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완도는 친근하고 친숙한 시골의 정취와 한옥의 고즈넉한 멋, 신비롭고 수려한 자연 절경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자연과 문화, 전통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풍광을 자랑하는 이곳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치유의 장소입니다. 범바위  범바위는 청산도의 명산으로 손꼽히는 보적산에 있는 특별한 명소입니다. 범의 머리 모양을 닮았다 해 ‘범바위’라 부르고 있습니다. 주변이 강한 자성의 영향을 받아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신비의 바위’라고도 불립니다. 범바위에서는 전국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거문도와 제주도가 선명하게 보이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투명하고 깨끗한 포구에서 거북이 세 마리를 찾을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장기미해변  장기미해변은 ‘공룡알해변’이라고도 불리는 명소로 청계리에서 시작해 범바위 방향으로 오르는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삼거리 분기점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범바위로 갈 수 있고, 왼쪽은 장기미해변으로 통합니다. 다른 해수욕장과 비교하면 차로 접근하기보다 걸어서 도착하는 시간이 좀 되다 보니 사람들의 손길이나 발길이 현저히 적은 곳이고, 그만큼 깨끗하고 맑으며 천혜의 자연이 오염이나 훼손됨 없이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신흥해수욕장  신흥해수욕장은 지리청송해수욕장과 함께 청산도를 대표하는 물놀이 명소입니다. 코발트 빛 바다가 태양에 비추어 반짝이는 윤슬을 볼 수 있으며, 일몰 때는 신비로운 주홍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백사장이 매우 넓지만 편의 시설이 적은 편이고,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며 고요한 편으로 프라이빗한 피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청해포구촬영장  청해포구촬영장은 사극 드라마 속 장면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2004년 전국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해신’을 스타트로 숱한 사극 드라마 배경지로 활용되었습니다. 예로 태왕사신기, 서동요, 대조영, 주몽, 정조 이산, 천추태후, 대왕 세종, 거상 김만덕, 추노, 김수로, 근초고왕, 정도전, 영화 명량 등 사극 드라마 촬영 1번지이자 영상종합문화센터입니다. 장도청해진장보고유적  장도청해진장보고유적은 동북아를 지배했던 해상무역왕 장보고의 본거지입니다. 청해진은 신라시대 흥덕왕 때 장보고가 직접 설치한 해군기지이자 무역기지이며 현재 완도 앞바다 작달막한 섬 ‘장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본래 하루 두 차례씩 썰물 때만 걸어서 들어갈 수 있었지만, 2009년 장도목교를 설치하면서 물이 찼을 때도 자유롭게 도보로 출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통일신라시대 신라와 당나라, 왜를 잇는 해상무역의 중요 길목이 된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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