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4가지 부자가 있다.
돈의 액수와도 물론 관련이 있으며, 복합적이라고 할수있다.
1위 그룹 5백억대 이상
대략 5백억이상의 부자가 될려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될 수없다.
첫 번째는 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던가, 부모의 도움이 없다면 절대적으로 권력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 즉 권력의 힘과 그것의 도움을 받아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수백억을 지원받은 다음에 물건을 팔아 이익을 남겨야 하며, 그러기 위해 언론의 도움도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자신의 친인척이 정치권과 대기업과 혈연관계나 혼인관계로 치밀하게 구성되어야 한다.
또하나는 그걸 가능하게 하기위해 자신의 성향이 정치적이고 사교적이고, 야심이 가득차야 하며, 적어도 자식을 정략결혼시키려는 정도의 야심에 불타야 한다. 그정도가 되지 않으면 절대 큰 부자가 될 수없다.
즉 밀림의 호랑이이며, 강아지랑 결혼시켜서는 밀림의 질서를 유지 시킬수 없다. 도태되거나 밀려나기 마련이며, 밀려날때는 수백억의 자산이 그대로 빚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혼인관계는 반드시 호랑이와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반드시 선조의 재산이 상속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어렵다. 즉 적어도 2대에 걸친 재산의 축적과 정치적 영향력이 필요하다.
2위 그룹 백억대 이상
백억대 이상의 부자가 되려면 중소기업이나, 신흥 벤쳐에 해당한다. 물론 간간히 부동산 부자가 있지만, 부동산은 시간과의 싸움이므로 물려준 재산없이는 불가능하다.
우선 현재의 상황에서 백억대 부자가 되려면, 반드시 사업을 해야 하며, 대기업의 후원이나 정치력을 이용한 은행의 도움이 필요하다. 스스로 절약하고 저축해서 백억이 되려면 머리가 백발이 되야 가능하다. 아니면 부모의 중소기업을 그대로 물려받을 경우 가능하다. 문제는 중소기업이란 엄연히 대기업의 지원이나 정부의 지원없이는 부도나기 딱 좋다. 따라서 어느정도 관공소나 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므로 정치적인 성향이 없이는 사교적인 성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자녀의 교육도 필요하고 대기업이나 정치인의 힘을 빌어야 하므로 자녀의 혼인도 결코 무시할 수없다. 더더욱 자식의 혼사에 정치력와 대기업의 줄을 닿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만약에 실패하더라도, 3세를 위해, 적어도 판검사와 결혼시키려고 노력한다. 일단 의사는 순위에서 제외된다. 의사로 벌 수 있는 돈은 언제나 그 하위 그룹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판검사는 정치적인 영향력과 변호사 개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릴수 있기 때문이다.
3위 그룹 백억미만
이 층은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부자들이다. 즉 자신이 노력해서 성공한 부자들에 해당한다. 아니면 상속을 받던지. 또한 정치적인 성향도 적고, 야심도 적다. 즉 자신의 자식들을 상층과 결혼시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최상층이랑 결혼할 수는 없다. 즉 최상층에서 받아주지 않는다. 기껏해봐야 상층과 결혼할수있다. 하지만 그것도 제한적이다. 그리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실패한 상층의 사람들이 여기서 머무르는 경향도 있다.
이 층은 대부분 부동산 부자들이 속한다. 그러나 부동산 부자란 젊은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즉 부동산 부자란 젊어서 열심히 노력하고 땅과 주택, 빌딩을 사들이다 보니 된것이다. 따라서 자본금이 필요한데, 이 자본금은 모두 사업을 통해서 벌게 된 사람들이다. 다시 말하면, 의사나 변호사, 성공한 상인등에 해당한다. 때론 술집을 하거나 유흥주점을 하는 부류도 해당된다. 즉 수입을 감출수 있는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현금을 많이 다루는 장사치를 말한다.
결국 이러한 사람들이 현금을 부동산에 묻고, 그 부동산이 시간이란 지렛대를 이용해서 올라줘야 가능하며, 따라서 적어도 50대 이후에 빛을 보게 된다. 즉 젋어서는 아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4위 그룹은 30억 미만
부자들의 맨 하위그룹은 전문직 종사자와 고액 연봉자들, 젊은 상인들이다. 이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착실히 모으는 과정에 있는 사람이다. 연봉 2억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 연봉 2억이라면 저축액은 대략 1억에서 1억 5천 사이에 해당되며, 적어도 10년이란 시간이 필요하고 10년동안 저축하며 대략 15억정도 마련되며, 그 돈의 힘으로 20년이후에 50세에 대략 50억 정도의 자산을 부동산을 통해 이룩할수있고, 50억정도의 금액은 집과 상가 좀더 성공하면 임대사업에도 힘을 모을수 있다. 그래서 결국 다시 한번 중간층으로 진입하게 된다.
자신의 재산이 30억이 넘는다고 부자라고 할수없다. 모든 것에 키 포인트는 나이와 관련이 되있다. 늙어서 30억이면 부자가 아니다. 물론 자식이 없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자식이 2명 이상이라면 그리고 자신처럼 아껴서 성공하고 있지 않다면 30억이란 재산가지고 부자처럼 쓸수없다. 그러나 자식이 자신처럼 잘 벌고 도움이 필요하지 않고 오히려 벌어준다면 노후에 다 쓰면서 살 수 있는 부자라고 할수있다. 그러니 어찌 자식교육에 돈을 투자안할수 있겠는가?
