시공을 거쳤어요. 새시는 추후 문제가 되지 않도록 다시 크기를 조정하여 전체적으로 교체를 하고, 지붕의 하중을 받쳐줄 기둥은 덧대어서 보완하고, 서까래는 그라인더로 갈아낸 후 보완하여 단열재를 입혀주었죠.
한편으로는 고풍스러운 포인트가 될 인테리어 요소도 놓치지 않았는데요. 그 대표가 바로 시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주문 제작한 '책가도 책장'이에요. 소원을 염원하던 책가도 그림의 구조를 본떠 만들어서 의미가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가장 잘 쓰고 있는 가구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거실에서 저희 부부는 LP를 듣고, 보드게임을 하는 등 좋아하는 것을 하며 시간을 보내곤 해요.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보고, 축구 경기를 보기도 하고요. 오전에는 볕이 본채로 들어서 평상 마루에서 간식을 먹고 낮잠을 자기도 하는 저희만의 평화로운 공간이랍니다.
| 유럽에서 영감을 받은 주방
| 단순하고 아늑한 침실
침실은 베게 맡 대화를 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단순하고도 아늑한 공간으로 꾸미려고 했어요. 처음부터 물리적인 공간의 크기가 여유롭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리모델링 전 침실을 그대로 복원하면서, 본래의 목적에 충실한 공간으로 가꾸고자 했습니다.
간접 조명과 에디슨 조명을 활용하여 차갑고 창백한 느낌보다는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의 조명을 활용하고, 퀸 사이즈 베드가 꼭 맞게 들어갈 수 있도록 했어요. 머리 쪽 벽을 제외한 세 면에는 간살 미닫이문, 픽스 창, 여닫이 창을 시공하여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어요.
부자 동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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