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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주택정보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한 삶을 담는 통나무집

작성자온 누리|작성시간18.07.26|조회수96 목록 댓글 1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한 삶을 담는 통나무집

 

 

 

나와 아내와 아이들이 살던 집에서 내 아이들의 아이들이 살아가며 아버지와 어머니,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표정과 목소리와 습관과 함께 나누었던 일들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며 다시 그들의 아이들에게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살아온

세월을 들려줄 수 있는 흔적이 집안 곳곳에 남아있는, 그렇게 세대를 이어줄

단단한 집과 그 집에 생기를 불어 넣어줄 삶을 살고 싶다.

 

 


 

 

왜 우리가 아파트를 박차고 나와 나만의, 우리가족만을 위한 집을 원하는지

다시 한 번 자문하며 시작할 일입니다. 집 크기의 문제가 아닐 것이며 상투적인 거실,

안방, 주방, 화장실을 한번만이 아니라 두 번, 세 번이라도 생각해볼 일입니다.

규모가 작아지더라도 야무진 그런 집을 만들어야 할 이유는 바로.....

 

 

집이란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한 삶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존중해야 할 아이들 개개인의 프라이버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가족구성원의

유대감 즉 ‘가족’이란 공동체의식이 아닐까? 때가 되면 시집가고 장가가고...

아무리 말려도 어차피 아이들은 부모 곁을 떠난다.”

 

 

                              

 

 

용인 원삼 통나무집(Log Home)은 주택단지(지산빌리지) 안에 있습니다. 약 1년 전인

3월 말 경, 집주인과 현장을 처음 보러 갔던 날이 떠오르는군요.

 

 

 

그 잡초만 무성했던 집터가 1년이 지난 화창한 봄 날 오늘 이런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원삼 통나무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저는 한층 강화된 시공기준을 제시했습니다.

 

표면 그라인딩을 더 곱게 하겠다, 스테인을 외부에는 3회 바르겠다, 단열과 밀폐에

확실하게 대처하겠다, 난간과 핸드레일은 기성재가 아닌 자연목으로 시공하겠다...

거기에 저는 원목구조를 짜는 기술적인 방식을 더 보강했고, 건축주는 비용부담을

각오하며 ‘3중 유리’를 주문하셨지요.

 

게다가 빨리 계약을 하면(제가 조금 급했으므로^^)세틀링에 대한(Trim Board 등)

 

유지/관리기간을 2년으로 하겠다는 유인책을 동원하기도 했답니다.

 

 

 

 

 

 

 

 

말하자면 이 원삼 통나무집(Log Home)은 그간 저의 경험과 노하우가 최대로 반영된

‘力作 masterwork’인 셈이지요.

 

 

 

공사기간도 꽤 길었네요.

 

작년 여름의 유난한 장마 탓도 있지만 이전에 비해 절대적인 작업량이 30퍼센트 가량

늘었고 또 공정마다 매우 세심하게 정성을 기울였기 때문이기도 한데

 

 

 

 

 

 

 

아마도...우리나라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Handcrafted Full Scribe Log Home 의 한

‘전형 model’을 만들고 싶었던 마음이 더 많이 작용했을 겁니다.

 

 

 

그래요. 이전과는 다른 시도가 많았습니다.

 

 

 

 

Gasket 과 EZ Seal로 밀폐 시공한 창문과 문틀 프레임, 위 아래로 오목한(Concave)

새들 스카프(Saddle Scarf), 체리 빛으로 광택 나는 원목의 표면, 원목과 자연목으로

만든 핸드레일, 향나무로 약간 ‘예술’을 부린 내부 계단 핸드레일 등...

 

 

 

아 그리고 저 위 박공벽의 시다 쉐이크 마감까지도...자르고 붙이고 저 혼자 다했다는.

 

 

 

집주인은 아직... 이사 준비 중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더 여유를 부릴 수 있었지요.

 

 

 

5월의 눈부신 햇살...정오의 적막감이 감도는 마을의 안쪽 깊은 곳이 자리한 이 집의

마당 위로 올라서 봅니다. 데크 위의 앙증맞은 다육이 화분...

 

 

 

뒤로 몇 걸음 물러서서 한 바퀴 돌아보겠습니다.

 

 

 

깊은 포치가 있는 동남향 Viewpoint

 

 

 

2층 발코니가 보이는 남서향 전경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탐나는 발코니

 

 

 

이 방향 사진들은 아마도 차후에 오후 햇빛으로 다시 찍어 올려야 할 듯.

 

 

서측 마당 한편 벽돌로 경계를 나눈 아담한 텃밭에는 조금 어색한 모양으로 푸성귀가

자라고 있고 그 옆에는 수돗가를 만들다 만 흔적들...

 

 

 

아직 채 자리를 잡지 못한 잔디 사이에 놓인 디딤돌을 일부러 한 개씩 밟아보며 다시

남쪽 전면으로 돌아 나와

 

 

 

포치로 향합니다.

 

 

 

현관 앞에서 오른편으로 몸을 약간 돌려 보는 풍경.

 

 

아마도 저는 원삼 통나무집을 구상하면서 바로 이런 그림을 상상했을 것입니다.

포치 안쪽의 그늘과 처마 선 밖으로 떨어지는 햇볕. 포치 안쪽에 안락의자를 놓고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며 정원을 내려다보는 모습을 말이지요.

 

 

 

겨울에는 거실까지, 여름이면 빛이 포치로 떨어져 채광을 돕게 배치된, 천창이 딸린

포치에 앙증맞은 그네를 놓거나 흔들의자를 배치하는 상상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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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우드맨 | 작성시간 18.08.03 출처 : 행복한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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