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격 조사 '와/과'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망치!]

안녕하세요?
밥 먹으러 왔다가 다시 질문드리려고 하는데
공부하던 책을 그만 놓고 왔네요.
그래서 생각나는 것만 여쭈렵니다.

1. 전에 드렸던 질문인데,
의존 명사를 자립형태소로 보아야 하는지요?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친구가 정리해 놓은 자료에서 본 것 같은데,
의존명사는 자립형태소로 보아야 한다.
이유는 의존형태소는 '-'가 붙는데 의존명사는 붙지 않으며
또 하나가 뭐였더라? ㅜ.ㅠ
아무튼 이상한 내용이었어요.
제 생각으로는 자립형태소이기 때문에 '-'가 붙지 않는 것이지,
'-'가 붙지 않아서 자립형태소라고 규정하는 것은 앞뒤가 바뀐 말 같거든요?
(기억나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도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2. 공동격 조사 '와/과'라는 것이 있지요?
근데 '와/과'는 단어 접속, 문장 접속 그리고 부사격 조사로도 쓰인다고 알고 있습니다.

조악하나마 예를 들자면,

철수와 영희가 닮았다(단어접속)
철수와 영희가 떠났다(문장접속)
철수가 영희와 닮았다(부사격)

예가 맞긴 맞는 건지...
아무튼,
여기에서 공동격 조사라는 것은 단어접속 기능을 하는 조사인가요,
아니면 부사격 조사를 말하는 건가요?
그도 아니면 둘 다를 말하나요?

3. 재귀 대명사 '자기'의 기능에 대해 좀 알려 주세요.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더군요.

부탁드립니다.

개인정보는 대졸 남자 백수..
바꿀 줄 몰라서요^^;;;

[호박]

저도 책이 없는 관계로 아는것만 답하면^^;;;공동격조사라는것은 <공동부사격조사>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자립형태소로 보는게 맞는것 같은데....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

[**진]

조사에는 격조사, 접속조사, 보조사가 있죠. 이 때, '와/과'는 격조사 중 부사격조사(그 중에서도 공동부사격=함께함부사격)로 쓰이거나 접속조사(문장접속 또는 단어접속)로 쓰일 수 있다는 겁니다. 이들은 각각 문장에서 판단하면 됩니다..^^;;(도움이 되실는지...)

[구리구리]

2번에 두번째 문장도 철수와 영희가 따로따로 떠났다는 의미로 보면 문장접속이지만 같이 떠난 걸로 보면 단어접속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의성을 가지고 있는 문장이라고 할까??

[호박]

지도서를 보니, 학교문법에서는 '와'를 포함한 조사들을 모두 의존형태소로 보고있네요~

[망치!]

네.. 감사합니다 모두들 합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