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수필이 과연 좋은 수필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 한 마디로 단언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수필은 어디까지나 문학이기 때문에 객관적, 일률적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그것을 읽는 사람의 개인적인 판단이나 주관, 가치관이나 사고방식, 각자의 환경이나 이제까지 살아온 삶, 교육정도, 남녀 간의 성적인 차이, 나이, 직업, 시대나 사회상, 그 글을 쓴 사람과의 관계 등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똑같은 수필을 놓고도 어떤 사람은 아주 훌륭한 수필이라고 극구 칭찬하는 데 비해 이와는 정반대로 어떤 사람은 아주 잘못된 수필이라며 비난을 퍼부을 수도 있는 것이다. 좋은 수필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주제가 선명하고 그 주제와 내용이 잘 맞는다. 2.누구나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 3.문장이 대체로 간결하면서 짧다. 4.수필로서의 멋과 위트가 넘치며 재미가 있다. 5.강렬한 인상을 풍기거나 잔잔한 충격이나 감동을 안겨준다. 6.솔직함과 진실성이 넘친다. 7.착상이나 표현이 기발하거나 뛰어나다. 8.자만이나 자기과시가 배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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