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덕산면 소재 콤비네이션 방식 통나무집 마무리후 건축과정을 2회에 걸쳐 간략히 소개해 올립니다.
애초 설계후 한번의 도면수정이 있었습니다. 골조 작업 과정이라 도면수정이 불가능하지만 골조 초기 작업과정이라
수정했습니다. 애초는 안방과 드레스룸및 욕실부분의 세로크기가 작았습니다만 위 도면으로 수정...
애초 이층은 우측에 있고 좌측부분은 다락만 있는 것으로 했으나 아래 완공된 그림에서는 좌측에도 이층규모의 방이 생겼습니다.
더운 여름 골조작업이 진행되어 그늘막에서 작업하는 모습..
골조작업은 될 수있음 조립이후 바로 마감이 진행되는 싯점과 어느정도의 간격을 두고 진행했습니다.
노치방식으로 하단부에 통나무가 쌓여지는 콤비네이션 방식에서는 더욱 그런 간격이 필요하겠고....
일층 하단부 노치가공부재들이 끝나고...
이층시작되는 조이스트 부분들 골조작업까지 마친 모습
추석전후로 기초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예상치 않았던 조그마한 창고부분까지 기초작업을 완료하고 추석연휴 이후 골조 조립을 준비...
골조 이동후 골조 조립...
일반적으로 많이 진행되는 포스트엔빔방식에 비해 노치 방식으로 쌓아지는 부분이 있어 단열재 충진및 기타 골조의 조립정도가
시간적으로 조금 더 걸리는 편입니다. 기본 벽체는 미리 만들어 동시조립! 이때의 벽체는 기본벽체로 구조목과 외부용osb를 취부한
정도로 조립을 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osb위에 시멘트 보드까지 취부해 조립할 수도 있습니다만...
앞으로 진행되는 현장들은 외벽에 외단열을 강화하기위해 외벽의 작업순서를 더 강화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골조 조립후 지붕 서까래 작업 모습
디자인 컷
원래 이층이 있는 우측은 일층의 높이와 같은 비율(1대1)의 높이로 진행되거나 약간 더 높이 진행됩니다만
좌측의 다락이 있는 부분은 지금의 위 그림보다 낮은 높이로 지붕작업이 진행되어야 하는데...다락이 아닌 거의 이층의 높이로
진행되어 가운데 부분을 위로 더 올려 지붕을 만들었습니다.
기와 작업...기존 현장과 달리 건축주께서 선택하신 기와업체에서 시공한 이태리 기와 입니다.
외부마감작업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내부 마감작업도 공정별로 진행
위 그림은 일층의 습식으로 진행된 난방설비 작업
이층은 건식으로 난방설비를 했습니다.
습식보다는 건식으로의 작업이 더 깔끔하고 차후 관리에도 잇점이 있습니다.
역시 비용이 문제지만...-.-;;
작업이 진행될 수록 현장의 쓰레기는 쌓여만 갑니다.부지런하신 건축주께서 틈나는대로 현장에 오셔서 일손을 보태
나무와 기타 쓰레기를 분리해 주시고...다행히(?)겨울이라 나무와 종이등은 손을 녹이는 모닥불로 많이 소진했습니다.
그러고도 마지막 폐기물처리에는 1톤트럭 한차 가득 각종 쓰레기를 처리...
지역마다 폐기물 처리의 기준이 다르고 업체마다 비용이 다릅니다만, 건축현장에서 나오는 재활용가능한 폐기물들은
고물상 아저씨들이 수시로 가져가 주시면 좋은데...나무로 집을 짓는 현장이라 그나마 덜하지만 철콘현장에서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폐기물들은 좀더 합리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처리가 되는 방법과 지혜를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매번 생각해봅니다.
데크가 깔리는 자리에는 건축주께서 자갈을 깔아주시고...
데크작업 완료
일층의 난방몰탈이 말라가는 과정...
때로 감당하기 힘든 눈이 내리기도 했네요.
보일러실은 조그마하게 공간을 최소화했습니다.
난방설비배관과 온냉수 배관들은 바닥이나 벽속등에서 연결하지 않고 각각 하나씩 보일러실까지 연결해 차후 교체가
쉽도록 작업했습니다.
전기배선들도 주택용 5회로 분전반이 부족해 7회로 분전반에 등과 이층부분은 따로 분전반을 설치할 정도로 될 수 있으면 전열라인등은 단독으로 배선작업했습니다.
간혹 전기업체시공하는경우 등과 전열을 같은2.5스케어 전선을 사용하는데 전열은 최소 4스케어이상의 전선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요즘엔 등은 오히려 대부분 엘이디라 스케어용량이 남습니다만...^^;
내부 루바는 처음 향목,레드파인등으로 예정되었다 거의 모든 부분을 편백루바로 수정 편백루바로 거의 마감이 되었습니다.
주방과 거실 사이 디자인 컷
계단 작업... 늘 계단 부분은 고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공간을 필요한 양만큼만 차지하면서 계단으로서의 필요충분조건을 갖추도록
하자니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이 계단부분... 어쨌든 계단 부분의 주 통나무계단과 난간도 작업완료한 그림
내부 인테리어 과정중...
군산현장이 늦게 마무리 된 탓도 있었지만....예산현장 마무리는 머로와 홍이 둘이서 혹은 머로 혼자서..거의 모두 직접 진행하다보니
예정된 시간보다 늦었습니다만 공기에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히 진행했습니다.
현관문까지 달린 상태....이즈음이면 철수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현관문도 애초 제이드나 캡스톤등의 수입기성문에서
엘더 원목문으로 수정되었습니다. 보기는 좋은데....-.-;; 설치가 그리 만만치는 않고...엄청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는 단점이..
가격도 훨 비싸고....하지만 선택은 건축주분들의 몫....
마루만 깔리면 되는 상황...유일하게 웬만하면 마루는 직접시공을 하지 않으나...이번 마루시공은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
기존에 마루를 깔던 업체에서 온 팀장이 이런 노치방식의 집은 처음이라고 못하겠다고...-.-;;; 해서 직접 시공하려다
마침 전에 가평풀노치현장에서 시공했던 마루팀들이 와서 수월하게 끝났습니다.
마감면이 딱딱 떨어지지 않는 일층의 불규칙한 통나무들이 누워있는 현장이라 경험이 없던 마루기사라면 당황할 수밖에 없지만
....^^;
다용도실 한쪽벽면.....자재를 사주시는데...이것만 하나 더 해달라는데 안할 도리도 없고...급하게 뚝닥~~~
세틀링이 되는 통나무 본채의 벽체와 그렇지 않은 벽체의 세틀링 정도와 공간등을 감안해 시공해야 하는 콤비네이션 구조의 특성상
선반하나 만드는데도 이것저것 신경을 써야 합니다.통나무쪽으로는 선반을 고정하지 않는게 포인트!...
1편은 여기까지.....^^
2편은 마무리된 내외부 그림들 위주로 올리겠습니다.
http://cafe.daum.net/laonlog 라온통나무건축 by머로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추천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