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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atorik
Chronicle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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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 (3)
카엘럼 신전에서의 급습에서 하루가 지났습니다.
여러분은 제네프의 소개로, 데블즈 쓰롯이라는 쉘의 동부에 위치한 무법 지대의 작은 로그 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으슥한 골목이 미로처럼 엉켜있으며, 주정벵이들과 마약에 쩔은 빈민들이 거리 곳곳에서 난동을 부리는 곳.
돈 많은 졸부들이 여러 여자들 끼고 사방에 돈을 뿌리며 흥겨워하는 곳.
그리고 사람이 길에서 맞아 죽어도 아무도 같지 않는 곳.
이곳은 지금까지 여러분이 살아왔던 환경과는 전혀 다른 곳이었습니다.
만약 로그 하우스의 집주인이 여러분에게 이곳에 어울리는 추레한 옷을 건네지 않았다면.
어쩌면 여러분도 길거리의 시신으로 변했을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엔디미온 : "... 공주님 불편하신곳은 없으십니까."
엔디미온 : 몇번이고 되풀이했던 질문을 다시합니다.
그러나 수도의 안락한 생활에 익숙한 셀린에게는 어제의 전투와 이 마을의 풍경이 익숙치 않는지. 그는 결국 몸져눕고 마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엘리시아 "괜찮아. 하지만...몰랐어. 쉘에 이런 곳이 있었을 줄은..."
그녀는 거미줄이 낀 로그 하우스 2층 창문 너머로 거리의 풍경을 보며 놀라 말합니다.
엔디미온 : "... 실테이아의 그림자입니다. 공주님께서 이런곳을 최대한 줄이기위해 노력하셔야하겠지요.."
엔디미온 : "조금만 참으시길... 거리가 안정된후에 더 나은곳으로 옮겨 드리겠습니다."
엔디미온 : 면목없는 얼굴로 공주에게 사과합니다.
엘리시아는 엔디미온을 향해 힘없이 웃으며 괜찮다고 말합니다. 그녀에게는 어제의 습격과 많은 귀족들의 죽음이 잊혀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엘리시아 "그런데 제네프 백작과 에녹 남작은 어디갔지?"
엔디미온 : "식료품을 사러 갔습니다."
엔디미온 : "제네프 백작은 이곳을 잘 아는것 같으니, 특별히 위험하지는 않겠지요."
엔디미온 : 공주를 안심시키려합니다
엘리시아 "다행이야. 더 이상 누군가를 잃을 수는 없어."
엔디미온 : "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어디까지나 공주님 자신입니다."
엔디미온 : "그 사실을 잊지 말아주시길.."
엘리시아 "알고 있어. 너무 애 취급하지 마."
엔디미온 : "후후.. 알겠습니다."
엔디미온 : 작게 미소짓습니다.
엘리시아 "셀린은 어때?"
엔디미온 : "익숙하지 않은 곳이니까요."
엔디미온 : "여러모로 힘든모양이지만 그다지 큰일은 아닙니다."
엔디미온 :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하겠지요.
엔디미온 : 셀린이 누워있는 방쪽을 바라보며 이야기합니다.
아피리스 : "......남의 일이라고 쉽게도 말하네."
아피리스 : 구석에서 스펠북을 뒤적거리면서 조용히 중얼거립니다.
엔디미온 : "...본인이 이겨내야할 문제입니다. 저로서는 방법이 없군요."
엔디미온 : "레녹 영애께서는 괜찮으신지."
아피리스 : "ㅡ... 저야, 처음 겪는 환경이라는걸 제외하곤 괜찮군요."
엔디미온 : "다행입니다."
엔디미온 : "부디 충분히 쉬어주십시오."
아피리스 : "제 몸은 제가 알아서 합니다. 저보다는 공주님께 신경을 써 주시길."
엔디미온 : 아피리스를 바라보며 조곤히 말합니다.
엔디미온 : "네."
엔디미온 : 다시 공주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엔디미온 : "공주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엔디미온 : "생각이 많으시겠지만. 지금은 다 잊고 쉬십시오."
엘리시아 "응."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침대를 바라봅니다. 그러나 누렇게 변색된 시트와 삐걱이는 스프링 소리에 역시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피리스 : 잘 집중이 되지 않는 머리로 습관과도 같이 스펠책을 휙휙 넘기며, 아버지가 나가신지 얼마나 지났는지를 생각해봅니다.
제네프 "아, 여기들 계셨군. 어떻소. 로그 하우스의 풍경은. 견딜만들 하신지?"
엔디미온 : 제네프가 오자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공주가 침대를 이리저리 누르며 그나마 편해보이는 자리를 찾고 있을 무렵, 문을 열고 제네프와 에녹이 들어옵니다.
아피리스 : 고개를 들어 문쪽을 봅니다.
엔디미온 : "..."
아피리스 : "...생각보다, 오래 걸리셨군요."
아피리스 : "혹 중간에 위험한 일은 없으셨습니까?"
제네프 "생각보다 귀찮을 일이 많았소. 왕의 거리만큼은 아니지만...이곳도 세력 다툼으로 시끄럽더군."
아피리스 : "세력다툼..?"
아피리스 : 고개를 갸웃합니다.
엔디미온 : 세력다툼이란 말에 살짝 놀랍니다
아피리스 : "이런 곳에도 당파가 있다는건가요?"
에녹 "부랑자들 간의 다툼이 있었단다. 도심 한 복판에서 칼과 총을 들고..."
그는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말합니다.
엔디미온 :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아피리스 : "정당한 이유 없이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는 일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지 않나요? 으음..."
제네프 "그런 것을 가리는 자들이 아니라오. 레이디 에녹. 죽지 않고 돌아온 것 만으로 기적인 일이지. (잠시 공주의 안색을 살핀 후) 공주 폐하께서도 이곳이 불편하신 모양이니 빨리 거점을 잡아야겠소."
아피리스 : '길거리 한복판에서' '부랑자'라는 집단이 칼과 총으로 난투극을 벌인다는 사실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는 듯 이마를 찌푸립니다.
아피리스 : 네... 아무튼 이 곳은, 공주님께는 맞지 않으신 것 같으니까요..
엔디미온 : "다른 거점은... 어디를 생각하고 계십니까 백작님."
아피리스 : "아버님 이 근처에 갈만한 곳이 있나요?"
엔디미온 : 그렇게 묻고 다른 대피처가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에녹 "모르겠구나. 비스콘티 백께서 이곳을 잘 아시는 것같으니 이분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어떨까 싶구나."
제네프는 사온 햄과 빵을 공주에게 넘겨주며 말합니다.
