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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 개나리꽃과의 대화

작성자우데카|작성시간21.03.29|조회수264 목록 댓글 0

무심천 개나리꽃과의 대화

이 글은 빛의 생명나무 채널러팀 반야님이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오전 무심천에 피어 있는 
개나리꽃과의 대화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무심천 둑방 밑에 피어 있는 개나리 영혼과 대화를 요청하니
매우 수줍어하며 대화에 응해주었습니다.
개나리꽃은 채널러와의 대화에 매우 설레어했으며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오늘 무심천 둑방 밑에 개나리는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개나리꽃에서 전해지는 생명력은 활력이 넘치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개나리꽃의 집단 영혼과 대화를 청하자
개나리꽃 영혼의 밝고 경쾌한 에너지가 전해져 왔습니다.
무심천 둑방 밑에 피어 있는 개나리꽃은 
두 개의 영혼이 분화를 하여 개나리꽃의 몸에 들어가 
영혼의 물질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당신이 나와 접속할 것이라는 얘기를 전해 받고 많이 설레었습니다.
내가 정식으로 세상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세상에 전해진다고 하니 낯설고 설레는 기분이었습니다.
나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당신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나는 오늘 당신을 통해
내가 왜 이 세상에 개나리꽃으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내가 왜 이 무심천변에 있으며 매해 봄꽃의 대명사인 
개나리꽃을 피우고 있는지 나의 사연을 전해볼까 합니다.

나는 이 무심천에 입성한지 35년 되었습니다.
35년의 세월은 사람으로 치면 일반 성인의 나이와 맞먹는 세월을 
무심천에서 보냈고 소중한 경험들을 이곳에서 해오고 있습니다.
나는 갓 태어난 어린 영혼입니다.
나는 영혼의 입장에선 경험이 적은 어린아이와 같은 영혼입니다.
물질체험이 무엇인지 잘 모른 채
나는 무심천변에 개나리꽃의 몸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식물은 이동을 할 수 없지만 
우리 영혼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 있는 
살아 있는 식물체의 몸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내가 무심천변의 개나리꽃에 들어와 
영혼의 물질 체험을 선택한 이유는 
세상에 봄소식을 알리는 전령사로서 
봄의 강한 생명력을 체험하고 싶어서입니다.
추운 겨울 동안 잠재된 생명력을 모으고 모았다가 
이른 봄이 되면 한 번에 꽃으로 만개하는 
개나리의 체험이 매우 매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봄이 채 오기 전에 마른가지에서 꽃망울을 틔워 
봄이 오는 속도에 맞춰 꽃을 피우며 
세상에 봄의 샘솟는 에너지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강렬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무심천 둑방 밑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나는 35년 동안 변함없이 봄이 찾아오면 개나리꽃을 피워왔고
올해도 어김없이 나는 꽃을 만개하고 있습니다.

나의 영혼은 개나리꽃이라는 식물의 몸을 통해
봄의 에너지와 함께 춤을 추었습니다.
나의 생명력도 마음껏 뿜어낼 수 있음이 매우 경이로왔습니다.
노란 꽃망울들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봄소식을 전하고
식물의 몸을 통해 그 신비한 세계를 경험한다는 것은 
나의 영혼 입장에선 매우 설레고 축복받은 경험입니다.

나는 생명력이 좋습니다.
나는 움트는 생명력이 너무 좋습니다.
세상을 환하게 밝혀주는 그 에너지가 너무 좋습니다.
나의 생명 에너지로 주변이 활기차진다는 것은 
진정 나만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고 최대의 행복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보고 반가워하고
나를 보고 봄이 왔음을 느끼고 
나를 보고 힘을 얻어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내게 주어진 이 경험들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내가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줄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이런 생명력은 물질체험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며
나의 영혼이 지금 우주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그리고 무심천 주변의 다른 식물들과의 교감도 
내게는 매우 소중한 경험들입니다.
나는 아직 물질체험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 영혼입니다.

진정한 물질체험을 하기 전에 식물이라는 
단순한 외투를 빌려 입고 물질세상이 어떤 곳인지 알기 위한 
과정에 있는 어린 영혼입니다. 
그래서 나의 무심천 생활은 모든 것이 신기하고 신비롭습니다.

내 눈앞에 흐르고 있는 무심천의 물살도 때로는 신비롭고
내 눈앞에 무심히 펴 있는 갈대 역시 나의 소중한 친구입니다.
내 옆에 있는 쑥이며 잡초며 많은 식물들과 교감하며
나는 생명의 순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창조주께서 이 땅에 펼친 물질세상의 원리를 개나리꽃이라는
몸을 통해 경험하고 체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는 개나리꽃의 몸을 통해 물질체험이 무엇인지를
아주 조금씩 체험해 가는 중에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생명의 순환 싸이클을 경험하면서
그 안에 숨겨진 생명의 신비함을 경험하면서
나는 조금씩 물질체험에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나의 영혼은 6차원 4단계 영혼입니다.
나의 영혼은 지능형 생명체의 물질 체험을 준비하기 위해
식물의 생명력을 마음껏 체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의 영혼은 너무 작아서 무심천 둑방에 있는 개나리꽃에 모두
들어오기가 어려웠습니다.
무심천에 피어 있는 개나리꽃의 절반은 나의 동료의 영혼입니다.

나의 영혼은 좀 더 생명체의 생명력을 느끼기 위하여
나의 영혼은 동시에 분화하여 3개의 식물의 몸에 들어와 있습니다.
나의 영혼은 개나리꽃과, 꽃 잔디와, 흰색 꽃이 피는 조팝나무로 분화하여 
생명체의 생명력을 마음껏 체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의 영혼은 이번 체험을 끝나고 나면 6차원 5단계로 진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나의 영혼은 앞으로 식물의 몸을 통한 생명력을 좀 더 체험한 후에 
토끼와 같은 초식 동물의 몸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늘도 봄을 만끽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무심천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 중에는 봄의 에너지와 무관하게 무뚝뚝한 마음으로 
나를 쳐다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봄의 생명력을 함께 나누고 
봄의 싱그러움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대자연과 함께 한다는 것은 내게 매우 신선하고 좋은 경험입니다.

오늘 나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준 당신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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