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을 담갔다

작성자나무|작성시간26.06.06|조회수9 목록 댓글 0

🌶 고추장

꼭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ㆍ
생애 처음 고추장 만들기 도전!
유난히 고추장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진짜배기 고추장을 만들었다ㆍ

고추농사를 지으니 매운 청양고추를 고추장용으로 갈고
메주가루는 방앗간에서 구입했다

준비물은
찹쌀 가루 1킬로
쌀조청 5킬로
고춧가루 5근 ( 2.4킬로)
매실액기스
소주

1.찹쌀풀을 쑤면서 조청 4킬로를 녹인다ㆍ
2. 넓은 다라이에 고춧가루. 메주를 넣고 식은 1을 넣는다
   골고루 젓는다
3. 소주 한 병, 매실엑기스를 더. 넣고 골고루 저어서 뭉친 것이 없도록 한다ㆍ
4. 깨끗하게 씻은 항아리에 담고 소금을 얹어 햇살과 바람의 맛을 보게 한다
5ㆍ보름쯤 숙성 시킨 후 먹는다

소주는   소독하는 의미이다ㆍ
고추장을 만들기위해 유튜브를 보며 충분히 숙지했다ㆍ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다ㆍ

외국산 고춧가루에 알 수 없는 부산물을 넣어 만든 시중 고추장에 어디 비길 일인가?

항아리 배가 불룩하다ㆍ
작년에 담은 된장이 친구가 생겼다고 빙그레 웃는다ㆍ

어린 날,
내 어머니께서 고추장 만드시던
날이 떠오른다ㆍ마당에 멍석을 넓게 깔고 하루종일 부산했던 봄 날, 그저 신났다ㆍ

"연이야 주걱을 가져오너라.
연이야 바가지를 잡고 있어라ㆍ
연이야 부엌에 가서 그릇 가져ㆍᆢㆍㆍㆍㆍ"

그리운 엄마의 바빴던 그 모습이
내게서 보인다ㆍ눈을 반짝이며 신났던 딸이 내게는 없어 아쉽다ㆍ,

잘 익거라 고추장 🌶
빠알간 빛깔이 곱다ㆍ
2026.6.6
현충일에 고추장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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