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도리 입니다.
단양군 가곡면 스트로베일 하우스의 골조를 마치고
이번주는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2주넘게 쉼없이 작업을 하다보니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
먹고~~~ 자고~~~ 또....먹고~~~ 자고~~~
이렇게 3일을 하다보니 이제서야 정신이 드네요~~
푸하하하하~~~ 역시 피곤할때는 먹고~! 자는 것이 최고인 듯 합니다.
이번은 골조의 마지막 작업인 지붕의 아스팔트 슁글 작업과 내외부의
마감작업인 루바 작업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스팔트 슁글....
캬~~ 투자대 효과가 가장좋은 마감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격대배 성능이 좋은 것만은 확실하죠~!
평당으로 따지면 7~8만원....기와는 13 ~ 15만원선.... 적삼목너와는 15 ~ 17만원선....
물론 미적인 부분이나 생태적인 부분으로 따지자면 장점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중저가의 주택에 있어서는 가장 좋은 듯 합니다.
그런데....문제에 봉착했습니다.
한팩당 30 Kg이 넘는 저놈을 6m 가 넘는 지붕으로 올리는 일이 쉽지 않아서요~~~ㅠㅠㅠ
저 지붕 꼭대기 까지가 6m가 넘습니다.
2층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높이죠....ㅋㅋㅋ
저처럼 코브하우스 그리고 통나무, 한옥형식의 중목을 하다보면...
무식해 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순 무식하게 45개 정도를 옮겼습니다.
저거 옮기고 나서 모두들 입에서 단내가 폴~~~폴~~~~
슁글 작업을 마친 후의 사진입니다.
슁글 작업의 공정은 그리 어렵고 복잡한 부분이 없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 하단부터 겹쳐질 부분을 계산해 먹줄을 튀깁니다.
- 하단부터 1/4씩 겹쳐서 위로 작업을 해나가면 됩니다.
- 첫단은 조인트 부분이 겹치지 않도록 1/2조각, 1/3 조각이 처음을 시작으로 하면 됩니다.
- 용마루 부분은 용마루 벤트를 설치하고 조각을 잘라서 이쁘게 마감하면 됩니다.
ㅋㅋㅋ 너무 간단하나요?
한번만 해보시면 아주 간단하니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물 뒤편쪽에서 찍은 슁글 작업후의 사진입니다.
건물의 서쪽부분의 합각 부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합각부분은 한줄씩 지그재그로 겹칠 수 있도록 작업을 했습니다.
캬~~~ 지붕작업하며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한방 찍었습니다.
사진은 제법 여유있게 나왔네요~~~
그러나!! 지붕각이 30도 이다보니...모두들 안미끄러 질려고 발꼬락에 힘들 팍팍~!! 주고 서있는 것입니다.
음....설정은 아닌데....
모두들 힘들었던지 먼산만 바라보고 있네요~~~
하하하~~~ 암튼 재미(닉네임)와 희부헹님 모두 고생많으 셨습니다.
가운데가 바로 저입니다. 멋있죠? 푸하하하하하~~~
지붕작업을 마치고 나서는 바로 내부의 천장 마감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내부의 천정은 모두 루바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외부 처마 부분은 삼목계열의 루바로....내부는 스프러스 루바로 마감을 한 것 입니다.
메인 지붕 박공부분의 루바작업한 사진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외부는 비에 강한 삼목계열의 루바를 사용하여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꼭대기 작업할때 박공부분에 쪼그리고 앉아서 했는데....높아서 무섭더군요....ㅠㅠㅠ
외부의 합각(Valley)부분의 루바작업 사진입니다.
마감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기존의 설계에서 지붕각을 조금 수정하였습니다.
기존은 메인지붕이 30도 작은지붕이 32도 정도 되었는데....
작은지붕도 30도로 맞추어 버렸습니다.
지붕각이 서로 맞아야 마감이 용이하니깐요~~~~
모든 루바작업후에는 흙미장 후 모두 몰딩 작업을 시행할 것 입니다.
실내의 천정에는 모두 단열재를 넣고 - 5mm 합판을 치고 - 스프러스 루바를 시공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단열재를 넣고 5mm 합판을 시공한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은 안방의 천정 루바작업을 한 사진입니다.
스프러스 루바로서 삼목계열 루바보다는 색이 하얀편이고 재질이 단단한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루바작업을 하고나면 꽤 훤하고 깔끔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2층 거실의 루바작업한 사진입니다.
1층 거실은 계단 및 기타 구조물로 인해서 조금은 협소해 보이나...
2층은 층고도 높고 공간도 넓어서 조망권 및 시야가 시원합니다~~
건축주 헹님은 이곳에서 둘째를 계획하고 계십니다~~ 소백산의 정기를 받아서....푸하하하하하!!!
2층 처마의 루바 작업 사진입니다.
지금은 몰딩도....벤트도 설치되어 있지 않고 루바작업만 되어있지만...
은색의 둥근벤트와 몰딩으로 마무리 되면 정말 깔끔해 보일 것 입니다.
이로써 크나큰 골조작업은 마무리 된 듯 합니다.
다음주 부터는 볏짚을 쌓고 흙미장이 시작됩니다.
목수에서 다시 토수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네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