위에 쓴 4그룹의 부자들은 대부분 30대후반 40대초반에 해당되는 경우다. 내가 이 그룹을 유심히 지켜본 결과 남자가 정치적인 성향, 즉 야심과 인맥의 이용 즉 영리하게 출세를 위해 사업을 구상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2위 그룹에 들어갈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2위 그룹에 들어간 이후에는 1위 그룹에 들어가지 못하면 도태되기 쉽고, 때로는 부도라는 형태로 망하기도 한다. 2위 그룹은 치열한 경쟁이 있고, 그 수는 소수로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소수로 정해진 그곳에서 이기기 위해서 머리가 빠지도록 정치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3위 그룹은 그 성격상 2위 그룹으로 들어가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그중에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
4위 그룹의 부자가 3위로 들어가기 위해 빠른 개업과 성공이란 조건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역시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부동산이란 시간과 하는 게임이라서, 아무리 좋은 곳에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며, 지속적 상승이 아니라 단계적 상승이라 어떤 곳에서 어떤 식으로 상승할 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한가지 빠진 것이 하나있다.
직장인이 부자될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직장인이 40대에 부자가 될 수있는 방법은 아쉽게도 없다. 즉 직장인이 임원이 되는 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40대 초반에 부자가 되기란 어렵다. 오히려 부자가 된다는게 이상한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사업이란 사장에게 부가 집중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젊은 고용인에게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사장이 많은 돈을 가져갈수없다. 즉 봉급은 입사에 맞게 정해지고 인센티브란 자신에게 생각보다 많은 수입이 들어왔을때만 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억대 연봉이란 펀드매니저처럼 많은 돈을 적은 수에 사람이 가져갈때만 가능하다. 큰 기업일수록 직장인이 많을수록 나누어 가져갈 양은 적은 법이다.
한국의 부자들은 아쉽게도 이러한 제한속에서 탄생한다.
따라서 자신이 부자가 될려면 어떤 부자가 될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불법적인 방법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부자가 될 수있는 범위와 한계는 정해져있다.
한국의 부자들이란 책을 보면 이러한 점은 무시되어 있다.
즉 부자가 되기 위해 아끼고 열심히 사는 것이 전부라고 설명되어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벌 수 있는 돈은 정해져 있다.
한국의 1위 그룹의 부자가 되기 위해선, 그러한 부자와 사돈을 맺지 않으면 어렵다. 하지만 그러한 부자는 자신과 사돈을 맺음으로해서 중요한 파워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즉 오래 버티지 못한다. 따라서 자신이 노력해서 2위 그룹의 부자가 되거나 3위 그룹이 된 뒤에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다면 그리고 자신의 아들, 딸이 똑똑하다면 1위그룹과 결혼시킬수 있다. 그러면 아들이나 딸로 인해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이러한 경우에는 자신이 야심이 있어야 하고, 사업가적 수완이나 정치적인 인맥이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을 찾기는 어렵고 스스로 터득한다는 것도 어렵다. 대부분 부모가 그 자식을 교육시키는 경우가 많다. 즉 1위 그룹의 부자가 되려면 적어도 3대가 노력해야 한다. 즉 자신이 4위 그룹으로 들어간뒤에, 3위 그룹이 되면 자식의 출발점이 3위 그룹에서 2위 그룹으로 진입가능한 재산을 상속시킬수 있다. 그럼, 그 손자의 출발점은 자연스레 2위 그룹에서 시작되며 그 증손자에서 1위 그룹으로 진입이 가능한 것이다. 3대에 걸쳐 역량을 집중시키면 증손자에서 성공시킬수가 있으며, 만약 한명이 성공한다면, 나머지 가족들 역시 그 힘에 의해 거미줄처럼 인맥을 형성하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적어도 3대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다.
물론 결혼을 통해서 어렵게 나마 바로 2위 그룹에 편입되는 경우도 간혹 보이지만,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인맥을 이용하거나 친분을 이용해서 성장하는 것이 나쁜 것인가?
나쁘지만, 그렇게 따지면 모든 인간은 나쁘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친분이랑 인맥을 이용하길 좋아하고 만약 거부당한다면 심한 모욕감을 느낀다. 즉 내가 아는 모든 사람도 나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는 그 인맥으로 좀더 나은 대우를 받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렇지 않게 대할 경우에 뒤에서 욕하는 일이 생긴다. 오히려 더 많이 욕하게 된다. 내가 그랬고 내 친척이 그랬고, 또 다른 사람에게서 그걸 확인한다.
노무현이 왜 부산상고 출신을 요지에 임명하는가? 그게 나쁘다고 아무도 말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데는 사회인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것이다. 전쟁터에 나가는 데 내가 수많은 나라 사람중에서 누구를 데리고 나갈것인가? 당연히 한국사람을 데리고 나갈 것이다. 그것은 일종의 차별이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