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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및 정보들

포트맥머리에 관한 글...

작성자샛강|작성시간08.10.28|조회수466 목록 댓글 39

※ 글쓴이는 맥머리에서 아파트 쉐어를 위해 글을 썼지만, 제가 볼때는 다른 어느 사람보다 맥머리의 현재 상황을 비교적 아주 잘 설명해준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작년 여름에 2차례 올라갔었는데, 날씨와 물가만 걱정없다면 정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는 것을 느꼈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캐나다 알버타 북부에서 모래에 포함된 오일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원래 원유값이 낮을 때에는 채산성이 없어서 조금씩만 뽑고 있었고, 중동원유가 고갈되면 예비용으로 쓰려고 했으나.
원유가격의 폭등으로 예전에는 조금씩 채취하던 원유를 현재 점차 채취량을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포트맥머레이라는 도시는 그 오일을 캐고 있는 거대회사들과 가장 가까운 도시입니다.

오일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은 어마어마한 돈을 벌고 있고 근 처에 별다른 가까운 도시가 없기 때문에
이 도시는 모든 것이 거의 독점 입니다. 각 점포마다 매출이 캐나다 TOP그룹에 속합니다.

그런데 원래 시골도시인데 기름이 난다고 해서 갑자기 사람이 몰리는 도시라 집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수요/공급의 원리에 따라 집 값이 상상을 초월하게 비쌉니다.
한달 렌트비가 방하나에 1000불 정도합니다.
따라서 정말 시급이 높은 사람이 아니면 마땅히 일자리가 없는 사람이 올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일할 사람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 곳에 오시면 월마트나 수퍼스토어에 가면 창고에 물건이 있음에도 진열할 사람이 부족해서 매대가 비어 있음을
아실 수 있을 것이고,캐셔를 구하기 힘들어서 손님이 줄이 쫙 서있는 모습을 보실 겁니다.
(참고로 SUPER STORE 주말 캐셔가 시간당 17.8불입니다.)

아마 토론토나 벤쿠버에서 계신 분들(2세나 1.5세가 아닌)중에 캐나다에서 학교를 나오지 않으신 분들은
받는 시급은 기본이 9불에서 많아 봤자 15불이 넘지 않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식당/한인회사등등)
그래도 캐나다회사에 박봉으로 근무해도 영어를 쓴다는 위안으로 근무하고 계실 것이고,
한인회사에서는 영주권/워크퍼밋연장등을 조건으로 심지어는 시간외 근무 수당도 못받고 일하고 계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는 본인이 워크퍼밋과 이력서가 있는 한, 14불~18불 가량의 일자리를 못 구했다는 분은 못 들었습니다.

<포트맥머레이의 장점>

1.구직생활이 할만하다.
그러나 여기는 일단 직장구하기가 토론토 밴쿠버보다 훨씬 쉽습니다.
그래서 여기 온지 좀 되는 분들은 다 고소득의 일자리(20불이상)하려고 하지 18불 미만의 일자리는 하지 않을 려고 합니다.
따라서 15~18불 미만의 일자리는 거의 모든 가게가 now hiring이라고 써 있습니다.
좋은 잡을 못 잡아도 15~18불 이상되는 일자리 2개(풀타임 1개 파트타임1개)만 잡으면, 한달에 최소 3500불이상은 받습니다.
방값 생활비 다 빼도, 본인이 열심히만 살면 최소 2000불이상은 한달에 모을 수 있습니다.(적응 및 구직활동을 위한 첫 달 제외)

소수의 분들은 오일 회사에서 싸이트내에서 근무하면서 25불(시간당)이상도 벌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처음에는 15불정도 되는 일자리에서 시작하시고, 몃달 후에 좋은 일자리는 잡으시는 분들도 있고,
못 잡으시는 분들도 있죠. 위 소수의 분들은 당연히 성공하신 분들이구요.
이 글을 올리는 저희도 일을 하면서 좋은 일자리를 찾는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토론토나 밴쿠버에서 일하고 싶은 데 구직이 너무 어려운 분들이나,
일자리는 구했는데 돈이 너무 적어서 체류비밖에 안되는 분들에게는
이 곳의 환경은 정말 시골이지만, 구직활동에는 매력적인 곳임에 분명합니다.

2.워크퍼밋(LMO)연장이 다른 지역에 비해 쉽다.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토론토나 밴쿠버에 비해 워크퍼밋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그다지 자신의 결점이 되지 않는 곳입니다.
캐나다 전체에서 알버타가 워크퍼밋이나 주정부 이민이 제일 잘되는 곳이구요.
여기는 알버타에서도 가장 사람이 필요한 곳이기 때문에, 사장맘에만 들면 3개월 PROBATION기간이 끝나면 얘기할 수 있고
심지어 들어가기 전에 비자 연장 말을 꺼내도 크게 상관없는 곳도 있습니다.(모델이나 인 호텔같은 곳이죠)

3.단기간(3개월가량) 고생해서 목돈만들어 맘편하게 캐나다를 여행하고 싶거나, 한국가기에 몃달 밖에 안남아서
지금 캐나다 달러 벌어서 한국 들어가고 싶으신 분에게는 환상적인 도시입니다.  