제네프 "그래서 말인데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셨소?"
아피리스 : "글쎄요...... 현재로서는 지방의 왕당파 귀족 역시 마크를 당하고 있을 듯 싶군요.."
아피리스 : "함부로 누군가의 신세를 지는 것은 위험할 듯 싶고..... 어차피 이 곳에 온 이상 이 곳에서 어떻게든 방책을..."
아피리스 : 머리속이 복잡하게 얽히는 기분에 미약한 두통을 느낍니다.
제네프 "옳은 말씀이오. 그리고 어제 듣자하니, 노스루잔드 경은 쉘을 벗어나려하지 않는 것 같더군. 그에는 나도 동의하는 바이오."
엔디미온 : 지방에 군비를 갖추고 있을만한 가문은 없는지 생각해봅니다
떠오르는 가문이 없습니다. 있더라도 의회파를 지지하는 세력만이 떠오를 뿐.
왕당파를 지지할 세력은 없어보입니다.
아피리스 : "......죄송합니다. 저도 잠시 쉬어도 될까요..?"
엔디미온 : 왕당파에 속한 신전은 없는지 생각해봅니다
카엘럼의 많은 신전들이 왕당파를 지지하고 있었음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의 신전 습격을 미루어 보아, 다른 신전들도 이미 습격을 당했거나. 위험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엔디미온 : 아무리 생각해도 방도가없자
엔디미온 : 고개를 세차게 흔듭니다
제네프 "제 3 세력의 도움을 받는 것은 어떻소?"
엔디미온 : ".. 제 3세력?"
엔디미온 : "타국으로의 도피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만.."
아피리스 : "...제 3 세력이라 하시면..?"
아피리스 : "혹시, 이 곳의 힘을 빌리자는 말씀이신가요?"
제네프 "걱정말게. 기사여. 나도 더 이상 외세가 실테이아에 개입하는 것에는 반대하니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직 민중들 중에는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은 이들이 많소. 그들의 도움을 받자는 거요."
엔디미온 : 제네프의 말을 듣고 그 말에 해당하는 세력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아피리스 : "......그 방법은 있으십니까?"
제네프는 아피리스의 말에 짧게 고개를 끄덕인 후 말을 잇습니다.
제네프 "아쉽게도 크림슨핸드 용병단은 공식적으로 의회를 지지했소. 남은 세력은 이들 정도지. 실테이아의 도둑 길드말이오."
아피리스 : "......"
아피리스 : "허나, 그들은. 말하자면........"
아피리스 : ".......불법... 이 아닙니까...?"
엔디미온 : "불법조직입니다."
제네프 "불법? 어리석은 말씀이오. 레이디 에녹. 실테이아의 국법이란 무엇이오? 그것은 의회에서 재상들이 자신들의 편익을 위해 망치 몇번 두드리고 결정되는 것이 아니오."
엔디미온 : "..."
제네프 "법은 곧 왕의 말이오. 그렇지 않나? 기사."
엔디미온 : "....... 그렇습니다."
제네프는 엔디미온과 엘리시아 공주를 바라보며 말합니다.
아피리스 : "하, 하지만......"
아피리스 : 피곤함+혼란스러움이 섞인 눈으로 아버지 에녹 남작을 바라봅니다.
엔디미온 : 어금니를 한번 꽉 깨뭅니다
엔디미온 : '지금은... 공주님을 지키는것이 최우선이다..."
엔디미온 : "....... 그곳은 신뢰 할 수 있습니까."
에녹 남작 역시. 제네프의 주장에 혼란을 느끼고 있어 보입니다. 그는 결정 권한을 가진 공주를 불안하게 바라볼 뿐. 별 다른 말이 없습니다.
아피리스 : "......"
제네프 "그들이 스스로 의리와 인정을 언급하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도적 따위를 신뢰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오. 기사여. 그러나 그들의 신뢰를 살 수는 있겠지."
엔디미온 : "..."
엔디미온 : "그렇다면... 자금책은 제가 어떻게든 구해보겠습니다."
엔디미온 : "제네프 백작님께서는 그쪽과 연을 잡아주십시오.
제네프 "그러도록 하죠. 물론...공주 폐하께서 허락하신다면 말입니다."
제네프는 그렇게 말하며 슬쩍 허리를 숙이며 엘리시아를 바라봅니다.
엔디미온 : 엘리시아 공주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엘리시아 역시 제네프의 제안에 당혹감을 느끼고 있어 보입니다. 그녀는 "하지만..."이라고 작게 목소리를 내지만.
엔디미온 : "공주님께서 결단하신다면 제가 무슨일이있어도 보필하겠습니다."
엔디미온 : "부디 뜻대로."
아피리스 : - 나직이 한숨
그 순간 엔디미온의 목소리와 제네프의 "참된 군주라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이전에 자신을 따르는 자들의 이득을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라는 말에.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승락하고 맙니다.
엔디미온 : 공주가 고개를 끄덕이자 자신이 자금을 부탁할만한 가문에대해 생각해봅니다
엘리시아 "알겠어요. 그럼 제네프 백작. 에녹 남작과 함께 그들을 만나도록 하세요. 엔디미온과 아피리스는 필요하다면 그에 필요한 자금을 구하도록 하고."
아피리스 : "..저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아피리스 : "......"
엘리시아 "지금은...작은 도움이라도 필요할 때야."
엘리시아는 아피리스에게 말하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다집하는 것인지 애매한 목소리로 중얼거립니다.
엔디미온 : "알겠습니다."
엔디미온 : "제네프백작님."
엔디미온 : 제네프를 바라보며 말합니다 제네프 "말하게. 젊은 기사."
엔디미온 : "도둑길드의 신뢰를 사는것말고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엔디미온 : "그들의 신뢰를 얻기위한."
제네프는 엔디미온의 말에 무언가 떠올렸다는 투로 "아..."하고 짧게 말하지만. 곧 입을 다뭅니다.
엔디미온 : "... 무슨 방법이 있는것입니까."
제네프 "없지는 않지. 확실히 안정적이며 돈으로 사는 것보다...훨씬 믿을 만한 방법이 있지만. 세상의 많은 일들이 그렇듯 확실한 것은 힘든 법이지."
엔디미온 : "... 상관없습니다.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제네프 "공주님 앞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면 실례이겠지만. 솔직히 도적들이 넘쳐나는 실테이아에서 암흑가의 대부분 지배하는 이들은 쉐도우 본이라는 자들이라네. 그리고 그들의 간부 중 한명이 지금 감옥에 갇혀있지." 제네프 "공주님 앞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면 실례이겠지만. 솔직히 도적들이 넘쳐나는 실테이아에서 암흑가의 대부분 지배하는 이들은 쉐도우 본이라는 자들이라네. 그리고 그들의 간부 중 한명이 지금 감옥에 갇혀있지."
