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강의라고 하기엔 좀 뭣하지만요(....)
D&D 3rd 기준입니다.
출처는 제 하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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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과정
게임 상에서 적용될 수 있는 항해 과정
항해 계획→(출항)→선위 관측→운항→(입항)
하루 일정으로 선위와 운항의 판정이 행해 집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들 캐릭터의 순서를 결정해야 합니다. 하루 항해의 판정은 한 캐릭터만이 가능합니다. 출항과 입항은 하루 과정에 포함됩니다. 현실에 더욱 충실하게 하시려면 항해사들의 당식 시간인 4시간 간격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만 전 하루일정을 추천합니다.
항해 계획
항로를 결정하고 항해 과정을 예측합니다. 선박 운영 기능으로 판정합니다. 실습때 봤던 교재인 항해 실무에 보면 항해 계획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항해 계획을 세울 때 면밀한 계획을 세워서 항로를 선정한다. 항로의 선정의 주 원칙은 안전 항행이며 항해 일수 단축과 경제성을 고려해야 한다."
항로는 항로 거리와 안정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범선 항해의 경우 바람 경향이 추가 됩니다.
항로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해도 상에 직선으로 이루어진 항로를 그려야 합니다. 항로 거리는 직선으로 이루어진 항로를 디바이더를 이용해 거리를 재어 구할 수 있습니다. 대충 거리를 결정해도 되고 정밀하게 측정해도 됩니다. 안정성은 기능의 수정수치로 이루어집니다. 보너스 또는 페널티로 실제 항해를 할 때의 안정성 판정은 항해사의 선박 운영 기능에 수정 수치가 더해진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판정에 성공한다면 마스터가 결정한 항로를 그대로 항해할 수 있습니다. 판정에 실패한다면 안정성이 감소하거나 거리가 증가합니다.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은 캐릭터가 결정합니다. 빨리 이동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안정성을 포기하겠고, 안전한 것이 좋다면 거리를 포기하겠죠.
선위 관측
선박 위치를 관측을 통해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항해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로, 선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다면, 운항이 제대로 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천문항해, 지문항해, 전파항해가 있습니다.
항해 기능으로 판정합니다. 판정에 성공한다면 정확한 선박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해도를 사용한다면 정확한 위도와 경도를 가르쳐 줍니다. 사용하지 않는다면 몇일 정도 어긋난 곳으로 이동했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판정에 실패한다면 어떠한 이유로 선위를 관측하지 못한 것이 됩니다. 파도가 너무 높아 천문관측을 못했거나 전파 장애로 전파 기기의 관측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입니다.
아래에 설명된 항해 방법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할 경우는 -10의 페널티를 받고 항해 판정을 하여 선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항해사에게 항해 방법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은 완전한 암흑에서 전투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선위를 관측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하지 않는 이유는 추측항법을 통해 선위를 추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문항해: 가장 기본이 되는 항해 방법입니다. 고대에 연안을 항해하며 육지의 특징적이고 관측이 쉬운 목표를 보며 항해하는 것도 일종의 지문항해입니다. 육지나, 해상에 설치된 물표를 보고 선박의 위치를 관측하는 것입니다. 기술 수준에 따라 항해 기능 판정에 보너스가 더해집니다.
TL 0~3 해도 없음. 특징적 자연 환경을 시각으로 확인하고 선위 관측. 보너스 ( 0)
TL 4~5 정확하지 못한 해도 존재. 일부 인공적 항로 표지 설치. 측량기구 사용. (+4)
TL 6~7 정확한 해도. 해안이나 육지가 있는 곳엔 반드시 항로 표지 설치. (+7)
천문항해 별, 달, 태양을 관측하여 선박 위치를 아는 것입니다. 관측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관측 기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별의 위도차를 관측하여 선박의 위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TL 0~3 북위도에서는 북극성을 이용한 위도 관측. ( 0)
TL 4 관측기구를 이용. 비교적 정확한 위도 관측. 경도는 부정확. (+1)
TL 5 이상 정확한 시계와 관측 기구 이용. 정확한 위도, 경도 관측. 반드시 시계 필요. (+3)
전파항해 빛이 잘 통과하기 못하는 안개, 비 또는 눈과 같은 물질 속을 파장이 긴 전파는 쉽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파의 특성을 활용하여 발전한 것이 전파 항법입니다.
