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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제공의 원칙

작성자임용매니아|작성시간08.03.12|조회수730 목록 댓글 0

1. 피드백이 왜 필요한가?

(1) 칭찬의 역할을 한다. 학생의 동작에 대해 교사가 제공해 주는 정보를 피드백이라 한다. 물론 학생 스스로 시각, 청각, 촉각, 운동감각 등으로 자신의 동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전자를 외재적 피드백, 후자를 내재적 피드백이라 한다. 동작을 제대로 했을 때 교사가 잘 했다고 말해 주면 그 동작을 다음에 또 그렇게 하라는 칭찬의 효과가 있다.

(2) 처벌의 역할을 한다. 어떤 동작을 잘 못했을 때 그 동작을 다음에는 하지 말라는 뜻으로 피드백을 줄 수 있다. 교사가 지적해 주면 외재적 피드백이며, 학생이 스스로 보거나 느꼈다면 내재적 피드백이 된다. 실수를 반복하는 학생에게 교사는 처벌적 피드백을 주는 경우가 많다. 실수에 대해 불쾌한 표정으로 그 동작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다. 또 계속 실수를 하면 연습 기회를 안 주겠다고 위협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처벌적 피드백은 학생 자신을 벌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 동작 자체만을 벌하도록 제시해야 한다. 학생을 처벌하게 되면 수업을 싫어하고 교사를 혐오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정보를 준다. 내재적, 외재적 피드백은 실수를 교정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주는 역할을 한다. 농구에서 슈팅이 벗어났을 때 팔과 몸의 감각을 통해 동작이 잘못 되었다는 내재적 피드백을 받게 된다. 또 동료 학생이나 교사로부터 피드백을 받는다. 이런 정보는 뇌에서 종합되어 실수를 교정하는 정보로 활용된다.

(4) 동기를 끌어낸다. 피드백은 강력한 동기유발 효과가 있다. 피드백은 학생이 정한 목표와 현재 수준 사이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가를 알려 주므로 학생을 분발시키게 된다. 학생의 수준이 목표에 근접했다는 피드백을 받으면 더욱 분발해서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연습했는데도 별 진전이 없다는 피드백을 받으면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다.

피드백의 역할 4가지

강화 역할
그 동작을 다음에 또 하라는 메시지를 준다.
처벌 역할
그 동작을 다음에는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준다.
정보 역할
강화, 처벌, 실수 교정에 필요한 정보를 준다.
동기유발 역할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분발하라는 메시지를 준다.

 

2. 피드백 제공의 원칙

(1) 잘한 동작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정의해 둔다. 제대로 된 동작이 어떤 모습인지를 구체적인 기준으로 미리 알려준 다음 피드백을 제시해야 효과가 커진다. 물구나무서기를 연습한다고 가정할 때 잘된 동작이 어떤 것인지 말해 준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4초 이상 자세를 제대로 갖추고 서 있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 자세를 제대로 잡는 것에 대해서도 고개를 약간 들 것, 두 발을 모을 것, 무릎을 곧게 펼 것, 두 팔은 어깨 넓이가 될 것, 손가락을 쫙 펼 것 등의 세부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피드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 처벌 피드백을 줄 때 감정이 개입되지 않도록 한다. 실수에 대해 처벌적인 피드백을 줄 때 교사의 감정이 개입되지 않도록 한다. 교사 자신의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피드백을 주지 말아야 한다. 학생을 비난하거나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피드백은 실수를 고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교사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되고 체육 수업을 회피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3) 동료의 피드백을 활용하도록 한다. 학생은 수업 중에 동료 학생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다. 교사 혼자서 피드백을 준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수업 중에 학생은 교사와 동료 학생의 피드백을 종합해서 판단을 한다. 교사의 피드백보다는 동료 학생의 피드백에 더 강한 의미가 있을 때도 있다. 학생들이 짝을 지어 서로 피드백을 주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피드백은 학습 초기에는 자주 제공해주고, 학습이 진행되면서 그 빈도를 낮춰야 한다.


(4) 초기에는 자주, 학습이 진행되면 가끔 준다. 연습의 초반에는 피드백을 자주 주어야 한다. 하지만 동작을 습득해 나감에 따라 피드백을 주는 빈도를 줄여야 한다. 동작이 어느 정도 안정되었는데 계속 피드백을 주면 피드백에 의존하는 성향이 생기기 때문이다. 기본기가 갖춰질 때까지 피드백을 자주 주고, 그 이후에는 빈도를 점차로 낮춰야 한다.

자기통제 피드백 - “학생이 원할 때만 준다”

학생이 원할 때만 피드백을 제공해 주는 ‘자기통제 피드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사의 입장에서 피드백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입장에서 피드백이 주어지는 것이다. 학생이 희망할 때 교사가 다가가서 피드백을 주게 되므로 피드백 정보가 학생에게 보다 큰 의미를 줄 수 있다. 무엇보다 학생과 교사의 상호작용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자기통제 피드백은 학생이 희망할 때만 피드백을 주는 방법이므로 피드백을 주는 전체 빈도도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피드백에 대한 의존 성향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다만 우리 나라 학생들은 수업 중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한다는 점은 자기통제 피드백을 사용하는데 제한점이 될 것 같다. 학생들이 자신의 의사를 마음놓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한 다음에 적용하는 것이 좋겠다.

 

* 글쓴이: 김병준(중앙대학교)

출처 : KICE 교수학습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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