엔디미온 : "...."
엔디미온 : 제네프의 말을듣고
엔디미온 : 창밖을 바라봅니다
아피리스 : "아버님, 지금 유통하실 수 있는 최대 자금이 어떻게 되시나요."
에녹 "올드애쉬나 알-미스르의 상인들에게 돈을 빌릴 수 있겠지만...모르겠구나. 쉘을 과연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지..."
아피리스 : "일단은 이 쉘 안에서 기반을 이뤄놓고 벗어나야 할 것 같으니......"
아피리스 : "왕당파의 귀족 가문으로부터 돈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지금 상황으로서는 그들로서도 자금을 융통하기 어렵거나"
아피리스 : "혹은 애초에 융통할 수가 없는 가문이 대다수일 듯 싶군요."
아피리스 : "제 좁은 지식 하에서는 현재 이 곳은 가장 큰 자금원은 아버님과 제네프 백일 듯 싶습니다만, 휘말린 분께 더 요청을 드리기도 힘든 상태라... 생각하니..."
에녹 "사실 루잔드에서 돈을 빌려줄 사람도 있긴하지만...그는 워낙 믿기 힘든 인물이라서."
아피리스 : "....누구죠?"
에녹 "혹시 내가 전에 얘기했는지도 모르겠구나. 애거틴 골드배럴이라는 이름의 하플링 상인인데..."
아피리스 : 누구인지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아피리스는 망각의 저 너머에서 겨우 애거틴 골드배럴이라는 이름을 떠올립니다. 발이 넓어 친구가 많은 에녹 남작이지만, 그와 적대 관계를 가지고 있는 드문 이들 중 한명으로.
겉으로는 양심적인 상인을 가장하고 있지만, 실은 무기 밀매와 아편 밀매 루트에도 관계하고 있는 암상이기도 한 자입니다.
아피리스 : "하지만...... 아버님, 그 사람과는 좋지 않은 인연이 아니시던가요?"
아피리스 : "또, 그런 사람으로부터 자금을 융통한다면 무슨 조건을 요구해올런지.."
에녹 "그렇단다. 그래서..."
그는 그렇게 말하며 흘끗 제네프와 엘리시아를 바라봅니다.
에녹 "사실 나로서는 어떤 방법이 옳은 것인지 더 이상 확신이 안서는구나."
아피리스 : "..그건, 저도......."
아피리스 : 작게 중얼거리며 한숨을 쉽니다/
아피리스 : "...아버지, 저는......"
아피리스 : 에녹 남작의 옷자락을 꾹 잡습니다.
엘리시아는 한동안 여러분의 대화를 듣고 있다가, 무언가를 결심한 듯 조금 전보다 강해진 어조로 말합니다.
엘리시아 "그럼 그 둘을 모두 잡는 것은 어떨까?"
엔디미온 : "..."
엔디미온 : 공주를 바라봅니다
아피리스 : "둘이라 하시면?"
엘리시아 "제네프 백작의 말대로. 지금 우리 쪽의 상황은 매우 어려워. 자금도 없고, 도와줄 사람도 많이 잃어버렸지."
엘리시아 "도둑 길드의 도움과 애거틴이라는 상인의 돈이 모두 필요한 상황이야."
엘리시아 "힘들더라도...우리는 그 둘 모두와 손잡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아피리스 : "하, 하지만 공주님......"
엔디미온 : "...."
엔디미온 : "알겠습니다."
제네프는 그 말을 듣고 킥킥거리며 새는 웃음을 참으며 말합니다.
제네프 "아아, 이런 실례를. 용서해주시길. 분명 공주님의 말씀은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죠."
제네프 "그럼 우선 저 기사의 의견대로, 쉐도우 본과 손을 잡은 후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역적으로 더 가깝고, 레이디 에녹의 반응으로 보아 그 상인의 도움을 받기는 힘들어 보이니까요."
엔디미온 : "...."
제네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 분."
아피리스 : ".......제게는 결정권이 없으니..."
아피리스 : 공주를 한번 보고 중얼거립니다.
아피리스 : "...더 논의를 원하신다면, 결정이 된 후에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차라리. 저는 조금"
아피리스 : "쉬고 싶어요."
엘리시아 "...알았어요. 그 쪽에 맡기죠. 비스콘티 백작."
엘리시아는 그렇게 말한 후, 제네프의 의견대로 도둑 길드의 손을 빌리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아피리스의 체력을 고려해, 8시간을 푹 쉰 후 쉐도우 본과 접선하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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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장 화재로부터 6일이 지난 날
여느 때처럼 벨피어스 백작의 호출을 기다리며 여관에서 시간은 보내던 데이런은 마침내 백작으로부터 새로운 임무에 대한 의뢰가 주어집니다. 펠로시알 공작의 완쾌소식과 함께.
그리하여, 데이런은 도보로 30분 정도를 걸어 펠로시알 공작이 입원하고 있던 병원으로 향합니다.
벨피어스 "아, 왔군."
데이런 : "아, 백작님."
데이런 : 간단하게 목례합니다.
벨피어스 "덕분에 공작께서는 건강하시네. 나중에 들어가 인사라도 드리게."
데이런 : "네, 알겠습니다."
벨피어스 "자네 정도의 용병이라면 추적도 능할거라고 믿고 하는 소리인데..."
데이런 : "추적?? 이라... 아, 임무 말씀이시군요."
데이런 : "자신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할 수는 있습니다."
벨피어스 "그렇네. 실은 어젯밤에 실테이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역적들의 소굴을 공격하였지만..."
벨피어스 "불행히도 그들의 비열한 수법으로 우리 쪽의 병사들이 많은 인명 피해를 냈을 뿐. 역적들을 놓치고 말았다네."
데이런 : "그들의 위치를 파악하면 되는 것입니까?"
벨피어스 "그렇지. 힘들게 구한 증인의 말에 따르면 동쪽의 데블즈쓰롯으로 향했다고 하는데..."
벨피어스 "행여 불손한 이들과 손을 잡지나 않았으면 좋겠군."
데이런 : "데블즈 쓰롯.. 이군요. 들어본 적이 없는데 혹시 지도가 있으시다면 받아두고 싶습니다."
벨피어스 "길은 어렵지 않을 걸세. 여기 왕의 거리에서 동쪽으로 향해 다리를 건너며 그곳부터 데블즈쓰롯이지."
