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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 존재하는 이색 지하철역

작성자김용순|작성시간21.09.04|조회수85 목록 댓글 2

 

그리스, 아테네

Athens, Greece

 

<Photo By. Tim Adams>

 

가장 먼저 소개할 이색 지하철은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신타그마 역(Syntagma Station)입니다. 이 역에는 거대한 플랫폼과 상점이 밀집해 있으며, 건물의 일부는 유명한 조각가가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고대 유물이 가득한 아테네에 이런 고고학적 디자인이 있으니, 더 특별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독일, 뮌헨

Munich, Germany

 

<Georg-Brauchle-Ring Station>

 

독일 뮌헨에는 5개의 이색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먼저 올림피아 아인카우프스첸트룸 역(Olympia-Einkaufszentrum Station)은 짙은 파란색 벽에 은색 피라미드 조각이 박혀 있죠. 또 게오르그 브라우 흘레 링 역(Georg-Brauchle-Ring Station)에서는 Franz Ackermann이 디자인한 다채로운 블록 타일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블록 타일 중간중간에는 흑백 엽서와 지도, 그림, 사진 등이 있다고 합니다.

 

플라츠 역(Candidplatz Station)은 지하철역 전체에 무지개 레이저를 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색 지하철역으로 꽤나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1971년 독일 건축가가 설계한 마리엔광장 역(Marienplatz Station)은 터널 같은 공간에 오렌지 색 타일이 깔려 있고요. 마지막으로 베스트프리드호프 역(Westfriedhof Station)은 짙은 파란색에, 오렌지 색 조명이 매달려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

Berlin, Germany

 

 

1902년 처음 개통된 운터그훈트반 역(Untergrundbahn Station)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이색 지하철역입니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움직이는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됐다가, 다시 통일되면서 여러 번의 대규모 공사를 거쳤다고 합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Moscow, Russia

 

<Photo By. Mike Norton>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하고 있는 지하철역은 소규모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화려하고 섬세한 조각이 플랫폼 여기저기를 장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하에 가면 해당 역에 관한 갤러리와 역사, 건축물 등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St Petersburg, Russia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역 역시 화려한 조각과 아름다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지하철역입니다. 이 지하철역을 보니 러시아가 유럽은 유럽이구나 싶어지네요. ㅎㅎ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Bucharest, Romania

 

<Photo By. Alexandru Panoiu>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폴리테니카 역(Politehnica Station)은 독특한 분홍색 대리석 바닥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 타일은 8,000만 년 된 화석이 이상한 패턴으로 얼룩져 기이한 모양을 하고 있죠. 또 지하철역에 사용된 석회암은 아푸세니 산맥에서 채석된 돌이라고 하는데요. 심지어 이 석회암에도 화석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단순 이색 지하철역이 아닌 고고학적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스웨덴, 말뫼

Malmo, Sweden

 

<Photo By. Susanne Nilsson>

 

스웨덴 말뫼에 위치한 트리앙엔 역(Triangeln Station)은 내부보다 입구가 독특한 곳입니다. 역 입구에 커다란 타원형 모양의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강남역과 흡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Stockholm, Sweden

 

<Rådhuset Station>

 

스웨덴 스톡홀름에는 3개의 이색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토릴드스플란 역(Thorildsplan Station)과 오슬로 역(Rådhuset Station), 쿵스트래고든 역(Kungsträdgården Station)인데요. 먼저 토릴드스플란 역은 ‘팩맨’과 ‘슈퍼마리오’ 게임을 테마로 한 타일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또 가장 유명한 오슬로 역(Rådhuset Station)은 마치 동굴 같은 형상을 하고 있으며, 쿵스트래고든 역(Kungsträdgården Station)은 기하학적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요. 이 외에도 스톡홀름에는 90개 정도의 독특한 역이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Kiev, Ukraine

 

<Photo By. Michał Huniewicz / Zoloti Vorota Station>

 

우크라이나에는 세상에서 가장 깊은 지하철역과 가장 아름다운 10대 지하철역 중 하나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깊은 지하철역은 아스날나 역(Arsenalna Station)이며, 깊이가 무려 105m나 된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장식과 디자인은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를 경험하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 Top10 중 하나인 졸로티 보로타 역(Zoloti Vorota Station)은 오래된 궁전처럼 보이는데요. 이곳에는 고대 키예프 루스의 옛 통치자와 성 미카엘, 성 조지의 모자이크가 장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나폴리

Naples, Italy

 

<Wikimedia / Enzo Rippa>

 

 이탈리아에 있는 나폴리 역입니다. 해당 역은 1911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지금까지 확장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무려 90명의 이탈리아 예술가들이 해당 지하철 역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 은하수가 수놓아진 우주 같습니다.

 

 

 

조지아, 트빌리시

Tbilisi, Georgia

 

<Photo By. Vicuna R>

 

조지아 트빌리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66년 개통했으며, 길고 삭막한 지하철 플랫폼에 역사적 인물을 조각해 놓았는데요. 아름답다기보다는 독특하다, 이색적이다 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포르투갈, 리스본

Lisbon, Portugal

 

<Photo By. Stefho74 / Olaias station>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지하철역은 ‘세상에서 가장 큰 지하 미술관’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역이 포르투갈 문화유산이나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중 가장 유명한 역으로는 올라이아스(Olaias)와 블루 라인(Blue Line)이 있습니다. 올라이아스는 다채로운 색상의 동굴 형상을 하고 있으며, 블루 라인은 말 그래도 파란색 타일을 아름답게 장식해 놓은 곳이죠. 또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50개의 지하철역은 대부분, 16세기부터 교회와 궁전 내부를 장식한 전통 타일을 사용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포르투갈 리스본을 여행하게 되면, 지하철은 꼭 한번 타봐야 할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 포르토

porto, Portugal

 

