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대산항 다목적(컨테이너)부두 조감도 (제공=해양수산부)【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이달 말부터 공사비 438억원을 투입해 충남 대산항에 다목적 컨테이너 부두 1선석을 건설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해 중부권의 거점항만인 대산항은 1991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컨테이너 부두 1선석 등 총 31개 선석을 운영하며 배후권역의 석유화학 단지 물류기능을 지원해 왔다.
최근 대중국 수출물량 증가로 대산항의 화물 처리물량이 급증한데다 배후 산업단지의 확장 가능성이 높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부두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수부는 대산항의 부두시설을 적기 확충해 항만 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대산항 컨테이너 부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컨테이너 부두 공사는 오는 2020년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로 건설되는 다목적부두는 2000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다. 건설이 완료되면 대산항 컨테이너 하역능력이 2배 이상 (연간 10만TEU→25만TEU)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대산항 다목적 부두 위치도(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전면해상) (제공=해양수산부)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 증가에 대응해 부두시설을 추가 확충함으로써 안정적인 항만운영 및 항만물동량 추가 확보, 항만건설·운영 관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며 "대산항이 대(對)중국 수출의 중심역할을 하는 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