벨피어스 "문제는 그곳이 어래된 건물과 골목이 엉켜있어 매우 복잡하다는 건데...간단히 말해, 실테이아 시민이기 이전 용병인 자네에게 부탁하지."
데이런 : "정확히 요구하시는 부분은 어디까지 입니까."
벨피어스 "반역자들을 처단하고 엘리시아 공주를 체포하게."
데이런 :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데이런 : 그만 병원을나서려 합니다.
벨피어스 "자네의 실력을 믿겠네."
데이런 : 벨피어스에게 대답을 하려다 이내 그만두고 병원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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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엔디미온과 아피리스, 그리고 길 안내를 맡은 제네프는 로그 하우스를 나와 쉐도우 본이 점령하고 있는 펍으로 향합니다.
밤의 풍경은 낮의 그것보다 훨씬 낯설고 기괴합니다.
아슬아슬한 차림의 여성들이 요염한 표정으로 호객 행위를 하고 있으며,
취객들의 다투는 소리가 골목 저편에서 들려오기도 합니다.
거리 곳곳에서는 드물지 않게, 아예 대놓고 아편을 파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엔디미온 : "..."
아피리스 : 바싹 긴장한 티를 내지 않으려 애써 태연한 척 발걸음을 옮깁니다.
아피리스 : 그런 장면에서 애써 고개를 돌립니다.
엔디미온 : "평안하지는않군요.."
엔디미온 : 최대한 감정을 절제해 이야기합니다
제네프 "실테이아의 수치인 곳이지. 되도록 눈 마주치지 말게. 귀찮은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
아피리스 : "...굳이 이야기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앤디미온 경."
엔디미온 : "경 이라는 호칭은 여기서는 붙이지 말아주시길.."
엔디미온 : "저도 지금부터 잠시 말을 낮추겠습니다."
취객 "아니, 이건 유랑 곡마단인가?"
여러분이 길을 가던 도중 위스키 병나발을 불고 있던 넝마 차림의 취객이 길을 막고 시비를 겁니다.
엔디미온 : 제네프를 바라봅니다
아피리스 : 멈칫 걸음을 멈춥니다.
엔디미온 : '처리를' 이라는 메세지를 담아서
제네프는 '탁'하고 남자를 밀친 후 가던 길을 가려고 합니다.
엔디미온 : 뒤를 따릅니다
아피리스 : 두 사람이 걸음을 옮기자 불안한 눈으로 밀쳐진 취객을 한 번 보고 재빨리 쫒아갑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의 태도에 화가 난 취객은 잠시 멍한 표정으로 여러분을 바라보다가 화가 나 들고 있던 위스키 병을 집어 던진 후 아피리스를 붙잡습니다.
아피리스 : 재빨리 그 손을 떨쳐냅니다.
아피리스 : "무례한..!"
취객은 그대로 바닥에 나동그라져 무어라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 뿐, 더 이상 여러분을 쫒아오지는 않습니다.
엔디미온 : "...."
아피리스 : "어서 가도록 해요."
아피리스 : 경멸 어린 눈으로 취객을 보고 두 사람에게 재촉합니다.
엔디미온 : "아피리스씨."
엔디미온 : "장소를 생각하세요."
엔디미온 : 취객이 들리지않게
엔디미온 : 말합니다
아피리스 : "그 전에 이 장소에 한시라도 오래 있고 싶지 않군요!"
엔디미온 : "...."
엔디미온 : 취객이 소리지르는말을 들어봅니다
그는 바닥에 주저 앉은 채로 상스러운 욕설을 꼬인 발음으로 마구 내뱉고 있습니다.
아피리스 : 그러면서 빨리 이 자리를 벗어나자는 눈짓을 제네프에게 합니다.
엔디미온 : "그럼..가도록하죠."
제네프 "가지."
엔디미온 : 제네프의 뒤를 따릅니다
아피리스 : 취객에게 슬립을 쓸까 고민하다가 뒤를 따라갑니다.
제네프가 안내한 곳은 평범한 선술집이었습니다. 그러나 거리의 풍경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싸움 소리나 마약에 취한 부랑자의 모습을 구경할 수는 없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었습니다.
스윙 도어를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드워프와 하플링, 엘프 등의 여러 종족이 한데 어우러져 술판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피리스 : 혼잡한 모습에 이마를 살짝 찌푸립니다.
엔디미온 : 말 없이 제네프의 뒤를 따릅니다
"내가 말이야, 군대에서 축구를 하는데..."
등의 이야기가 소란스럽게 흘러나오고 있고
그 가운데 제네프는 따라오라는 제스쳐를 취한 후, 유유히 앞의 바로 걸어나갑니다.
엔디미온 : 제네프를 따라갑니다
제네프 "시온을 만나고 싶은데. 여기 있나?"
그는 바 앞에 서서 컵을 닦고 있는 웨이터에게 말합니다.
웨이터는 잠시 당황하지만, 제네프가 내민 금화 주머니를 보고 곧 주방에 무어라 소리를 칩니다.
제네프 "앞의 일을 맡기도록 하지. 공주 폐하가 걱정되기도 하고..."
아피리스 : "...예?"
엔디미온 : "...?"
아피리스 : "자, 잠깐, 비스콘디 백, 그게 무슨 말씀.."
엔디미온 : 무슨말을 하냐는 얼굴로 제네프를 올려봅니다
제네프 "나는 안내역일 뿐이었지 않았는지, 레이디 에녹. 걱정마시오. 둘이서도 잘 해낼 수 있을거라 믿으니."
그는 그렇게 말한 후 엔디미온의 어깨를 툭하고 두드린 후, 왔던 대로 주점을 빠져나갑니다.
아피리스 : "잠깐, 제네프경...!"
엔디미온 : "..."
아피리스 : 그의 옷자락을 잡습니다
엔디미온 : "비스콘티씨!"
엔디미온 : 다급해져 제네프를 부릅니다
제네프 "...귀족의 영애로서의 예절은 아니군."
제네프는 옷자락이 붙잡힌 채로 아피리스를 바라봅니다.
제네프 "묻고 싶은 거라도 있으신지? 레이디."
아피리스 : "그 이전에 귀족의 영애를 이런곳에 던져놓는 것 역시 귀족의 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이전에..."
아피리스 : "그....."
엔디미온 : "지금 가시는건 여러모로 곤란합니다만."
엔디미온 : 앞으로 나서서 말합니다
제네프 "곤란? 어떤 점이 곤란하다는 말인가?"
엔디미온 : "면목없지만 저는 이곳에서의 경험이 전무합니다. 아피리스 양도 마찬가지고."
