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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

전남지방의 초가집(1)

작성자지리산아이|작성시간11.05.20|조회수2,502 목록 댓글 0

 

소재지 : 전남 신안군 도초면 지남리
촬영일자 : 1996년 9월 15일
가옥주 : 박훈명
건축년도 : 1840년(약 150년전)
방향 : 동향집
초가의 형태 : 본채 - 목조 초가 一자형 전퇴집, 전면 4칸 측면1칸(볏짚지붕)
사랑채 - 목조 초가 一자형 전퇴집, 전면 4칸 측면 1칸
특징 : 평면의 간잡이 중 부엌의 위치가 경상도 지방에서는 북쪽(좌우 끝칸)에 두는 것에 비해 이곳 서해안 지방에서는 가운데에 두고 부엌 양쪽으로 큰방과 작은방(건넌방)을 만들고 부엌 아궁이를 각각 설치했다.
특히 이 집은 부엌 안쪽 작은방 뒷편으로 작은 고방을 만들어 부엌 살림살이에 편리함을 엿볼 수 있게 하였으며 굴뚝이 부엌안에 위치해 있고 뒷벽 상단에 작은 창을 내어놓아 이곳으로 연기가 빠져나가도록 한 것이 특이하다.
그리고 아래채는 식솔이 늘어남에 따라 본채와는 별도로 지어졌으며 부엌이 딸린 사랑방과 아랫마리방(마루방), 헛간으로 꾸며져 있다.
한편 섬 지방 특유의 강한 해풍을 막기 위해 정교하게 쌓은 돌담이 이 집의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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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 358번지
촬영일자 : 1993년 8월10일
가옥주 : 장명현(김대중씨 생가)
건축년도 : 1892년(약 100년전)
초가의 형태 : 본채 - 목조 一자형 전퇴집, 전면 4칸 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사랑채 - 목조 一자형 전퇴집, 전면 4칸 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특징 : 이곳은 대략 17세기 경부터 지금 살고 있는 주민들의 선조들이 이곳으로 들어와 어업을 주업으로 살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지난 90년 신안군 일대에서 발굴된 지석묘 등 각종 유물들의 분포지 등으로 미루어 보아 이미 신석기 시대부터 문화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곳을 비롯한 남· 서해 도서지방 초가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구성요소는 주거 및 기타 부속건물과 외부와 경계를 이루는 담장 그리고 마당과 텃밭, 장독대, 우물 등이 있는 외부 공간으로 나뉘어진다.
따라서 본 초가는 지금부터 약 100년 전에 지은 김대중(15대 대통령)씨의 생가를 헐은 가재목을 원형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서 이 지방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민가의 형태지만 정지 문앞에 봉당이 있고 건넌방 출입문을 부엌문 쪽으로 두고 건넌방 전면에는 대신 창문을 내어놓은 것이 좀 색다른 구조로 보인다.
특히 머릿칸을 두칸으로 나누어 고방과 모방으로 사용케 한 것이 이 가옥의 특징이며 사랑채에는 사랑방, 옆방, 곳간, 사랑마리, 알정지(사랑정지), 외양간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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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신안군 도초면 지남리
촬영일자 : 1993년 8월 10일
가옥주 : 김 승
건축년도 : 1830년경(약 160년전)
초가의 형태 : 본채 - 목조 초가 一자형 전퇴집, 전면 5칸 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사랑채 : 목조 초가 一자형 전퇴집,전면 3칸 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특징 : 본채 평면의 간잡이는 5칸 전퇴집으로 지어졌으며 부엌을 가운데에 두고 큰방과 건넌방이 있으며 큰방 옆으로 마루방을 만들어 고방(광)으로 사용하고 갓방에는 반칸 퇴를 달아 갓방 부엌 아궁이를 설치했다.
따라서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이곳 사람들의 사랑채는 안채와 같은 시기에 지어지는 경우보다 가족구성과 경제 정도에 따라 안채보다는 늦게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사랑채가 없는 경우는 본채와 부속건물이 ㄱ자로 배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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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순천시 낙안읍 동내리
촬영일자 : 1995년 8월 13일
가옥주 : 전말래(70세)
건축년도 : 1820년경(약 175년전)
방향 : 남향집
초가의 형태 : 목조 2칸 겹집, 전면 2칸 측면 2칸(볏짚지붕)
특징 : 2칸 오두막집에서는 보기 드물게 田자형 2칸 겹집으로 지어진 특이한 가옥이다.
하지만 전형적인 田자형 초가의 평면과 다른 것은 아랫퇴와 앞퇴를 둔 점인데 이것은 아마 나중에 덧달아낸 것으로 여겨진다.
