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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조적 이라는 용어...

작성자☜팔랑나비☞|작성시간09.04.12|조회수1,188 목록 댓글 6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 질문을 올렸는데 하루가 지나도록 아무 답변이 달리지 않네요
아시는 분은 답변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어사전에는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거나 비추어 보는. 또는 그런 것.

이렇게 나와있고

문학 용어 설명에는 대상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태도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전 관조적이라 하면 박복월 시인의 '나그네'라는 시를 항상 생각해왔는데요

주관을 드러내지 않고 대상에 대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태도를 관조적이라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주관적 정서를 드러내지 않는 주지적 성격의 시는 다 관조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요?

이와 관련한 질문이 들어왔는데 딱 떨어지는 답을 하기가 애매하네요

질문의 요지는

어떤 상황이나 분위기의 작품인지에 관계없이 주관을 드러내지 않는 모든 시나 소설은 모두 관조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 입니다.

만약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네가 된다면 관조적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작품들이 꽤나 많아질것 같습니다.

성북동 비둘기나 난쏘공 같이 주지적이거나 현실 비판적이 작품들도까지도 말이죠

난쏘공같은 경우 서술자의 주관이 배제된 채 서술되는데 이것도 관조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즉 관조적이라는 성격의 뜻을 규정할 때 특정 상황이나 조건에 관계 없이 주관의 배제, 대상과의 거리 유지라는 조건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궁금합니다.
고수님들의 명쾌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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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바람이 머무는 사람 | 작성시간 09.04.12 김광규의 시, 나뭇잎 하나의 성격을 이야기할 때 관조적이라 하지요. 거리를 두고 바라보지만, 바라봄을 통한 본질의 통찰이 따라야 할 것 같아요.
  • 작성자강림태종대 | 작성시간 09.04.12 관조적은 바라보는데, 참여적인 바라봄이 아니고 정말로 한가한 바라봄입니다.
  • 작성자☜팔랑나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4.12 저도 참여적인 바라봄이 아니라 한가로운 바라봄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설명해 줬는데....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 문제 중에 현실의 관조와 각성에서 오는 비판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관조적이라는 용어와 관조라는 말이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인지... 언어라는것 자체가 딱 떨어지는게 아니라 설명하기가 조심스럽네요
  • 작성자문학대왕 | 작성시간 09.04.12 전 애들한테 편하게 "*조*용~히 앉아서 덤덤히 *관*찰하는 거야" 라고 설명했습니다만...
  • 작성자새로운나날들 | 작성시간 11.01.24 고요히 감상의 관조는 명사로 쓰일 때구요...관조적 형용사로 쓰이면 적극적 행동없이 바라봄.. 두 가지가 품사에 따라 뜻이 약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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