엔디미온 : "저로서는 이곳에서의 대화를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알 수가 없고. 유리하지 못한 거래조건을 얻게될지도 모릅니다."
엔디미온 : "그런 방면에있어서는 비스콘티 백이 저보다는 확실히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제네프 "그런가? 그렇다면 이 기회를 앞으로의 일들에 있을 연습으로 삼으면 어떤가? 내가 언제나 경들 곁에 부모처럼 붙어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은가?"
엔디미온 : "언제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처음인 저에게 시범을 보여주시라는것입니다."
아피리스 : "연습으로 삼기엔 지금 저희들이 처한 상황이 다소 무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제네프 "가벼운 조언은 두 개 해주지. 이 쪽이 가진 패를 전부 보이지 말 것. 위험할 때는 우선 고분한 태도를 보일 것."
제네프 "그 정도면 그들과 충분히 대화할 수 있을 걸세. 이곳에 내가 머문다면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의회에서 보낼 추격자에 대비해서 내가 공주님 곁에 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엔디미온 : "그쪽에는 셀린님이 계십니다"
엔디미온 : "그리고 비스콘티 백은 전투보단 이쪽에서 더 능력을 발휘 하시는것 같습니다만."
아피리스 : "......차라리, 앤디미온경이나 저 둘 중 하나가 숙소로 가고 경께서 여기에서 길드의 힘을 빌리는데 힘을 주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제네프 "글쎄...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제 자네들이 보여주었던 전투적인 능력일테니. 내가 가는 것이 나을테지."
엔디미온 : "....... 알겠습니다."
아피리스 : "....앤디미온 경...!"
제네프 "그럼 부탁하지."
그는 그렇게 말한 후 주점을 나가버립니다.
엔디미온 : 그가 나가자 아피리스를 정면으로 바라봅니다
엔디미온 : "... 그를 설득하는것은 무리입니다."
아피리스 : "이쪽이 더 무리입니다! 싫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온이라는 이름의 남자가 여러분에게 다가옵니다.
시온 "당신들인가? 날 보자던 사람이?"
아피리스 : "......"
엔디미온 : 시온을 바라봅니다
엔디미온 : "그렇습니다."
엔디미온 : "제네프. 라는 사람을 알고 있으십니까."
엔디미온 : "그의 주선으로 왔습니다만."
시온 "제네프? 비스콘티 백작 말인가? 이름 정도는 알지."
시온 "그런데 그의 주선으로 무엇을 하러 왔단 말이지?"
아피리스 : "......쉐도우 본과의 접선을 원합니다."
시온 "..."
아피리스 : 내키지 않는다는듯 고개를 살짝 돌리고 말합니다.
그는 잠시 차가운 눈으로 아피리스와 엔디미온을 살펴봅니다.
시온 "목적은?"
엔디미온 : "..."
엔디미온 : "이쪽의 길드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아피리스 : "잠...!"
엔디미온 : "그를 위한 포석이라고 해두죠"
엔디미온 : 아피리스를 제지합니다
아피리스 : 잠깐이라고 하려다 입을 꾹 다뭅니다
시온은 엔디미온의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대거를 꺼내들어, 엔디미온 앞의 바에 꽂아넣습니다.
시온 "거짓말이 서툴군."
엔디미온 : "..."
엔디미온 :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시온 "다시 묻지. 목적은?"
엔디미온 : "신뢰."
엔디미온 : 짧게 끊습니다
시온 "...자세히 말해봐."
엔디미온 : "그이상도 그 이하도 없습니다."
아피리스 : "이런 곳에서 말할 수 만큼 가벼운 의뢰가 아닙니다."
시온 "흐음...이곳에서 이야기 할 수 없는 이야기라면. 믿을 가치도 없다는 것이겠지. 그리고 그런 일로 나를 불렀다면!"
시온은 잠시 뜸을 들인 후 작게 속삭입니다.
시온 "멀쩡한 몸으로 나가기는 힘들거야."
아피리스 : "듣는 귀가 많은 곳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는 소리였습니다."
아피리스 : "또한 당신이 누구인 줄 알고 저희의 일을 함부로 이야기 한단 말입니까."
시온은 잠시 생각한 후 작게 중얼거립니다.
시온 "귀족의 말투군. 따라 와."
아피리스 : 그 말에 움찔합니다.
엔디미온 : "..."
엔디미온 : "아뇨 여기서 끝냈으면합니다만."
아피리스 : "...경...!"
엔디미온 : "그런좋은 자리 저희가 갈곳은아닙니다."
엔디미온 : 아피리스를 힐책하는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시온은 주방 너머의 지하 와인 저장고를 턱으로 가리킵니다.
엔디미온 : "..."
시온 "이야기 정도는 들어주지."
아피리스 : "......"
엔디미온 :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아피리스 : 스태프를 고쳐 잡고 후드를 다시 한번 깊숙히 눌러씁니다.
시온이라는 남자는 와인 저장고 깊숙한 곳으로 여러분을 안내한 후 말짱을 끼며 벽에 기댑니다.
시온 "아편이나 여자를 사러 온 귀족 같지는 않은데. 용건이 뭐지?"
엔디미온 : ".. 사람하나를 숨겨주었으면 합니다만."
엔디미온 : "지방에서"
엔디미온 : "가문싸움에 휘말린 한 여식입니다."
시온은 그 말에 피식 웃습니다.
시온 "그렇군. 사태는 자알~ 알겠어."
그는 그렇게 말하며 팔짱을 낀 손으로 팔둑을 톡톡하고 두드립니다.
아피리스 : 뒤쪽에서 한숨을 쉽니다.
엔디미온 : 혀를찹니다
시온 "그 가문의 싸움에 휘말린 여식을 보호해서 숨겨달라는 게 전부인가?"
아피리스 : "......길드의 힘을 빌리고 싶습니다."
시온 "흐음...어느 정도로? 의회와 싸울 정도의 힘을 필요로 하시나? 그 가문 싸움에 휘말린 귀족 아가씨께서는?"
엔디미온 : "...."
엔디미온 : "단지 얼마정도 몸을 숨길만한 안전한 장소를 필요로합니다만."
엔디미온 : "길드의 힘이야 뭐.. 부수적인거죠."
시온 "...큭, 좋아. 마침 블러디언 개자식들과 싸우는데 지쳐있었는데, 괜찮은 여흥이 생겼어. 위에서도 좋아하겠군."
시온 "보수는?"
아피리스 : "길드에서는 이런 일에 보통 무엇을 얼마만큼 원하죠?"