뒷마루를 둔 것은 마을 입구에 자리하여 가게(주막)집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작은방 앞에 설치한 툇마루가 오두막집에서는 볼 수 없는 건축방식이며, 지붕은 삿갓모양을 하고 있다. 특히 부속채는 흙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돌을 사용한 겹담으로 쌓아 대들보에 걸쳐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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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순천시 낙안읍 남대리
촬영일자 : 1995년 8월 13일
가옥주 : 강순복(73세)
건축년도 : 1895년경(약 100년전)
방향 :서향집
초가의 형태 : 목조 3칸 전퇴집,전면 3칸반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특징 : 3칸 전퇴집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작은방 앞 봉당 흙마루가 이 집의 특징이다.
그리고 부농의 집 답게 안마당과 타작마당으로 구분된 넓은 마당이 있으며 이 지방에서는 보기드문 6칸잡이로 된 ㄱ자형 아래채가 있다. 방문은 모두 대나무를 쪼개어 만든 솟을살문이며 사립문 또한 대나무를 사용한 대사립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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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고흥군 관산읍 방촌리1반
촬영일자 : 1995년 8월 13일
가옥주 : 이금환(59세)
건축년도 : 1825년경(약 170년전)
방향 : 남향집
초가의 형태 : 목조 一자형 5칸 전퇴집, 전면 5칸 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특징 : 전형적인 서부형 5칸 전퇴집으로서 간잡이와 부엌문을 나무널판을 달은 것으로 보아 당시 농토가 꽤 많은 부농의 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건넌방 문앞에 쇠죽솥이 설치되어 있고 구들을 큰방과 작은방으로 연결하여 큰방 마루밑으로 굴뚝을 뽑아냈다.
지난 해 일손이 모자라서 지붕을 이지 못하고 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차양막을 덮어 놓았다고 한다.
차양막으로 인해 초가지붕의 모양이 가려져 있으나 집을 지은 후 한 번도 개· 보수를 하지 않아 고옥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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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강진군 칠량면 목암리
촬영일자 : 1995년 8월 13일
가옥주 : 차소임(83세)
건축년도 : 1890년경(약 100년전)
방향 : 남향집
초가의 형태 : 목조 3칸 전퇴집, 전면 3칸반 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특징 : 3칸집이나 오두막집의 형태로 된 가난한 살림집이다. 지붕의 산자는 쪼개지 않은 가는 대나무를 촘촘히 엮어 반죽한 흙을 얹었으며, 부엌방 문을 큰방 안쪽으로 내어놓은 것이 흔하지 않은 구조이다.
그리고 큰방에서 고방(마루방)으로 통하는 문이 있으며 툇마루 없이 봉당에 노둣돌(발 디딤돌)을 놓아 사용하였으나, 최근에 평상을 만들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방문은 대살문이며 축담(봉당)은 석축을 쌓지 않고 한자 남짓 높이의 흙담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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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강진군 칠량면 목암리
촬영일자 : 1995년 8월 13일
가옥주 : 최중석(63세)
건축년도 : 1935년경(약 60년전)
방향 : 남향집
초가의 형태 : 목조 3칸 전퇴집,전면 3칸반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특징 : 평면구조가 좀 색다른 건축기법을 보이고 있다.
3칸집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마루방을 큰방 옆에 두고 마루방 밑으로 한자반 정도 높이의 공간을 두어 통풍이 잘되게 하여 습기를 방지하였으며, 마루방은 여름철 시원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큰방과 마루방을 통하는 샛문을 두어 생활의 편리함을 엿볼 수 있게 하고 부엌을 줄여 반칸 부엌방을 만들어 고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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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진도군 임회면 고정리
촬영일자 : 1995년 8월 13일
가옥주 : 오운성(84세)
건축년도 : 1920년(78년전)
방향 : 남향집
초가의 형태 : 목조 5칸 도투마리집, 전면 5칸 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특징 : 앞퇴가 없이 몸칸으로만 간잡이가 된 5칸 도투마리 집으로서 종도리대를 여러 개 이어서 상량대를 얹었다.
그리고 이 가옥은 일제시대 일본인이 지은 집으로 서해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건축 방식이며, 부엌에서 큰방과 작은방을 드나들 수 있는 부엌방 문을 각각 내어놓고 큰방 앞 쪽마 루는 건축 당시에는 없던 것을 이후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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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진도군 진도읍 고작리
촬영일자 : 1995년 8월 13일
가옥주 : 곽희배(50세)
건축년도 : 1880년경(약 110년전)
초가의 형태 : 목조 4칸 전퇴집, 전면 4칸반 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특징 : 곽씨 가옥은 남부 지방의 전형적인 초가 3칸형으로 지어졌으며, 머릿칸의 토방은 살림이 늘면서 1칸 덧달아 낸 것으로 보인다.
