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문법(애들 가르칠 때)에서
치솟다를
1. 치(접두사)+솟다(어근)으로만 나누나요.
2. 아님 치+솟+다(굴절접사) 이렇게까지 세분화하나요.
굴절접사는 애들한테 아직 어려운거 아닌가요?
저는 중학교 때 1번으로 배운거 같은데
언어영역 문제집에는 2번으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어근 :낱말의 실질적인 뜻을 나타내는 형태소, 실질형태소 :실질적인 의미를 표시하는 형태소'
라고 정의하잖아요. 그럼 치솟다의 치는 어근이 아니라 접사니까 실질적인 뜻을 나타내지 않음. 그러니
까 실질형태소가 아니겠네요"라고 물어보는 학생한테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요?
형태소와 단어형성법을 별개로 생각해와서
형태소 분석할 때는 치솟다의 '치'는 실질형태소
단어형성법 할 때는 치솟다의 '치'는 접사
라고 당연히 생각해 왔는데...
치솟다를
1. 치(접두사)+솟다(어근)으로만 나누나요.
2. 아님 치+솟+다(굴절접사) 이렇게까지 세분화하나요.
굴절접사는 애들한테 아직 어려운거 아닌가요?
저는 중학교 때 1번으로 배운거 같은데
언어영역 문제집에는 2번으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어근 :낱말의 실질적인 뜻을 나타내는 형태소, 실질형태소 :실질적인 의미를 표시하는 형태소'
라고 정의하잖아요. 그럼 치솟다의 치는 어근이 아니라 접사니까 실질적인 뜻을 나타내지 않음. 그러니
까 실질형태소가 아니겠네요"라고 물어보는 학생한테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요?
형태소와 단어형성법을 별개로 생각해와서
형태소 분석할 때는 치솟다의 '치'는 실질형태소
단어형성법 할 때는 치솟다의 '치'는 접사
라고 당연히 생각해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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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천칭남편 작성시간 07.09.07 한 단어에서는 굴절접사를 나누지 않으니 1번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접사는 형식형태소죠. 학생이 맞다고 칭찬해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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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삐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9.07 아. 치솟다에서 '치'가 형식형태소인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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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처럼.. 작성시간 07.09.07 단어 형성법에 근거해서 어근(정확히 얘기하면 어기)과 접사로 나누면 1번이 맞고요 형태소 분석을 할때는 접두사+어간+평서형 종결어미 즐 치+솟+다 로 나누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굴절 접사랑 어미랑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거의 똑같은 의미로 봅니다. 하나의 어간에 어미가 결합된 형태는 복합어(파생어)가 아니라 단일어로 취급해야 합니다. 그리고 접사는 의미를 보충해 줄 뿐 완벽하게 하나의 의미를 구성하지는 않으므로 형식 형태소로 봅니다. 참고로 실질 형태소는 명사, 대명사, 수사, 용언의 어간, 부사, 관형사, 감타사입니다. 형식 형태소는 조사, 용언의 어미, 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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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메 작성시간 07.09.07 실질형태소 중 용언의 어간, 이 아니고, 용언의 어근, 이 맞지 않나요? 용언의 어간은 접사+어근의 형태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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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처럼.. 작성시간 07.09.08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용어 사용의 층위가 약간 다릅니다. 품사인 용언을 언급할 때는 어근이라는 말은 잘 쓰지 않습니다. 활용시 변하지 않는 부분인 어간과 변하는 부분을 어미라는 용어를 쓰지요 단어의 형성 차원에서 쓸 때 단어를 형성할 때 실질적인 의미 부분이라는 정의로 어근이라는 말이 나오죠. 엄밀히 말하면 단어 사용의 층위가 다르기 때문에 용언의 어근보다는 어간이라는 용어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