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시. 수필. 좋은글

소박한 풍경 속에서!

작성자이승일|작성시간26.06.20|조회수5 목록 댓글 0

소박한 풍경 속에서!

(20260620 이승일)

 

좁다란 신작로를 지나

고개 너머 아담한 초가집,

복삭꽃에 둘러싸인 풍경은

이국적이면서도 따스하다.

 

강아지들은 반갑다고 달려오고

닭들은 흙을 헤집으며 한가롭다.

 

과수원을 지나서 자그마한 방죽,

연꽃이 흐드러져 장관을 이루고

아버지는 연잎 사이로 낚싯줄을 드리운다.

팔뚝만 한 붕어를 낚아올리면

그날 밤은 매운탕 잔치,

둥근 밥상 위에 행복이 넘친다.

 

어둔 밤 넘어에서 별들이 속삭이고

원두막에 누워 별들을 불러본다.

별 하나에 추억을,

별 하나에 사랑을,

별 하나에 그리움을 담으며

내 마음은 끝없이 번져간다.

 

참새들 노랫소리로 시작된 하루가

별빛 속으로 스며들며 갈무리한다.

그냥 순수하게 지냈던 시절,

삶은 소박한 풍경 속에서

빛나는 노래로 남아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