삽짝 입구에 있는 변소는 사각 돌담으로 정교하게 쌓아 상투지붕으로 만든 것이 인상적이다. 서산에 걸친 노을을 지고 초가지붕밑 툇마루엔 다정한 중년부부의 저녁 식사가 한창이다. 밥상에는 흰쌀밥에 밑반찬 한두 가지 뿐이지만 생된장에 풋고추 한입 깨물며 저녁 한 술 같이 들자며 농촌의 정겨운 인심을 베푼다. 이윽고 해는 지고 어둠이 깔리는 농촌 마당에는 모깃불이 모락모락 연기를 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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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촬영일자 : 1995년 8월 14일
가옥주 : 윤현심(66세)
건축년도 : 1745년경(약 250년전)
초가의 형태 : 목조 4칸 전퇴집, 전면 4칸반 좌측면 2칸 우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특징 : 본 초가는 해남 윤씨 후손들이 일가를 이루며 살아온 전통적인 선비 마을로서, 고산 윤선도 선생의 생가 앞에 자리하고 있는 이 지방의 대표적인 양반 가옥의 구조이다.
비록 초가이기는 하나 높은 주춧돌과 굵은 대패기둥이 이를 잘 뒷받침해준다.
특히 머릿칸에는 새댁방과 신랑방을 따로 두어 대가집에서나 볼 수 있는 선비 집안의 엄격한 생활 구조를 초가에서도 엿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툇마루를 좌측면 신랑방 옆 쪽마루와 연결하여 생활의 편리함을 느끼게 했다.
또 부엌문은 넓은 판문을 달았고 큰방과 마루방 문은 두짝 사각문으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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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 토동마을
촬영일자 : 1995년 8월 14일
가옥주 : 민성호(68세)
건축년도 : 1920년경(80년전)
초가의 형태 : 목조 4칸 전퇴집, 전면 4칸 측면 1칸 (우진각 볏짚지붕)
특징 : 건축 당시는 3칸 초가였으나 머릿방에 1칸 퇴를 달아내어 소마구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옆벽과 뒷벽 모두 흙돌담으로 쌓았으며 작은방 뒤에 큰방에서 출입할 수 있는 골방을 1칸 만들었다.
특히 큰방과 골방에는 오두막집에서나 볼 수 있는 봉창문을 내어놓은 것이 전퇴집에서는 보기드문 집짓기 기술이며, 각 방을 출입하는 문이 여러 곳에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방문은 모두 대나무를 쪼개어 만든 솟을살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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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영광군 묘량면 삼효리 호동마을
촬영일자 : 1995년 8월 14일
가옥주 : 김광임(73세)
건축년도 : 1880년경(약 115년전)
초가의 형태 : 돌담 2칸 오두막집, 전면 2칸 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특징 : 본래 2칸 오두막집 한 채였으나 식솔이 늘어남에 따라 아래채를 따로 지어 새식구(며느리)를 맞이했다고 한다.
위채는 부엌칸 옆에 퇴를 길게 달아내어 돼지울로 사용하고 돼지울 뒷편 부엌에는 겨울 땔나무를 저장하는 나무 창고가 있다.
담벽은 돌을 사용하여 겹담(접담)을 정교하게 쌓았으며 위채 방문앞에는 노둣돌을 놓아 밖에서 곧바로 방을 오르내리도록 했다.
또 아래채에는 앞퇴를 세자 정도 빼내어 작은 통나무 기둥을 세워 방과 부엌 앞 모두 봉당(토방)을 만들어 사용하였으나 최근 나무 평상을 만들어 방문 앞에 놓고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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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영광군 묘량면 삼효리 호동마을
촬영일자 : 1995년 8월 14일
가옥주 : 정효윤(83세)
건축년도 : 1845년경(약 150년전)
초가의 형태 : 토담 3칸 오두막집, 전면 3칸 좌측면 2칸반 우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특징 : 영화 아다다의 시댁으로 유명한 초가이다.
3칸 오두막집으로 지어졌으나 간잡이가 초가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특이한 평면을 하고 있다. 우선 머리 툇기둥을 자연 암반을 이용하여 세웠으며 큰방의 봉창문을 옆 벽면에 내어놓은 것과, 작은방 앞퇴를 길게 빼내어 툇간을 만든 것 등이 특이한 집짓기 기술이다.