<Photo By. Ray in Manila>

 

포르투갈 포르토에 위치하고 있는 상 벤투역 (São Bento) 역시 독특하면서 이색적이기로 유명합니다. 지상에는 기차역이 있고, 지하에는 지하철역이 있는데요. 그중 기차역은 약 20,000개의 줄레조 타일로 만들어졌으며, 정교한 묘사를 위해 작업만 11년 이상 진행했다고 합니다. 또 내부에는 거대한 푸른색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궁전, 박물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비주얼을 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Warsaw, Poland

 

<Photo By. Fred Romero>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가장 유명한 역은 ‘세계 대학 역(Nowy Świat-Uniwersytet)’입니다. 지금까지 본 이색 지하철역이 전통적이고 역사적이었다면, 폴란드 바르샤바의 역은 현대적이면서도 디자인적 감각이 뛰어난데요. SF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Budapest, Hungary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Millennium Underground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지하철역이라고 합니다. 1896년에 개통하여 2021년인 지금까지 운행이 되고 있는데요. 아름답고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100여 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독특한 철도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대만, 가오슝

Kaohsiung, Taiwan

 

 

대만 가오슝에는 형형색색의 유리로 만들어진 지하철역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하철역에 사용된 유리 패널의 개수는 4,500개가 넘으며, 그 규모가 무려 660㎡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 예술가인 Narcissus Quagliata가 제작하였으며, 완성하는 데만 약 4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Tashkent, Uzbekistan

 

<Photo By. валентин парши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지하철역은 거대한 퀼트 작품처럼 보입니다. 독특한 무늬가 일정한 패턴으로 지하철역을 가득 장식했기 때문인데요. 2018년도까지 사진 촬영이 금지되었던 곳이라, 세상에 드러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본, 도쿄

Tokyo, Japan

 

<Photo By. Rachel Lovinger>

 

일본 도쿄에는 헬로 키티 캐릭터를 볼 수 있는 타마-센터 역(Tama-Center Station)이 있습니다. 플랫폼 간판은 물론 시계, 벽, 엘리베이터, 매표소 등 곳곳에 헬로 키티 캐릭터를 장식해 놓았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 커다란 스테인드 글라스 천정입니다. 형형색색의 컬러 유리로 헬로 키티 캐릭터를 새겨 놓았다고 하죠.

 

카자흐스탄, 알마티

Almaty, Kazakhstan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마티 지하철은 1개의 노선과 9개의 역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역이 이색적이면서 독특하다고 하는데요. 그중 지백 졸리(Jibek Joli) 역은 실크로드를 기념하기 위해 디자인된 곳이라고 합니다. 또 아우에조프 극장(Auezov Theatre) 역은 천정에 섬세한 샹들리에가 있으며, 궁전 내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비주얼을 하고 있죠.

 

 

미국, 로스앤젤레스

Los Angeles, USA

 

<Photo By. Lisa Brewster>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유명한 이색 지하철역은 바로 유니온 역(Union Station)입니다. 유니온은 약 100년 전인 1920년대부터 여객터미널, 기차역으로 이용되어 왔는데요. 최근에는 지하철이 뚫리면서 지하철 승객도 유니온 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고전적인 디자인이 많은데, 지금 봐도 고급스럽고 웅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Buenos Aires, Argentina

 

<Correo Central Station / Photo By. Guillermo Rodríguez Adami>

 

아르헨티나는 비교적 최근인 2019년에 2km 연장된 E호선을 개통했습니다. 동시에 3개의 새로운 역이 생겼는데요. 이 3개의 역 이름은 레티로 역(Retiro Station), 코레오 중앙역(Correo Central Station), 카탈리나스 역(Catalinas Station)이며 모두 아르헨티나 여성 예술가들의 멋진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먼저 레티로 역에는 얼굴이 분할된 다비드 조각상이 있으며, 코레오 중앙역에는 파시오나리아 라는 꽃 조각이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죠. 또 카탈리나스 역은 다채로운 기하학적 스타일의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요. 카탈리나스 역은 찾아봐도 이미지가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Toronto, Canada

 

<Photo By. Shawn Kent>

 

캐나다 토론토에는 박물관 역(Museum Station)이라는 이색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이 역은 캐나다 최고의 관광 명소인,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과 연결되어 있는데요. 그 때문인지 이 역은 하나의 작은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하철 플랫폼은 물론 지지대로 사용하는 기둥들을 박물관의 유물과 유사하게 변형시켜놓았죠. 또 해당 지하철역에는 석조 조각, 나무 토템, 이집트 동상에 이르는 다양한 조각들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단 출퇴근 시간엔 유동인구가 무척 많다고 하니, 이 시간을 피해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호주, 시드니

Sydney, Australia

 

 

마지막으로 소개할 이색 지하철역은 호주 시드니에 있는 윈야드 역(Wynyard Station)입니다. 해당 역 천정에는 기하학적인 거대한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놀랍게도 이 조각품은 224개의 나무 에스컬레이터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1930년대 당시 실제로 사용되던 에스컬레이터가 노후되자, 이를 철거하여 하나의 예술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죠. 무게가 5톤이나 된다고 하는데, 안전상에는 문제가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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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행스토리 | 작성시간 21.09.06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 작성자별별총총 | 작성시간 21.09.23 와..진짜 여행가고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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