시온 "백만."
엔디미온 : "...."
아피리스 : "금액의 책정 기준은?"
시온 "리스크."
아피리스 : "그 말은 저희의 의뢰가 리스크가 높다 판단이 되었단 말인가요?"
시온 "의회와 싸운다는 일이 쉬울거 같나? 실테이아의 빌어먹을 군사력이 전부 그 쪽에 있어."
시온 "그 뿐인가? 재수없으면 그 잘나신 [실테이아의 검과 방패]가 뜨실 수도 있거든. 그러면 그쪽이나 이쪽이나 몰살당하겠지."
아피리스 : "......지불은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아피리스 : "......"
엔디미온 : "...."
시온 "현금. 그 외에 다른 지불이 있나?"
아피리스 : "선불과 후불, 선약금의 방식을 묻는 것입니다..."
시온 "복잡하게 따지는 걸 보아하니. 아마도 가진 돈이 없나보군."
아피리스 : "지금 이 자리에는요."
아피리스 : "무엇보다 백만의 돈을 한 몸에 지고 다니는 사람이 흔할리는 없지 않나요?"
시온은 고개를 삐딱하게 꺽어 아피리스를 바라봅니다.
시온 "그렇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지."
아피리스 : "어떤 것인지 여쭙고 십습니다."
시온 "그쪽이 늙어서 가치가 없어질때까지 우리를 위해서 일하던가."
시온 "귀족 혈통이 있다고 하면 프리미엄이 붙거든. 킬킬"
엔디미온 : "간부가 감옥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엔디미온 : 시온의 말을 끊습니다
아피리스 : "......"
시온 "아, 그래...한 놈이 잡혀 있지."
엔디미온 : "그를 구출해오죠."
엔디미온 : "선약금해결이라는 방법으로."
시온 "길드 내에서 이미 보상을 약속했는데. 그런 미친짓을 시도할 녀석이 있어야 말이지."
엔디미온 : "돈은 차후에 지불하도록하겠습니다만.
아피리스 : "......"
아피리스 : "두 번째 제안을 듣고 싶습니다."
시온 "후, 불사신 기사라도 되나? 방법이 무식하군. 데리고 다니자면 고생이 많겠어."
아피리스 : 부정은 안합니다
시온은 잠시 아피리스에게 그렇게 말한 후 말을 잇습니다.
시온 "두번째 제안이 그거였어. 하지만 미친짓이고, 사실 나로서도 원치 않는 일이지."
아피리스 : "만약 저희가 두번쨰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리스크를 지는 것은 저희일텐데 어째서 원치 않는 일인거죠?"
시온은 잠시 지금까지의 태도와는 다르게 머뭇거리다, 불안함이 깃든 얼굴로 나직히 말합니다.
시온 "그놈은 악마거든."
아피리스 : "......"
아피리스 : "...악마?"
엔디미온 : "..."
시온 "교수형에 처해지는 순간, 목에 건 밧줄이 끊어졌지."
아피리스 : "......"
시온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거야. 화형에 집행될 때는 비가 왔고."
아피리스 : "허나, 간부가 살아있다면 조직의 입장으로서는 달가운 것이 아닌가요"
시온 "...그런 미친 녀석은. 뛰어나지만 않으면 조직에서 당장 죽이려 들걸?"
아피리스 : "......"
엔디미온 : "......"
시온 "너희를 위해 충고하지. 그런 놈을 구하는 것보다는 힘들더라도 업소에서 일하는 게 나을거야."
아피리스 : "경, 어느 쪽을 선택하실겁니까."
아피리스 : "....돈을 지불할 방법을 찾는다면 방책은 세개가 되겠죠.."
엔디미온 :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아피리스 : "저희끼리 가벼이 이 자리에서 판단할 일이 아닌 것 같으니, 확실한 방책은"
아피리스 : "...내일 이 자리에서 다시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시온 "조직에 규칙이 있지. 내일로 미루는 놈은 믿지 마라."
아피리스 : ".....하아."
아피리스 : 현재 자신들의 상황에서 백만이라는 금액이 유통 가능한지를 가늠해봅니다
아피리스 : 그리고 암담한 현실에 나직이 한숨을 흘립니다.
아피리스 : "....지불, 혹은 죄인의 탈옥을 돕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아피리스 : 앤디미온에게 작은 목소리로 나직이 말합니다.
아피리스 : "...후자는....... 저는..."
아피리스 : "조금......"
엔디미온 : "내일 오겠습니다. 어느쪽이든 저희로서는 대답을 드리기 힘들군요."
아피리스 : "......정 신뢰하기 힘들다면..."
아피리스 : 잠시 말을 끊었다가
아피리스 : 다시 잇습니다.
아피리스 : "....내일, 확답을 가지고 오기 까지 담보를 드리죠."
시온 "담보?"
아피리스 : "제가 여기 남겠습니다.."
엔디미온 : 놀란 표정으로 아피리스를 봅니다
시온 "흐음...좋아. 그렇다면. 딱 하루 동안은, 손님 대접을 해주지."
엔디미온 : "...."
엔디미온 : 침묵합니다
엔디미온 :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엔디미온 :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시온 "좋아, 그럼 이 아가씨는 우리가 데리고 있지."
시온 "편하게 정하라구. 우리로서는 며칠이 걸리건 아까울 것 없으니까."
엔디미온 : 아피리스를 봅니다
아피리스 : 왜 보냐는 눈빛을 보냅니다.
엔디미온 : 아피리스에게 고개를 숙이고 도망치듯이 저장고를 나갑니다
아피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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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런은 벨피어스 백작의 말 대로, 다리를 건너 데블즈 쓰롯에 도착합니다.
데이런 : "후.... 드디어 데블즈 쓰롯인가."
야경단원들이 순찰을 돌지 않는다는 것을 제외하면. 입구는 다리 건너 편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으나
깊숙이 들어갈 수록 실테이아 최고의 무법지대 풍경이 데이런의 눈에 들어옵니다.
공공연히 금지된 물품들을 파는 상인들의 호객성과, 싸움판에서 들려오는 비명을 뒤로.
데이런은 역적들과 공주의 행방을 찾습니다.
데이런 : 일단 무기를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들어갑니다.
데이런은 우선 [썬더볼트 무기점, 죽이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어서오십쇼]라는 간판이 붙은 무기점으로 들어갑니다.
데이런 : "계시오?"
좁은 매장 벽면에, 뺴곡할 정도로 많은 무기들과 갑옷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곧 데이런의 목소리에 반응한 남자가 "뉘쇼?"하며 나타납니다.
