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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게시판

(평비 2차 98.64) 작년 합격자, 2차 팁 드립니다!

작성자향스|작성시간25.11.23|조회수4,596 목록 댓글 59

모두들 시험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작년 평가원 비지도안 지역 1차 커트 +0으로 겨우 합격해서, 2차 준비 내내 희망고문 당하며 살았던 최합자입니다. 

1차를 잘 본 편이 아니라 어디에도 합격수기를 올리지 않았는데, 2차 만큼은 누군가에게 도움 줄 정도는 되겠다 싶어 짧게나마 작성해 봅니다.

점수 인증..입니다! (지역은 비밀이라 1차 점수를 가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재수였고 2차 스터디 경험은 초수 때 오프라인으로 1달 했었습니다. 그 1달이 1년 후 다시 시작할 때 많이 도움 되었어요. 

또 기간제 경험은 없었으며 상황 상 지방에 있었기에 1달 정도 온라인 스터디를 (제가 개설해서) 했고, 1합 발표 후에야 3주 정도 오프라인 스터디를 (역시 제가 개설해서) 했습니다. 교대원 출신이어서 주변에 도움을 받을 만한 지인이 없었고, 1차 강의 수강했던 강사의 오프라인 클리닉을 1회 받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스터디 구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고 느꼈어요.. 당연히 오프라인이 훨씬 효율적이고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온라인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다만 누군가 수업을 객관적으로 봐주는 경험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터디 안 구해지면 직접 개설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수업실연>

- 수업실연 틀 만들기 (전체 흐름 + 발문 계획 + 상호작용)

- 2순정(국어 2차 수업실연 순식간에 정복하기) 혹은 강사 제공 교재 참고해 성취기준별로 최소 1번씩은 모두 실연해 보기

 -> 시간이 부족하다면 스터디원들과 나누어 실연하되, 구상만이라도 자기가 꼭 해보기

- 실연 조건별 필수적으로 암기해야 할 지식적 개념 정리

- 교과서 분석이 필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모호하게 느껴지는 성취기준은 교과서 참고하면 좋음

 -> 1) 성취기준이 어떤 단원으로 구현되는지, 2) 어떤 지문, 어떤 자료, 어떤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가 그 단원을 수업한다면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수업할 수 있을지, 3) 해당 단원(성취기준)에서 학생이 어렵게 느낄만한 부분은 무엇인지 등 파악 가능

- 유창성(소위 말을 더듬거나 정적이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하지 않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 학생 피드백 시에는 내가 수업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가장 보여주고 싶은 게 무엇인지 생각하면 좋음. 아래는 제가 생각해본 예시였고, 수업 상황을 다양하게 상상해 보시면 더 풍부한 실연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예) 학생이 수업을 주체적으로 이해했으면 좋겠다! + 수업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내적 목표
 1: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 -> 동료학습자를 비계 삼아 학생과 학생 간 피드백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화
 2: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학생 -> 순회지도를 해서 도움 주기 (다만 답을 바로 제시하지 않고 점차 답에 가까워지도록 질문하는 방식으로)
 3: 모둠활동 시 -> 협력에 대해 구체적인 칭찬 발화 or 협력X에 대해 지적하는 발화

- 피드백은 다양하게 주기 (예: 협력, 활동 의도 잘 파악, 근거가 타당한 주장 등등 긍정적 피드백 위주, 부정적 피드백도 1개 정도 넣으면 입체적으로 보임. 다만 부정적 피드백은 우회적 표현 + 대안까지 함께 말해줘야 가장 효과적)

- 교사의 피드백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생 간 피드백 장면도 필요. 오히려 더 중요할지도..

- 시간 분배는 활동1, 활동2가 7~80%, 도입+정리 2~30% 정도 되게. (그리고 저는 시험 직전에 안 사실인데, 평비지역에서는 <동기유발> 조건이 시험에 잘 안 나오더라고요. 2순정 기준 <동기유발>조건이 있으면 그거 빼고도 한번 해보세요. 실제 시험보다 2순정 조건이 좀 더 많습니다. 같은 이유로 2순정 연습 때 시간초과 할 수 있는데, 1~2분 정도 초과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저 매번 2분씩 초과됐는데 실제 시험은 2분 남았습니다..)

- 조건은 지켰다는 걸 강조하되, 너무 도드라지지 않도록 매끄럽게 수업하기 (조건 발화 시 톤과 성량을 조금 높인다거나, 밑줄이나 동그라미 표지를 한다든가)

- 순회지도는 학습목표와 관련된 피드백을 넣는 게 좋음. 특히 단어를 모른다든가 하는 단순한 피드백보다는, 해당 학습 목표에서 실제 학생이 헷갈려할 만한 개념들을 미리 좀 생각해 보면 좋아요. 그럴 때 비계를 주고 학생과 티키타카 되도록 하는 상황을 상정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물론 갑자기 생각 안 나면 단순한 피드백이라도 해야겠지만요. 또 수업실연 전체에서 순회지도가 각 활동마다 1번씩은 나오면 좋은데 저는 내용면에서 1번, 태도면에서 1번 피드백하려고 했어요. 

- 전체적으로 요약하면 1) 조건에 충실 2) 유기성 있는 수업하기 !

