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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 파생어인가 합성어인가?

작성자흠냐리|작성시간04.05.13|조회수1,457 목록 댓글 7

일전에 묻고 답하기를 검색하다 '애벌레'가 파생어
라고 설명하는 답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혼자서 고
민했지만 해결이 잘 되지 않더군요.

'애'을 '아이'의 줄임말로 본다면, '애'는 어근이
될 자격이 충분하지 않은가요?

예를 들어, '애벌레'는 '아기벌레'(의미가 완전하다
볼 수는 없지만, 단어의 생성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의
미변동은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애호박'은
'애기호박', 이렇게 말이죠.

그렇다면, '애'가 어근으로서 충분하지 않나요?

만약 '애'가 접사라면 '애송이'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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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도덕적결핍 | 작성시간 04.05.13 파생어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을 굳이 합성어로 파악한다는 것(애 ->애기)은 하나의 해석으로 통합이 가능한 것을 두 개로 나누어 해석한다는 것! 문법의 기본적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 아닐까요? 가능하면 정확하고, 간편하게 해석하는 것이 규칙 아닌가요?
  • 작성자딩글딩글 | 작성시간 04.05.13 '애벌레'는 파생어입니다. 님의 생각대로 사전을 찾아보면 '애'는 접두사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접미사의 예로'조국애'가 있구요 아마 '애-'는'애기'의 줄임말인 '애'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접두사는 많지 않으며 어근 앞에 붙어 수식의 구실을 하는 접사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작성자딩글딩글 | 작성시간 04.05.13 애벌레, 애송이, 애호박에서의 '애'는 중심어근인 벌레, 송이, 호박의 앞에 붙어 관형사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
  • 작성자딩글딩글 | 작성시간 04.05.13 학교문법론에는... 어휘적 접두사 중 명사에도 쓰이고 용언에도 두루 쓰이는 통용접두사로 '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딩글딩글 | 작성시간 04.05.13 그 예로 '애호박''앳되다'를 제시하고 있지요.. (p.175) 또한 접두사는 나름대로의 일정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나 때로는 그 형태를 바꾸기도 한다고 하며 '애/앳'을 그 예로 보고 있습니다. 제 설명이 두서가 없지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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