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일반산행기

페루 파라카스 탐방: 2019년 5월 25일 ~ 27일 (4)

작성자김주용|작성시간21.11.26|조회수68 목록 댓글 0

4. 테요 박물관 (Museo de Sitio: Julio C. Tello)

개인 자유 시간이 주어졌다. 
관광자료를 훑어보니 꼭 박물관을 방문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호텔 앞에 지나가는 모터 택시를 세워 가격을 물어보니 괜찮았다. 
모터 택시는 오토바이에 뚜껑을 씌운 형태인데 판아메리카 도로를 거침없이 달린다. 약 15분 정도 걸린 듯하다.

박물관은 사막지대에 홀로 우뚝 세워진 건물이다. 주위에 다른 건물이나 거주 공간이 없다. 언뜻 보기에 외양이 볼품이 없어 보여 관람할 만한 것이 있을까 하는 걱정이 스쳐 갔다. 그런데 이 우려는 나중에 보니 기우일 뿐이었다.

 

20세기 초에 고고학자인 훌리오 C. 테요라는 사람이 고대에 있었던 무덤을 발굴하였다. 파라카스 고대문명(기원전 1000년부터 기원후 200년까지 있었던 것으로 추정)의 특이한 장례문화를 파악하였다. 
나중에 테요 고고학자를 기념하여 그 무덤 현장에 박물관을 세운 것이다. 그래서 Museo de Sitio이다. 이를 번역하면 현장 박물관이다.

 

당시 파라카스문명 사회에서는 사람이 태어나서 살다가 초월한 상태에 들어간다고 믿은 듯하다. (Nacer, Vivir y Trascender; To be born, to live, and to transcend). ‘죽다’ 라는 단어가 없다. 죽은 자들이 환생하여 이루는 도시인 네크로폴리스를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

시신을 천으로 쌓은 후에 자루에 넣어 꽁꽁 쪼맨 후 지하동굴에 하나씩 넣어두는 특이한 장례문화가 파라카스 고대 시대에 있었다. 

 

시신을 덮는 ‘특별한 직물’은 영생을 기원하는 문양이 들어간 직물이다. 파라카스문명 시대의 직조기술은 지금도 최고의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