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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선박사 칼럼

이상일 용인시장 미국으로 떠난 '민선 8기 용인시' 9일간의 기록

작성자김형선박사|작성시간23.01.16|조회수2,594 목록 댓글 3

미국서 찾은 미래… 이상일 용인시장,

첫 해외출장서 챙긴 '보물은?'

미국으로 떠난 '민선 8기 용인시' 9일간의 기록

이상일 용인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6일 미국 해외출장 길에 올라 9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 14일 귀국했다. CES가 열린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해 세계적 반도체의 중심 텍사스주 오스틴을 거쳐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으로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발견된 용인의 미래는 결국 '반도체'였다.

이에 양기일 엠피에스코리아 대표는 "중소기업은 여러 현실적 어려움이 많고, 특히 마케팅이나 수출 등의 경우 예산이나 인력 운용에서 대기업과는 큰 격차가 있다"며 "이번 CES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용인시에 너무나 감사하고 앞으로도 시에서 해외전시회 참가를 비롯해 해외 바이어 정보 제공, 마케팅 등을 지원해 준다면 중소기업들에겐 큰 기회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의 다음 행선지는 실리콘밸리의 아성을 뛰어넘어 '실리콘힐스'로 급부상한 세계적 반도체 도시 오스틴이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 등 세계 초일류 ICT 기업들이 자리 잡은 이곳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도시다.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용인시는 세계적 반도체 도시인 오스틴과 자매결연 등의 방식을 통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향후 두 도시 간 교류를 위한 사전답사 차원의 성격이었다. 이 시장은 9일 오스틴 시청을 찾아 커크 왓슨(Kirk Watson) 시장과 회동, 향후 반도체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관련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의 지원책 등 용인에 접목할 부분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오스틴에 왔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향후 경제·산업뿐 아니라 문화·예술·체육·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가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커크 왓슨 시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가 용인에 이뤄지고 있고, 용인의 발전상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용인과 오스틴이 유대 관계를 잘 형성해 나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오스틴 법인 현장도 방문했다. 250만㎡ 규모에 반도체 제조 공장 2개동을 가동 중인 이곳에서 이 시장은 구본영 삼성전자 오스틴 법인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함께 공장을 둘러봤다.


다음 날인 10일 오스틴 인근 테일러로 이동한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500만㎡ 규모로 짓고 있는 반도체 제조 공장 건설 현장도 살펴보며 반도체 산업의 육성 의지를 다졌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반도체의 선도 역량을 키우기 위한 이곳 반도체 팹 공사 현장을 직접 보니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테일러에서 다시 차로 1시간 남짓 이동해 카일에 도착, 반도체 케미컬 기업 ENF테크놀로지 공장을 방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소재를 만드는 이 회사는 용인 공세동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다.

이 시장은 이승호 현지 법인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반도체가 세계 선두를 유지하려면 우수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많이 나와줘야 한다"며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과 소부장 기업 육성을 목표로 신성장전략국을 새로 출범한 만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11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남동쪽에 위치한 자매도시 풀러턴을 찾아 한국계 프레드 정(Fred Jung) 시장을 만났다. 두 도시는 지난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로 20년 가까이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이번 일정은 앞서 지난해 9월 프레드 정 시장이 용인을 찾은 데 이은 답방 성격의 방문이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용인과 풀러턴이 보다 활발하게 교류하고 협력하면 좋겠다"고 했으며, 이에 프레드 정 시장도 흔쾌히 "그렇게 해나가자"고 답했다. 두 도시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풀러턴캠퍼스에 태권도학과 설치를 공동 추진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이후 이 시장은 힐크레스트 공원으로 이동, 과거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3만6천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참배했다. 이 곳에는 오렌지카운티 더그 채피(Doug Chaffee) 청장도 동행했다. 더그 채피 청장은 "풀러턴 시장을 지낸 만큼 두 도시의 깊은 관계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깊은 협력 관계를 맺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튿날인 12일 이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앤드류 W 그렉슨(Andrew W Gregson) 회장 등 현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용인과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는 풀러턴을 비롯해 인근의 부에나파크, 라 팔마, 스탠톤 등 4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의 모임이다.


이 시장은 "용인에는 반도체를 비롯해 많은 첨단산업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의 제조 기업들도 있다"며 "용인 상공회의소와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가 향후 교류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 관내 대학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졸업생들에게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 등이 검토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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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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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진종철 | 작성시간 23.01.17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문정수 | 작성시간 23.01.20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커피 한잔의 여유처럼 소중한 하루,
    알차게 즐기며 보내시길 바래요
  • 작성자최이준 | 작성시간 23.01.21 우리고유의 설명절이 시작되었습니다
    4일간의 황금연휴 가족과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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