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게임은 일본작가 카이타미 시노부의 작품으로 현재 한국에 단행본으로 3권까지 발간되었습니다.
대략적인 만화의 내용은 무식할 정도로 착한 주인공 칸자키 나오 (위 그림의 오른쪽 여자) 가 어느날 우연히 1억엔이 든 돈다발을 건네 받게 되고 이른바 라이어 게임에 어쩔수 없이 참여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라이어 게임은 서바이벌 게임의 형태로 진행되는 게임으로 참가자들이 다른 참가자들에게 물리적인 상해를 입히지 않고 단지 거짓말과 사기로 속여 게임에서 이겨 살아야 하는 게임이고 너무나 착한 칸자키 나오는 자신의 힘으로는 이 게임에서 살아 남을 수가 없어 희대의 사기꾼으로 감옥에서 복역후 출소한 아키야마 (위 그림의 오른쪽 남자) 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남을 속이는 일이라면 천재적인 아키야마의 도움으로 칸자키 나오는 서바이벌게임인 라이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는것이 이 만화의 주요 줄거리 입니다.
주로 돈을 매개로 해서 게임을 벌이므로 이 만화는 도박성 게임을 주제로 한 두뇌싸움을 그린 만화이고, 이러한 점에서 그 유명한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도박묵시록 카이지"와 아주 비슷한 만화입니다.
라이어 게임과 도박묵시록 카이지가 다른점은 일단 게임의 소재가 다르고 (하지만 두 작품 다 상당히 기상천외한 게임을 한다는건 비슷) 라이어 게임은 기본적으로 게임을 잘 하는것외에 상대방에게 거짓말을 잘 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이 다르고 (카이지는 머리를 잘 써서 게임을 이기는것이 중요함) 마지막으로 라이어 게임은 그림체가 깔끔하고 잘 그렸지만 카이지는 정말 그림을 못그린 작품이다... 정도입니다.
암튼 만화가 소재가 흥미진진하고 등장인물들의 두뇌싸움도 재미있고 서로 속고 속이며 반전이 존재하고 긴장감도 넘치는 아주 훌륭하고 재미있는 만화입니다.
특히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보셨으나 아직 이 작품은 안보신 분들에게는 초강추 작품입니다. (반대로 이 작품은 보셧으나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안보신 분들은 역시 카이지가 필독 작품 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