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하고 조그마한 온돌 구들방 손수 짓기
함실을 만들고 윗목 개자리 뚝을 쌓은 후 바닥을 석분, 황토로 매우고 공병을 깔았습니다.
공병을 넣은 이유는 축열 효과와 습기 차단 효과를 얻기 위함입니다.
아궁이를 달고 그 위에 철공소에서 제작한 오븐?을 달았습니다.
함실 위 이맛돌은 이중으로 올리고 구들장과도 공간층을 두었습니다.
그 이유는 대다수 구들방들을 본 결과 아랫목은 열을 많이 받아
시커멓게 타있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각한 것입니다.
구들을 놓고 아궁이에 불을 넣어 보았습니다. 아주 잘 들고 있습니다.
위 오븐엔 생닭을 호일에 싸서 넣어 놓았는데 아주 맛있게 요리가 되더군요.
벽체를 다 쌓은 후 맨 위에 서까래를 걸기 위한 도리목을 설치합니다.
도리목은 제재소에서 두께10cm폭20cm로 나무를 켜서 사용했습니다.
벽채 조적 모습
찰주에 서까래를 걸기위해 쐐기 모양으로 끝부분을 재단합니다.
찰주에 서까래 24개를 건 모습
드디어 혼자하기 힘들어 미루고 있던 굴뚝 공사를 동생내외가 와서 같이 했습니다.
연도입니다. 연도는 30cm 로 했습니다.
굴뚝개자리는 합성수지 통을 엎어놓고 연도쪽과
연통 연결 부분에 구멍을 뚫어 활용했습니다.
임시로 굴뚝을 설치해 놓고 아궁이에 불을 때 보았습니다.
연기가 잘 나오고 있네요.
간혹 굴뚝을 설치해 놓고 불이 잘 들이 않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심 우려했으나 다행히 연기가 잘 나오네요.
굴뚝 설치 완공한 모습
서까래를 설치하고 처마 끝에 평고대를 설치한 모습
서까래 위 쪽에 루바 치기
천정 루바 작업을 끝낸 모습
현재 내벽과 방바닥 미장을 끝내고 건조중입니다.
아직 바깥부분 기단석 쌓기 출입문 계단 만들기,
화장실 타일작업 등이 남아 있습니다.
시간 나는 대로 천천히 진행 할 계획입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추천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