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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법

언어의 집(이어령)

작성자나무|작성시간26.06.22|조회수9 목록 댓글 0

"생각이 깊은 사람은 말을 아끼고, 마음이 깊은 사람은 행간(行間)을 남긴다.

진정한 언어의 아름다움은 화려하게 쏟아지는 말의 성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과 말 사이, 그 고요한 침묵의 틈새에서 피어나는 여운에 있다.

비어 있는 잔에 비로소 차를 채울 수 있듯, 비어 있는 행간 속에서 독자는 비로소 자신의 영혼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가 쓰는 언어는 거울과 같아서, 남을 향해 던진 말 한마디가 결국은 내 내면의 풍경을 고스란히 비추어 낸다.

거친 말은 내 영혼의 황폐함을 증명할 뿐이요, 따뜻하고 진실한 말은 내 마음의 정원에 꽃을 피우는 일이다.

그러므로 언어를 다듬는 일은 곧 내 삶의 결을 다듬는 숭고한 수행과도 같다."

-이어령,《언어의 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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