4.영어를 늘리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는 당연히 한국인 거의 없기 때문에 캐나다 대도시에 한인사회에서 친구랑 어울리느라
외국생활에 회의를 느끼시는 분들은 여기서 아무직장이나 잡아도, 영어를 쓸 수 밖에 없으실 겁니다.

<포트맥머레이의 단점>

1.캐나다 북부라 겨울에 매우 춥다
원드칠이 오면 영하 40도까지도 가끔 떨어진다고 합니다.아무리 오로라가 보여도 추운 데 장사없습니다.

2.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원래 시골도시인데 기름이 난다고 해서 갑자기 발전하는 도시라 집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집값이 상상을 초월하게 비쌉니다.
방하나에 1000불 말이 안되죠.
(설마라고 생각하시면 KIJIJI나 CRAIGSLIST에 FORT MCMURRAY한번 쳐보셔셔 방값 한번 보세요.)
그런데 그 마저도 광고나가자마자 빨리 나갑니다.
모텔비도 하루에 100불 이상이라 모텔에 당분간 묵으면서 방구하면 되겠지 생각해도,1주일내로 구한다고 해도
일주일만에 방잡아도 1000불은 모텔비와 밥값으로만 나갑니다.
그것을 감수할 각오를 하시던가 무조건 방을 구해서 오셔야 됩니다.

따라서 왜 여기가 사람이 없어서 일자리 잡기에 쉬운지 더 설명이 되시죠?

3.사무직은 구할 수 없다.
여기 사무직 많습니다.그러나 다 거대 오일회사에서 근무하죠. 우리나라에서 대기업들어가기가 힘들듯이
오일회사 사무직는 백인이 캐나다에서 정규직교육과정을 마쳐도 들어가기 힘든데, 저희 같은 외국인 신분은 말 할 필요도 없겠죠?


4.문화생활은 포기해야 한다.(오페라/퍼레이드/관광/한인술집에서 밤늦게까지 술마시기/이성친구사귀기 등)
오실 때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위한 노트북은 필수입니다.

<오실 분들의 필요조건>

1.기본적인 생활 영어
영어 못하셔도 잡은 구하기 쉽습니다. 다만 하실수 있는 일이 제한되겠죠.
영어를 하시는 수준만큼 구할수 있는 잡의 종류와 수도 늘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2.도전정신
제가 앞에서 말씀 드린 부분은 이곳 정보일 뿐이고, 기본적인 정보만 가지고 혼자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Fort Mcmurrat today라는 신문.==>15~20불내의 labor 일자리
jobbank.gc.ca ==>시급 25불이상의 dream job
다운타운에 이력서뿌리기(반경1.5km내 다 있음) ==>14~17불의 가장 구하기 쉬운 일 (모텔/식당/마트/리쿼스토어/버커킹/맥도날드/편의점)
Gregoire라는 contractor회사 밀집단지에 이력서 돌리기 ==>18~20가량의 각종labor)

혹시 한인 인맥에 기댈 생각을 가지신 분은 아마 힘들 것 입니다.

3.2달(1달+1달 디파짓)방값과 생활비는 가져오셔야 합니다.(넉넉히 3000불 정도)


4.추가 요구사항

-목적이 워크퍼밋연장이신 분

워크퍼밋 기간이 최소 4개월이상은 남아있으셔야 하구요.
(남아계실만한 이름있는 회사는 거의 3개월 probation이후에야 정직원이 될 수 있습니다.)
3개월 미만 남으신 분은 무조건 모든 모텔/호텔/인에서 걸어가서 사장 만나서
"오래 일하고 싶은데 워크퍼밋 주시겠습니까?"라고 하시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시급16~17불 정도에 2년만 객실청소등을 하시면 알버타 주정부 PNP이민 코스와 연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돈이 적은 대신 700~800불 정도에 직장에서 스텝하우스를 제공해서 방값이 2~3백불 SAVE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알버타 내 다른 도시에서도 모텔이나 호텔을 통한 이민은 방법은 위와 똑같지만 시급 16~17은 쉽지 않을 뿐 더러,
외국인 노동자가 정식 워크퍼밋을 받기위한LMO(Labor Market Opinion)를 웃 돈을 받고 에이전시에 팔기 때문에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목적이 돈을 벌려고 하시는 분

여기있는 동안한 정말 말 그대로 "영어쓰면서 돈만 번다" 생각하고 오셔야 합니다.
아마 목표금액 얼마 작정하고, 그 돈 벌고 여기를 뜨겠다는 각오로 오셔야 할 겁니다.

-워크퍼밋기간이 넉넉하거나 영주권을 가지고 계신 분

저보다 더 잘 알아서 하시리라 믿습니다.


