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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트럭 수리비에 사고차주 황당

작성자정영대|작성시간12.12.04|조회수213 목록 댓글 0

민폐 지존’수입트럭 수리비에 사고차주 ‘황당’
수리비 400만원 청구… 별도 보호장비 필요한 스카니아‘사이드 스커트’
임형균 기자 elogis@naver.com


사고 차주 “내 잘못이지만 수입트럭 메이커 횡포에 폭리…내년에 현대차로 교체”

최근 도로에 수입차가 늘면서 비싼 수리비 부담에 행여 접촉사고라도 날까 가급적 수입차를 피해 운전한다는

   
 
데 이제 트럭을 생계의 주요 수단으로 삼는 화물운송시장에서도 예외는 없을 전망이다.

지난 10월 22일 기자에게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그 역시 이베코 트랙터를 갖고 있는 김 모씨(43세, 경남 양산)가 말한 내용인즉, 작업장에서 후진하다 스카니아 트랙터 옆을 살짝 밀었는데 ‘사이드스커트’라고 하는 사이드 프로텍터 구실을 하는 판넬 수리비가 400만원이나 나왔다는 하소연이다.

김 씨는 어이없고 황당하는 투로 기자에게 “나도 수입차를 몰고 있지만 무슨 판넬 하나 교체하는데 수리비가 400만원이나 나오냐”며, “공장에다 일단 견적서만 달랬더니 견적서 발급비만 40만을 요구하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참고로, 기자가 국내 1위 메이커인 현대차의 사이드 프로텍터 가격을 알아봤더니 부품값만 21만5천원이었다. 물론 현대차의 경우 판넬 형식이 아닌 바의 형태이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디자인적인 요소를 빼고 기능상의 가치만을 놓고는 어느 정도 추정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도 터무니없는 가격에 대한 비교를 위해 주변의 지인과 자신의 차량 메이커에 동일한 부품의 교체비용을 문의했더니 ‘100만원 안팎’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수입트럭 메이커가 이런 식으로 횡포를 부리고 폭리를 취하는 줄은 몰랐다”며, “내가 사고낸 것은 잘못이지만 수리비가 이렇게 터무니 없으면 차주나, 보험회사 모두 손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카니아라면 이가 갈린다”며, “나도 내년에 현대에서 신차 나오면 보고 이베코 트럭 말고 현대차로 바꿀 예정”이라며 말을 맺었다.

한편, 보험처리를 담당했던 화물공제 경남지부 직원 김모 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보험 청구된 약 4백만원 중 3판으로 청구된 도색비는 1판만 인정해주고 약 3백만원 정도 보상처리됐다”고 밝히며, “수입트럭의 경우, 국산차가 200만원 나가는 경우 같으면 거의 1천만원 정도 나가 보험사에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옆 차체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사이드 프로텍터 구실을 하는 사이드 스커트 판넬 한장 교체비용이 3백만원 넘게 수리비를 요구한다면 앞으로 이를 이런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이 자신은 멋지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주변 동료들에게는 ‘기피대상 1호’가 될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입트럭 메이커들은 고가의 사이드 프로텍터 보호를 위한 별도의 장치도 부착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취재기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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