모든 전파 항해 기기는 TL 6 이상이 되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TL 6 레이다: 지문 항해와 비슷하게 이용되면서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파적인 신호를 발산하는 항해 표지도 존재합니다. 단 전파 자체의 성질에 의한 오차가 존재하여 지문항해보다는 부정확합니다. (+6)
로란은 세계 전역에 설치된 송신국으로부터 시간약속 하에 발사하는 전파의 도착시간차를 측정하여 위치선을 구하는 방식이고, 데카는 전파의 위상차를 측정하여 위치선을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둘 다 쌍곡선 항법입니다. (+3)
TL 7이상 오메가: 로란, 데카와 같은 쌍곡선 항법에 속한다. 초저주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면한 약 15m의 잠수함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운항
선박의 침로를 유지하거나 변침하며, 추진력을 받아 선박이 실질적으로 이동하는 과정입니다. 판정에는 선박운영을 사용합니다. 마스터 판정을 행하거나 플레이어들이 판정 결과를 모르게 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판정에 성공한다면 항해 계획에 따라 정해 놓은 항로로 정확히 이동한 것이 됩니다.
판정에 실패한다면, 해도를 사용할 경우 선박의 침로에서 좌우로(좌측을 starboard, 우측을 port라고 합니다.) 최대 30˚의 오차로 어긋난 직선거리를 이동한 것이 됩니다. 해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는 항해 일정에 1일 추가된 엉뚱한 장소로 배가 이동한 것입니다.
선박의 이동 거리: 운항할 때 선박의 실질적인 이동 거리는 선박의 속도를 생각해 결정합니다. knot는 시간당 nmile의 이동속도입니다. 하루 이동 거리는 선박속도×24 가 됩니다.
범선의 경우 바람 형태와 범장의 관계에 따라 선박의 속도가 변합니다. 구체적인 관계는 실제 범선 자료를 올릴 때 설명하기로 하고 여기에는 바람 형태의 이름만 나열하겠습니다.
무풍, 정면 강한 역풍, 비스듬한 강한 역풍, 정면 약한 역풍, 비스듬한 약한 역풍, 비스듬한 약한 순풍, 정면 약한 순풍, 비스듬한 강한 순풍, 정면 강한 순풍,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태풍)
악천후 때에는 선박운영 판정 이전에 기상학 판정을 합니다. 기상학 판정에 성공한다면 선박운영 기능 그대로 판정할 수 있습니다. 실패한다면 악천후의 종류와 강도에 따른 수정이 가해집니다.
운항과정에 안전성 판정도 행합니다. 안전성 판정에 실패한다면 뭔가 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안전성은 항해사의 선박운영 기능에 항로의 수정 수치가 더해진 것으로 판정합니다. 안전성 판정에 성공한다면 어떤 사고도 만나지 않고 안전하게 항해한 것이 됩니다. 실패한다면 크게는 충돌, 좌초, 화재·폭발, 조난(악천후) 나 작게는 전염병, 인명사고 등이 발생합니다. 대 실패는 선박을 버리고 퇴선해야 되는 경우를 나타냅니다. 대 실패가 아닐 경우는 조선과 관련된 기능을 이용한 선체 수리, 의학기능을 이용한 치료 등으로 선박을 원래 상태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출항과 입항은 운항과 동일하게 판정합니다. 판정에 실패한다면 출항하지도, 입항하지도 못한 것이 되겠죠. 안전성 판정에도 실패한다면 항구나 항구 근처에서 뭔가 사고가 일어난 것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