데이런 : 무기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데이런 : "여기 대충 일반적으로 쓸만한 대거들좀 사고 싶은데."
주인 "호, 보는 눈이 있군. 우리 가게는 이 바닥에서도 알아주는 물건을 팔거든. 독이 있는 것부터 없는 것까지 다양하지. 맘껏 골라보쇼."
데이런 : "독이라, 독하고는 인연이 없으니 그냥 평범한 걸로 세자루. 그리고 묻고 싶은게 있소."
데이런 : 주인 앞에 금화 두개를 일단 꺼내며 말합니다.
주인은 약간 실망하는 표정이지만, 곧 주문대로 평범한 대거를 3개 꺼내며 말합니다.
데이런 : 대거 값으로 6gp를 꺼냅니다.
주인 "묻고 싶은 거? 좋소, 대거도 사고 돈도 준다면야."
데이런 : 주인 앞에는 8gp가 놓여져 있습니다.
데이런 : "뭐, 그리 실망할건 없소. 독이 묻은 대거 값보다 비싼 걸 사갈수도 있으니."
주인은 8gp를 허겁지겁 챙기며 말합니다.
데이런 : "주인장 정도면 이곳 쓰롯의 자잘한 소식정도는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말하는
건데.. 알고는 있나?"
주인 "그렇다면 환영이군. 좋아, 무엇이든 물어만 보쇼. 내 아는 거라면 염라대왕 금고 번호까지 알려드리지."
주인 "이곳은 생각보다 좁거든. 간 밤에 누가 죽었는지, 어느 매춘부 가격이 가장 싼지. 그런 소식은 금방 퍼지는 법이지."
데이런 : "후, 그렇군. 그럼 내가 알고 싶은게 말이지.. 최근 이곳과 안어울리는 무리들이 들어온 것 같아서."
주인은 잠시 천정을 올려보며 새로운 소식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는 곧, 가판대 위를 손바닥으로 툭하고 치며 말합니다.
주인 "아, 그렇군. 그 귀족들 말인가?"
데이런 : "호~ 역시 사람을 잘봤군."
데이런 : 주인 앞에 3gp를 던집니다.
주인 "어두운 밤이었지만. 그런 화려한 복장은 눈에 잘 띄는 법이지. 금화 10냥만 더 준다면 자세한 장소도 알려드리지."
데이런 : 주인의 얼굴을 빤히 바라봅니다.
데이런 : 그러다가 킥 하고 웃습니다.
데이런 : "이봐, 지금 누굴보고 거래야."
주인은 갑작스런 데이런의 태도에 당황해합니다.
데이런 : 가게에 있는 무기를 스윽 하고 둘러보다가 엑스를 하나 집어 들어 가판대를 내리 찍습니다.
데이런 : "너는 말하고 나는 그거에 대한 대가를 지불한다."
데이런 : "그게 전부고, 나한테 거래를 제안하지마."
주인은 그러나 꿈쩍도 않고 말합니다.
주인 "흥, 나도 이만하면 이 바닥에서 잔뼈가 좀 굵은 몸이오. 10gp와 가판대 훼곤으로 5gp를 내놓지 않으면. 오히려 곤란해지는 건 당신일 걸!"
데이런 : "킥...... 뻔한 수작이군. 하지만 마음에 드는걸?"
데이런 : "가판대 회손으로 5gp를 주고, 말한 곳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5gp를 더주지."
주인 "횡포를 부린 주제에 값을 깎으려 하다니. 건방지군. 지금이라도 15gp를 내놓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거요. 지금이라도 돈을 주면 그들의 정보는 알려주지."
데이런 : "후...... 안되겠군."
데이런 : 검을 빼듭니다.
데이런 : "정보야 다른 곳에서 알면 되지만, 내가 그곳으로 간다는건 아직 알려지면 안되거든."
데이런 : "이곳은 좁은 곳이라 생각보다 소문이 빨리 퍼지는 듯 해."
주인 "으으...할 수 없지. 알았소. 그들이 있는 장소를 말하도록 하지. 3번가 골목 뒤의 로그 하우스요. 어서 그 칼을 치우시오."
데이런 : 주인을 노려보다가 칼을 거둡니다.
데이런 : 그리고는 품속에서 5gp를 꺼내어 던집니다.
데이런 : "가판대 값이다. 미안하게 됬군. 오늘 일은 잊어버리는게 좋아. 나같은 놈이 계속 오게될테니."
데이런 : 대거 세개를 들고 나갑니다.
데이런 : 그리고는 로그 하우스로 갑니다.
데이런 : "후.... 할짓이 못되는군... 이런건.."
로그하우스는 매우 허름한 건물입니다.
깨어지거나 금이간 창문에는 거미줄이 쳐져있으며
여기저기 잡초나 알 수 없는 덩굴이 무성히 자란 금이 간 벽면에 작은 문이 하나
달라있습니다.
데이런 : 창문 밖에서 안쪽에 사람이 얼마나 있나 살펴봅니다.
마침 창가에 어린 여자 아이로 보이는 그림자가 일렁입니다.
데이런 : 쉼 호흡을 한번 크게 한후 롱소드를 빼들어 창문을 깨고 들어갑니다.
데이런 : 그리고 여자아이를 그래플
여자아이는 비명을 지르며, 손을 버둥거립니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데이런의 급소를 걷어차 빠져나옵니다.
데이런 : 살짝 물러나서 여자아이의 얼굴을 살펴봅니다. 공주가 맞는지
어깨까지 내려오는 금발의 머리카락, 기품이 느껴지는 푸르른 눈동자.
벨피어스 백작에게서 전해들은 공주의 인상과 일치합니다.
데이런 :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살핍니다.
조금 전의 비명을 듣고, 남자 한명이 놀라 들어옵니다.
데이런 : 그 남자를 봅니다.
단정한 모습이 귀족적인 느낌을 주는 30대 중후반의 남자는, 아무런 무기도 들고 있지 않습니다.
남자 "누구냐?!"
데이런 : "귀족이군."
데이런 : 무시하고 공주를 봅니다.
데이런 : "투항하라 공주. 그렇지 않으면 여기 있는 다른 사람은 모두 죽는다."
남자는 데이런과 붙잡힌 공주, 그리고 깨어진 창문 등을 번갈아 보다가 무러어 중얼거립니다.
그런 그의 태도에서 분노가 느껴지지만, 중얼거린 내용은 들리지 않습니다.
데이런 : 남자에게 달려듭니다.
그는 가까스로, 데이런의 공격을 피합니다.
