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통나무주택정보

괴산 비도리통나무집 내부 구경하기

작성자우드맨|작성시간20.04.04|조회수124 목록 댓글 0



만 한 달 만에 괴산통나무집에 들렀습니다.





전체부지 면적이 약 700여 평. 집주인은 며칠째 토목과 조경공사를 하고 있다는 군요.

정원조경과 텃밭 조성, 연못과 사우나부지 그리고 나중에 창고자리 정리, 주차장마당...

 

앞으로 한 달 후 잔디도 깔리고 주변에 신록이 무르익을 무렵, 외부전경을 다시 보여

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먼저 실내구경부터 해 보실까요?






현관은 뒤편에 있습니다. 묵직한 현관문을 열면 중문을 통해 거실과 그 거실의 시원한

대형 창 밖 경치까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한 걸음 안으로.

 

이 집은 2월 하순에 살림을 들였으나 아직은 온전한 입주가 아니에요. 집주인내외분이

올 연말까지는 직장에 다녀야하기 때문이지요. 마무리공사 즈음에는 틈만 나면 작년에

그만 둘걸 그랬다며 아쉬워하고 후회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당분간 두 집 살림.






거실 깊숙이 들어와 뒤돌아보는 현관 중문 그리고 통나무 노출계단.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이층까지 열린(open) 거실공간을 느끼고






주방부터 들어가 보겠습니다.






상부 장을 선택하지 않은 주방. 왼쪽 문은 다용도실, 세탁기 김치냉장고 보조주방

개수대가 설치되어 있고요






안주인은 상부 장을 빼는 대신 남향 대형 유리창을 강력하게(?) 주문하셨습니다.






현관을 뒤에 둔 덕분에 남향 전면으로 주방 거실 안방을 일렬로 배치할 수 있었고

각각 가능한 만큼 커다란 창을 설치해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과 낮게 드리운 겨울

햇볕을 집안 깊숙이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주방에서 거실로







높은 거실 천장. 높이가 거의 6미터 정도...






1층에 방이 두 개 있습니다.

왼편이 남향 안방. 주방과 크기가 거의 같고요, 오른쪽이 작은 방 출입구






작은방 안쪽에는 벽장을 만들고 갤러리 도어를 설치.






작은방에서 나와






안방으로 들어갑니다.






안방에서 보는 거실통로






안방 뒤로 옷 방, 옷 방과 연결된 안방화장실






따뜻하고 보송보송하답니다.

 

전에는 화장실과 욕실 마감목재를 히노끼루버로 했는데 진부통나무집 이후 질감과

향이 더 좋은 시다(적삼목)무절루버로 바꾸었습니다. 전보다 좋은 걸 경험하면 다시

예전의 선택을 하기는 어려운 일. 욕실과 화장실은 가능한 만큼 최대한 건식사용을

권하고 있지요.






다시 거실로 나왔습니다.






현관과 연결된 화장실






충분한 크기의 샤워부스를 설치했고요






물이 닿지 않는 욕실의 반은 예의 그 적삼목 무절루버로 마무리. 역시 샤워 공간

외에는 건식사용하시라고 재차 당부 드렸습니다. 그래야 욕실에 들어가도 습하지

않아 산뜻한 기분을 가질 수 있답니다.






2층으로 올라가보겠습니다. 묵직한 순수 원목계단 발판을 딛는 기분이란...











여기는 이전에 계단과 난간 설명할 때 보여드린 사진과 중복되는 사진이 많으므로

설명을 줄이겠습니다. 사진 감상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오른쪽 작은 출입구 두 개. 앞의 것은 안주인 전용 다락방 그 뒤는 다락창고...






2층 내부발코니에서 내려다보는 거실의 공간감과 분위기, 전면 통 창의 위용...

 

이때가 오후 두 시. 해가 점점 높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관까지 들이던 햇볕을

반 이상 거두어갔네요.






여름에 가까워질수록 차츰 짧아져서 6월이면 거실 창 하단 실 로그 밖으로 나갈

거예요. 6미터 높이, 밖으로 2미터 가량 뻗어있는 깊은 처마의 그림자로 거실은

안전하게 가려질 것입니다. 실링팬이 서서히 돌기 시작하고...

 

 

 

외부모습은 신록이 산천을 뒤덮는 5월에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