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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미국 기차여행

작성자윤혜진|작성시간21.09.15|조회수318 목록 댓글 0

비행기의 속도에 비하면 한없이 느리지만, 기차는 대지에서 달리는 가장 빠른 대중교통 중 하나입니다. 또 대륙을 횡단하며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은 오직 기차만이 선사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인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저는 아직까지도 기차를 타면 이유 없는 설렘을 느끼곤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기차에 타면 여행을 간다’ 라는 인식이 박혀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또 이런 생각은 저뿐만 아니라 기차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것 같은데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할 수 있는 미국 기차여행입니다. 그랜드 캐년을 횡단하는 기차부터, 호화로운 객실이 있는 기차까지 함께 만나보도록 해요!

 

그랜드 캐년 철도

Grand Canyon Railway

 

 

그랜드 캐년을 횡단하는 해당 기차는 1901년부터 운영되어 왔습니다. 객실은 퍼스트, 코치, 풀먼, 전망대 돔, 럭셔리 돔, 럭셔리 팔러를 포함한 6개 클래스로 제공되고 있는데요. 그랜드 캐년 철도가 정차하는 주요 관광지로는 허밋츠 레스트(Hermits Rest), 모하비 포인트(Mohave Point), 어비스(Abyss), 피마 포인트(Pima Point) 등이 있습니다. 그랜드 캐년을 보다 깊숙이 관찰하고 싶다면 해당 기차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레일로드

Great Smoky Mountains Railroad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레일로드는 외딴 시골과 노스캐롤라이나 산맥 일부를 경험할 수 있는 기차입니다. 85㎢에 걸쳐 총 25개의 다리와 2개의 터널을 통과한다고 하는데요.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초원과 강, 협곡 덕분에 눈을 뗄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 해당 기차는 이름처럼 거대한 증기를 내뿜으며 느린 속도로 달리는데요. 객실은 개인 승무원이 있는 퍼스트 클래스와 야외 곤돌라(Open Air Gondola)가 있다고 합니다.

 

듀랑고 & 실버톤 네로우 게이지 레일로드

Durango & Silverton Narrow Gauge Railroad

 

 

듀랑고 & 실버톤 네로운 게이지 레일로드는 3시간 30분 동안 운행되는 미국 기차입니다. 깊은 협곡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가파른 산 비탈길이나 아름다운 애니마스 강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4계절 모두 풍경이 좋기 때문에 계절별로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운이 좋으면 엘크와 큰 뿔양 같은 야생 동물 관찰도 가능하죠.

 

베르데 캐년 레일로드

Verde Canyon Railroad

 

 

 

베르데 캐년 레일로드는 이름처럼 베르데 캐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기차입니다. 1953년 제작되어 1997년 3월 처음으로 베르데 캐년 철도에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객실은 퍼스트 클래스, 카부스, 야외 관람차로 나뉘며 기관차 내부를 들어가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알래스카 데날리 스타

Alaska Denali Star

 

 

알래스카 데날리 스타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 중 하나인 데날리 국립공원을 횡단하는 기차입니다. 해당 기차는 유리돔 천정이 있어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 5월과 9월 사이에만 운행되기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암트랙 애디론댁

Amtrak Adirondack

 

<Photo By. ironmike9>

 

암트랙 애디론댁은 미국 뉴욕에서부터 캐나다 몬트리올까지 운행되는 장거리 기차입니다. 특히 가을에 이 기차를 탑승하면 뉴욕의 아름다운 단풍 구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암트랙 애디론댁의 주요 정거장으로는 포킵시(Poughkeepsie), 새러토가 스프링스(Saratoga Springs), 화이트홀(Whitehall), 타이콘데로가(Ticonderoga) 등이 있습니다.

 

암트랙 엠파이어 빌더

Amtrak Empire Builder

 

<Photo By. Jerry Huddleston>

 

암트랙 엠파이어 빌더는 미국 전체를 횡단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기차입니다. 편도만 무려 46시간이 걸리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만큼 수많은 지역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시시피 강, 글레이셔 국립공원, 가스맨 쿨리 트레슬, 몬태나, 대평원 등이 있죠. 또 해당 기차는 워낙 오랜 시간 동안 운행되기 때문에 최대한 편안한 탑승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객실이나, 잠을 잘 수 있는 공간, 일어서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암트랙 캘리포니아 제퍼

Amtrak California Zephyr

 

<Photo By. Loco Steve>

 

암트랙 캘리포니아 제퍼 역시 편도 51시간의 장거리 운행을 자랑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으며, 식당, 관광 라운지, 침실, 스위트 룸 등의 클래스가 제공되고 있는데요. 해당 기차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풍경으로는 대초원, 록키 산맥, 눈 덮인 시에라 네바다 산맥 등이 있다고 합니다.

 

암트랙 코스트 스타라이트

Amtrak Coast Starlight

 

<Photo By. Loco Steve>

 

암트랙 코스트 스타라이트는 편도 36시간을 운행하는 기차입니다. 태평양 해안선을 끼고 운행되기 때문에 광활한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해당 기차의 주요 관광지로는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산타 바바라 등이 있습니다.

 

화이트 패스 & 유콘 철도

White Pass & Yukon Railway

 

<Photo By. Gary Bembridge>

 

마지막으로 소개할 미국 기차여행으로는 화이트 패스 & 유콘 철도가 있습니다. 해당 기차는 1898년 건설되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흥미로운 내레이션으로 승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다고 하는데요. 때때로 879m의 터널을 통과하기도 하고, 가파른 절벽과 계산식 폭포를 지나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눈 덮인 산, 울창한 협공, 빙하 등의 절경도 관찰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익스트림 기차 여행을 원한다면 화이트 패스 & 유콘 철도를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기차 여행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나열한 것 중 암트랙은 우리나라 코레일과 같은 철도 회사 이름인 것 같습니다. 또 유독 암트랙이 장거리 운행이 많은 것을 보면,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도 좋을 것 같은데요. 미국 여행에 대한 흥미가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이번 기차 여행을 보고 나니 없던 흥미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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