그는 분한 표정으로 데이런을 노려보지만, 당장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그로서는 더
이상의 행동을 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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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로그하우스로 돌아온 엔디미온은 깨어진 유리창을 발견하고, 이상하게
소란스러운 방 안의 소리를 듣습니다.
엔디미온 : "!!!"
엔디미온 : 들어가기전에 방의 구조를 생각합니다
바로 깨어진 유리창을 넘어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제네프의 목소리 "이런...무례한!"
엔디미온 : 깨진 유리창을 살짝 넘어들어갑니다
엔디미온은 뒤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것도 모른 채, 제네프와 대치하고 있습니다.
데이런 : 빠르게 달려가서 공주의 행동을 제압하고 검을 들이댑니다.
데이런 : "모두 무장을 해제하라."
엘리시아 "꺄악! 이런 무례한...이거 놔!"
공주는 데이런의 우악스러운 팔에 붙들린 상태로 애처롭게 버둥거립니다.
엔디미온 : 조용히 데이런의 뒤로가서 그의 팔을 공격합니다
데이런 : 순간 철컥이는 풀플의 이음매 소리를 듣고 몸을 돌려 피합니다.
데이런 : 데이런의 우악스러운 팔엔 아직 공주가 붙들려 있습니다.
데이런 : "한명이 더 있었나? 공주의 호위는 그녀의 안전따위는 생각이 없나보군."
데이런 : "무기를 버려라."
엔디미온 : "여기서 네놈이 살아나갈 가능성은 없다."
데이런 : "그건 네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야."
엔디미온 : "그렇다고 네가 판단할 문제도 아니지"
데이런 : "나랑 말장난을 하자는 건가."
엔디미온 : "알게뭔가."
엔디미온 : "그리고."
엔디미온 : "나는 공주가 아닌자의 신변에대해 신경쓸 이유가 없다."
데이런 : "이쪽하고는 말이 안통하는군."
데이런 : 공주의 팔을 조금 꺽으면서 다른 남자쪽을 바라봅니다.
엔디미온 : "레이디 에녹 잠깐만 기다리시길."
엔디미온 : "노력은 해보겠으니."
데이런은 자신이 붙잡고 있는 여성의 정체에 대해 혼동이 옵니다.
수호 기사의 태도에서 자신은 그저. 굉장히 닮은 여성을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엔디미온 : "의회파가 보낸 자객치곤 어설프군. 그림한장 안들고 왔던건가?"
데이런 : "그림이 아니어도 확인할 방법은 있지."
엔디미온 : 비웃습니다
엔디미온 : "곧있으면 정찰을 나갔던 다른 동료가 돌아온다. 할거면 빨리하도록 하시지.":
데이런 : 실드의 빛을 터뜨립니다.
제네프와 공주는 눈을 가리거나 고개를 숙여, 재빨리 방패의 빛에서 벗어납니다.
데이런 : 여자를 놓고 달려나가 엔디미온의 검을 노립니다.
데이런 : 엔디미온의 검의 약한 부분을 보고 그곳을 휘둘러 칩니다.
엔디미온의 손이 저릴 정도의 충격이 전해져옵니다. 이런 충격을 계속
받았다간, 무기가 견뎌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엔디미온 : "Flame!"
엔디미온 : 시동어를 외치고 데이런을 공격합니다
데이런 : 갑옷과 그 이음새로 스쳐서 생기는 상처와 불화같은 열기를 밀어 내면서 타오르는 검 위를 내려칩니다.
조금씩 엔디미온의 무기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엔디미온 : 그상태로 검을 내리치는 데이런의 손목을 방패로 쳐버립니다
데이런 : 다시 한번 방패에 빛을 뿜습니다.
데이런 : 그리고 검을 집습니다.
데이런 : 다시 한번 엔디미온의 검을 내려칩니다.
데이런 : 그리고 자신의 검을 노리는 엔디미온을 공격 합니다.
화염 주문이 걸린 엔디미온의 무기는, 보통의 평범한 검보다는 강한 경도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데이런 : "칫...."
엔디미온 : "슬슬 포기하지? 내 동료가 거의다 도착했을꺼야."
데이런 : "누구한테 듣지 않았나? 거짓말이 서툴군."
데이런 : 검을 집어 들어 내리칩니다.
제네프는 여러분이 싸우고 있는 동안, 공주를 부축해 셀린이 쉬고 있는 방으로 피난을 갑니다.
엔디미온 : 공주가 나간걸 확인하고
엔디미온 : 데이런에게
엔디미온 : 전력으로 두대를 때립니다
데이런 : 공주가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데이런 : 엔디미온을 공격합니다.
엔디미온 : 공격을 멈추고 검을 버립니다.
데이런 : "검을 버렸나?"
데이런 : "투항의 의미로 생각해도 되는건가?"
엔디미온 : "검을 잃는것보단 낫지."
엔디미온 : 데이런에게 방패를 휘두릅니다.
데이런 : 커다란 방패에 맞고 잠시 움찔하지만 그대로 밀어붙여 검을 휘두릅니다.
데이런 : 씨익 하고 웃으며 검을 집어 넣고 엔디미온의 검을 듭니다.
데이런 : "Flame"
엔디미온 : "그거 내 전용인데.. 써볼려고?"
데이런 : "전용검인건가?"
엔디미온 : "그리고 영애와 백작이 나간지 시간이 좀 지났어. 옆방에 있던 동료가 올꺼야."
데이런 : "그럼 이렇게 해보지."
데이런 : 이층으로 달려 올라갑니다.
데이런 : 문을 부수고 들어가 아까 그 공주가 아닌(?) 여자를 찾습니다.
불행히도, 조금 전의 귀족으로 보이는 남자가 뺴돌린 것 같습니다.
2층에도 영애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데이런 : "칫...."
데이런 : 영애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데이런 : 창문에서 뛰어내립니다.
엔디미온 : 데이런의 뒤에서 창문쪽으로 강하게 밉니다
데이런 : 창문에서 뛰어내린 후 몸을 굴려 충격을 완화하고, 지금은 일이 글렀음에 일단 몸을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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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런은 적의 무기를 빼앗아 2층에서 뛰어내립니다.
데이런 : 일단 몸을 빼서, 도망친 영애와 또 숨어있는 공주를 찾아낼 방법과 지금 상황을 백작에게 알릴 수단을 찾습니다.
엔디미온은 깨어진 2층 남문 너머로, 망연히 데이런의 뒷모습을 쫒습니다.
엔디미온 : "어떻게든.. 퇴치는 한건가..."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그의 마음 속에는 무기를 뺴앗긴 것에 인한 분노가 깊이 아로 새겨집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