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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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뽀뽀 작성시간14.01.15 나쓰메소우세키는 노벨상 받은 적 없습니다. 가와바타야스나리와 오우에겐자부로입니다.
'그러나 내가 소세끼나 겐자부로 같은 노벨상 작가의 작품에 대해 물어보자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내가 일본어를 잘했다면...
내가 이놈보다 일본 소설을 더 많이 읽었다는 걸 증명해줄 수 있었을 텐데..."
이런 말들을 왜 하죠?
가와바타야스나리 전집은 무려 50권 가까이 됩니다. 빨리 읽어서 일주일에 한 권씩만 읽어도 대략 1년이 갑니다.
일본 작가들은 작업량이 왕성한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가와바타야스나리에 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일본인 작가들 한 명 글들을 읽는데 분발해도 1년에 한 작가의 작품들을 모두 정독하는 것도 벅찹니다. -
작성자 뽀뽀뽀 작성시간14.01.15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도 엄청난 분량으로... 1년 걸쳐 읽어내기도 벅찹니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이라면.... 내용의 난이함을 생각하자면 수년간 읽어도 정독하기가 어렵습니다.
많은 독서를 했다고 뻥까를 치는 사람들 많이 봐 왔기 때문에 더욱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많이' 읽었다고 허풍치지 말고, 단 하나의 작품, 아니 단지 한 작품의 일부 표현이라도 깊이있게 분석해 보이면, 당신의 독서와 분석 능력은 증명될 수 있습니다.
나는 '이마안큼 읽었어.' 나는 '이마안큼 잘해'...... 초딩 대화에서 자주 보는 레토릭, 혹은 관용적인 표현 아닌가요. -
작성자 벚꽃동산 작성시간14.01.16 편집자 채용 공고에 외국어 실력은 '이왕이면 갖췄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첨언일 뿐이지, 외국어 잘하는 사람을 엄청 우대하지는 않습니다...;;; 편집자는 도서 편집과 기획 능력이 최우선이죠. 외국어만 잘하면 편집과 기획은 저절로 할 수 있게 된답니까?
그리고 과연 저작권 에이전시를 통하지 않고 출판되는 번역서가 있긴 있나요? 저작권 에이전시야말로 신간에 매우 민감한 회사인걸요. 출판사들이 신간을 잽싸게 채간다고 하셨는데, 현실은 그 반대 아닌가요? 에이전시가 신간을 잽싸게 채가서 출판사들에 소개해주는 형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