<오실 분의 각오>

방값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오셔셔 본인이 원하는 일을 잡기 전에 무슨일이든 시작하셔야 합니다.
여기 시급이 아무리 다른 지역보다 높아도 본인이 일을 안하면 수입이 없기 때문에, 한달에 1300불은 그냥 숨만 쉬고 밥만 먹어도 나갑니다.^^

캐나다 프로세스 아시죠?규모있는 회사 일자리는 원서모집기간 2주 /인터뷰 1주 /2차인터뷰 1주
스타팅까지 거의 짧게는 3주에서 4주가량 걸립니다.
그리고 캐나다 내 다른 곳 보다 확률이 높다 뿐이지, 본인에게 좋은 일자리에서 인터뷰제의가 온다는 보장이 없기에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기간이 비교적 짮은 모텔이나 레스토랑 편의전 리쿼스토어 월마트 등등에서
일을 하고 있어야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기 전까지 생활비 빼고, 월 1000불 이상의 돈이라도 모을 수 있는 거죠.
그러다가 높은 시급의 일자리가 잡히면 당연히 그 일을 하는 거고, 좀처럼 좋은 곳에서 인터뷰 연락이 안온다 그러면
2JOB 모드로 가서 떠나기 전까지 돈이라도 버는 겁니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

현재 남자 3명이 2 BED APART를 빌려서 살고 있습니다.
다운타운 끝에 있어 걸어서 장볼 수 있고요, 지하에 운동시설 있구요. 아파트라 당연히 따듯합니다.(하우스는 춥지요)
그리고 가격도 오히려 하우스보다 저렴하구요.
현재 1명은 거실에 살고 2명은 각자 방이 있습니다.(거실은 돌아가면서 쓰고 있습니다)
1분은 앞으로도 오래 계실 분이고, 저를 포함한 2명은(현재 시간 당 18~20불 일을 하고 있지만)
11월 말까지 (IT/전자)전공관련 일자리나 위에 언급했던 25불이상의 높은 시급의 job을 구하다가 11월말까지 연락이 오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물론 저희가 원하는 일자리가 잡히면 계속 있을 거지만, 남아계신 1분이 저희가 만일 가게 될 경우 집 값을 혼자 부담하시게 되기 때문에
어쨌던 가게 될 경우를 대비해야 하니까 (12월 1일~ 2월 29일 3달간) 사실 분들을 구하려고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방값은 2분이 들어오시면 각 900불이구요.(비싼가 한 번 확인해보세요^^)여러 명이 오시면 오실 수록 1/N로 저렴해 지구요.
무조건 1 MONTH 사전 NOTICE입니다.(나가기 1달 전에만 NOTICE만 주시면,기간은 2달을 사시던 3달을 사시던 상관 없습니다.)

단, 단지 학생비자나 관광비자만 있어서 오로라 관광 목적으로만 잠시만 오신다면 2주 단위(450불)도 가능합니다.
==>여기는 어차피 집이라는 게 잠자고 밥먹는 이상의 일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심지어 흑인들은 한집에 8~10명도 삽니다.

왜 위에서 방구하기가 힘들면 그만큼 방이 금방 나갈텐데 이런 글까지 올리고 그래?라고 논리가 안맞는다 느끼시는 분 께 드릴 말씀은.

일하느라 피곤하고 집밖에만 나가면 100% 영어환경인데 집에서까지 외국인보다는 한국사람끼리 쉬고 싶고,
음식도 한국음식을 먹을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분들이 워낙 없어서 룸메이트 구하기가 힘들거든요.
백인들은 마늘냄새나 고추장냄새를 못 참잖아요..^^;

그럼 이 글을 보시고,이 글이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하셔셔, 외화벌이/영어/관광등 FORT MCMURRAY에 도전 하고 싶으신 분들 중

방이 필요하신 분은

780)370-1569
NATE 메신저 PARKSUNCO@NATE.COM 로 친구 추가해 주세요.

==>저희가 지금 낮에는 일하는 중이라, 집에 관심없는 전화는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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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샛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10.29 근데, 3명이서 이렇게 많은 댓글을 채웠네요..ㅋㅋ 아예 200개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글구 담배는 아마 알버타님 차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주라믄 몰라도 ㅋㅋ
  • 작성자알버타 | 작성시간 08.10.29 형님 저 담배 끊었어요 ^^;
  • 답댓글 작성자샛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10.29 미친... 난 지금 다시 자꾸 피우고 싶은데.. 술은 끊고 싶고.. 다시 어찌될지는 잘 모르지만..
  • 작성자sean0729 | 작성시간 08.10.30 댓글 엄청나네요...왠지 이 댓글 다는데 제가 중간에 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왠지 맥을 끊은것 같은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집세가 무지 쎄네요...
  • 답댓글 작성자샛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10.30 맥을 끊다뇨...천만의 말씀^^;; 언제든지 오셔서 즐거운 댓글 달아주삼~~ 사스캐촨으로 오실때 꼭 에드먼턴에 들러주시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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