 -> 유기성이 있다는 말은 앞과 뒤 활동/발화가 따로 노는 게 아니라 앞의 전개를 계속 언급하고 끌어오는 식으로 수업하는 거예요. 단계별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 비지도안 지역도 구상지를 주기는 하는데, 저는 문제지에 바로 필기하는 습관이 들어서 구상지 사용을 안 했어요. 

구상할 때는 발화 순서와 수업 흐름을 키워드 위주로 필기하고, 판서 계획 대략적으로나마 꼭 해둬야 합니다. 시간이 남으면 순회지도 상황 가정까지 했어요. (학생이 어려움 겪는 부분+내가 할 말 세트) -> 시간 없으면 순회지도는 미리 정해둔 틀(내용, 태도) 돌림.

- 구상지나 문제지를 생각보다 자주 봐도 괜찮은 거 같아요. 저는 암기를 진짜 못해서 수시로 봤음.. 다만 어디까지나 1~2초 정도의 참고지, 그대로 보고 읽으면 안 좋겠지요.. 또 저는 감독관이랑 눈도 좀 자주 마주쳤고, 수업 공간도 넓게 쓰려고 했습니다.

- 모둠은 4~5개 정도, 내가 부를 학생 이름 모둠별로 2~3명 정해가면 좋음. 자연스럽게 나오게.

- 부자연스러운 요소는 제가 진짜 못하겠어서.. 그냥 다 안 넣었습니다. (예: 활동 구호, 다문화 학생 이름) 듣기로 경기도 수업나눔에서 필요한 요소들이라 굳이 안 해도 된대서요. 제 수업 실연의 목표는 오직 자연스러움 !!! 

-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업실연 연습할 때는 꼬였다 하더라도 중간에 끊지 말고 끝까지 시간 채워서 해보기. 자괴감에 익숙해져야 함.

- 유튜브 합격자 영상 참고하는 것 좋음, 네이버 '공익국어'님 블로그 추천.

 

 

<면접>

- 구조화 + 구체적 답변이 중요 (예: (문제)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첫째, ~입니다. 지문에서는 ~ 상황입니다. 따라서 ~해야 합니다. ~는 구체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 효과는 ~ 입니다. 둘째, ~ )

- 주제별 답변의 재료 모으기

 -> 저는 면접레시피의 이론 페이지 계속 들춰보며 눈에 익혔고, 어느 순간 쯤 되면 어떤 주제가 나왔을 때 자주 말하게 되는 답이 생겼습니다. 만능 답안을 마련해야 해요. (예: 전학공, 동료장학, 학생 상담, 상담교사 연계, 연수 활용, 학급 프로그램 운영, 캠페인 등...) 

 -> 학폭, 생활지도, 독서교육, 다문화 교육, 환경교육 등 주제는 다양하게 많이 볼수록 좋을 것 같고, 직접 정리할 여유가 없다면 유튜브(곰쌤, 선생우비)에 진짜 많아요. 자주 듣고 스터디원들과 자료 공유해도 좋습니다. 

 -> 저는 매일 면레 1회씩 풀었고, 막판에는 시간은 없는데 문제는 많이 남아서 실제로 말해보지는 못하고 구상만 시간 맞춰 풀어보았습니다. 양치기 했지요.

- 평가원 지역이라 시책은 따로 안 봤습니다. 아마 자체 출제 지역과는 달리 시책과 1:1 연계되는 문제는 안 나올 거예요. 다만 답안에 시책을 녹이면 다른 사람들과 분명한 차별점은 있을 거 같아요. 

-  디테일에서 차별성 챙기기. 예를 들어 전학공~ 학생 상담~ 이런 거 말하게 된대도, 해당 활동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 내가 생각하는 진짜 효과(?) 이런 게 있으면 좋음.. 

- 솔직히 면접은 뻔해도 실제적이기만 하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말하기 연습 많이 하시고, 표정이나 눈맞춤 같은 게 진짜 중요한 거 같아요. 

- 클로바노트로 녹음하면 자기 피드백하기 편해요. 추천!합니다!

 

 

 

 

살짝 주먹구구식이지만 나름대로 간절하게 준비했던 흔적(?)을 공유합니다.

점수는 까 볼 때까지 모르니 후회는 조금만 하시고 얼른 2차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2차 관련해 더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사실 많이 잊었지만 생각나는 대로 답해드릴게요.

 

+) 제가 만들었던 자료가 모두 사라져서..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라고 2차 복기본을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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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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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전력달리기 | 작성시간 26.01.06 그렇군요! 전 방향성만 맞으면 시간 남아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어요 ㅠㅠ
    좀 길게, 구체적으로 말하는 연습해야겠네요 즉답형 무서워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향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6 전력달리기 그래도 저는 1점보다 더 감점되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주 큰 감점은 아니라 다행이었어요!
    일부러 덧붙여 말하다 횡설수설하거나 동어 반복하는 것보단, 쌤이 말하신 대로 방향성만 맞으면 너무 연연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파이팅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전력달리기 | 작성시간 26.01.06 자세하게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작성자눈펑팡펑팡 | 작성시간 26.01.19 선생님 !! 비지도안 질문 드려요. 실연실 들어갈 때 문제지 조건지 구상지 종이 세 장 다 들고 들어갈 수 있는 거 맞나요??
  • 답댓글 작성자향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19 넵 구상실에서 나오고 바로 시험장 들어갔으니까 다 들고 갔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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