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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 물취이모

작성자나무|작성시간26.06.08|조회수10 목록 댓글 0
외모 

물취이모(勿取以貌) 

* 어느 회사의 면접시험장에서 면접관이 얼굴이 긴 응시자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마치 넋 나간 사람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길구먼.
자네 혹시 머저리와 바보가 어떻게 다른지 아나?”

면접관은 이 말을 들은 청년이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태연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네! 결례되는 질문을 하는 쪽이 머저리이고, 그런 말에 대답하는 쪽이 바보입니다.”

시험 결과 이 청년은 합격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면접관은 없겠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이번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화를 한 가지 소개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배재학당에 입학할 때 미국인 선교사 앞에서 구술시험을 치렀습니다. 
선교사가 물었습니다.

“평양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800리쯤 됩니다.”
“그런데 평양에서 공부하지 않고 왜 먼 서울까지 왔는가?”

그러자 도산이 선교사의 눈을 응시하면서 반문하였습니다.
“미국은 서울에서 몇 리입니까?”
“8만 리쯤 되지.”
“8만 리 밖에서 가르쳐주러 왔는데 겨우 800리 거리를 찾아오지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구술시험은 끝났고, 도산은 배재학당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재치와 배짱 그리고 면접관의 심리를 꿰뚫는 지혜가 노련한 선교사를 감동시킨 것입니다.

사람의 외모를 책의 표지에 비유해서 ‘책의 표지가 멋지다고 해서 반드시 
그 책의 내용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위 이야기의 공통으로 말하는 의미는 사자성어로 '물취이모(勿取以貌)' 라 합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인데 그 오류로 인한 피해는 생각보다 큽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그 사실을 모르고 계속해서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도 오류를 범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취이모(勿取以貌)' 는 개인이나 단체나, 
국가를 막론하고 똑같이 적용되는 
'일반 적인 원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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