특히 부엌 아궁이를 작은방과 큰방으로 각각 내어놓고 고방 앞에는 기멍정지가 있는 것이 편리한 부엌생활을 연출한 현대식 주거 공간의 효시인 것 같기도 하다.
큰방 방문 앞에는 처음 봉당 마루를 만들어 사용하던 것을 이후 평상을 만들어 현재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큰방을 드나드는 부엌 방문을 나란히 2곳에 내어놓고, 작은방 출입문을 3곳에나 설치한 것 또한 색다른 건축 기법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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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완도군 청산면 당리마을
촬영일자 : 1996년 5월 24일
가옥주 : 정수완(65세)
건축년도 : 1890년경(약 100년전)
방향: 남향집
초가의 형태 : 목조 一자형 4칸 전퇴집, 전면 4칸 측면 1칸(우진각 볏짚지붕)
특징: 본채는 서부 해안지방의 4칸 전퇴집과 비슷한 구조로 지어졌으며 아래채를 살림채로 하지 않고 헛간과 소마구의 용도로 지어졌다.
따라서 헛간채 소마구 앞에는 돌담으로 둘러쳐진 봉당을 만들어 소여물을 쌓아두도록 했다.
이곳 섬 지방(청산도)특유의 건축방식으로 뒷간을 원형의 돌담으로 세자 정도 높이로 정교하게 쌓아, 삿갓모양의 상투지붕을 이은 것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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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장성군 장성읍 승산 2구 1403
촬영일자 : 1996년 9월 14일
가옥주 : 김연곤(82세)
건축년도 : 1800년경(약 200년전)
방향 : 동향집
초가의 형태 : 목조 4칸반 一자형 겹집, 전면 4칸반 좌측면 2칸 우측면 1칸(맞배 볏짚지붕)
특징 : 이 지방 부농의 집이다. 우선 본채의 간잡이와 아래채, 대문과 함께 넓은 대지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이 보통 가난한 사람들의 주거공간과는 달리 삶이 여유로와 보인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본채 지붕으로 비가 새어 비닐로 지붕을 덮어 놓은 것이 초가의 가치를 상실한 것 같지만, 필자는 주변의 초가가 이처럼 하나 둘씩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이 못내 아쉬워 이 책에 수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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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신안군 도초면 수항리 745
촬영일자 : 1996년 9월 15일 아침 6시
가옥주 : 박영만(51세)
건축년도 : 1820년경(약 170년전)
방향 : 남향집
초가의 형태 : 목조 一자형 3칸 전퇴집, 전면 3칸 우측면 1칸 좌측면 1칸반(볏짚지붕)
특징 : 이 마을에서는 가장 오래된 초가이며 서해안 섬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간잡이의 평면을 하고 있다.
먼저 부엌 앞에 반칸 퇴를 달아내어 작은방을 만들고 머릿칸을 마루방으로 사용하게 하였으며, 부엌에서 큰방으로 부엌문을 내어놓았다. 또 부엌 출입문 앞에는 작은 봉당과 함께 작은방 출입문을 봉당에서 드나들도록 했다. 그리고 박씨 가옥은 마루방 칸에 작은 칸을 질러 헛간으로 만든 것이 특이하며 건축 당시 제법 살림살이가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둥과 보, 도리 등 가재목을 모두 대패질하여 지은 대패집으로 지어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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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신안군 도초면 지남리
촬영일자 : 1996년 9월 15일
가옥주 : 윤당기(74세)
건축년도 : 1900년경(약 90년전)
방향 : 동향집
초가의 형태 : 목조 一자형 3칸반 전퇴집, 전면 3칸 우측면 1칸반 좌측면 1칸(볏짚지붕)
특징 : 삼칸 초가의 형태이나 마루방 옆에 반칸 퇴를 달아내어 디딜방앗간으로 만들었다.
집을 지을 당시부터 벼농사를 많이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윤씨(파평 윤씨)가옥에도 부엌 내부에 굴뚝을 만들어 연기가 빠져나가는 작은 구멍을 굴뚝 끝부분에 내어놓았다. 부엌 내부에 굴뚝을 만든 것은 굴뚝이 바람을 타 불이 잘 들지 않은 탓에, 바람을 막기 위해 내부에 굴뚝을 만들었다.
한편 윤씨 가옥은 부속채(헛간, 변소, 소마구)는 모두 허물어지고 본채만 남아 있으나 곧 윤씨가 대처에 있는 자식집으로 떠나게 되면 본채도 허물어져 없어질 것이라며, 못내 서운해 하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외로움과 함께 평생의 삶이 허물어져가는 자가(自家)의 모양과 비교되는 것 같아 필자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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