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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질문 게시판

[문법]이중모음화규칙/접두사

작성자꽁꽁|작성시간08.06.01|조회수1,149 목록 댓글 5
1. 지도서 p: 97을 보면요. 모음동화 부분에서 ㅣ모음 역행동화와 이중모음화규칙을 파악하여 보고... 라면서
이중모음화 규칙을 말하고 있는데 자세한 얘기는 없지만 문맥상 ㅣ모음 순행동화를 얘기하는 것 같은데요.
(ㅣ모음 순행동화: ㅣ의 뒤에 후설모음 ㅓㅗ가 오면 ㅣ의 영향 받아 ㅕㅛ가 되는 경우로 예를 들면, 기어>[기여])

근데 보통 다른 교재들을 보면 이중모음화를 모음 축약 안에 넣어서 설명하고 있고 또 설명이 일리가 있는 것 같아요^^
(이중모음화 : 모음의 두 형태소가 서로 만날 때 앞 뒤 형태소 두 음절이 한 음절로 줄어든다. 이 때 어느 하나의 모음은 반모음으로 바뀐다.예를 들면, 오+아서->[와서], 두+었다->[뒀다] )

기어의 '어'가 ㅣ모음 영향으로 이중모음 ㅕ로 변하는게 '이중모음'화된 것 맞는데 다른 교재에서 설명하고 있는 이중모음화 개념과는 다른 것 같거든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2. 문법 지도서에 '첫날밤'을 (첫+날)+밤 으로 형태소 분석하고 있는데요. '첫'이 관형사로 쓰이면 띄어쓰고 첫날밤처럼 붙여쓰면
접두사인데 정확히 (첫- + 날)+밤 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첫-과 날로 첫날이 파생되고 밤과 합쳐져 합성어가 된다!로 생각했는데 지도서 오류인가요?


3. 혼란이 오는 것이 교재엔 '첫-': 맨 처음의 라는 의미로 첫사랑, 첫눈과 같은 예를 들면서 접두사라고 하는데요.
사전에는 '첫'이 관형사로만 실려있고 -_-; 분명 접두사로 존재하는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보아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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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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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따뜻한노래 | 작성시간 08.06.01 다른 교재에서 말하는 모음축약에는 이른바 ㅣ모음 순행동화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학교문법에서의 설명의 용이성을 위해서 모음축약과 ㅣ모음순행동화를 구별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체적인 포맷은 축약이 저도 맞다고 봅니다만, 예컨대 동화의 원인 등은 차이가 있으니깐요. ^^ 학교문법 분류대로 기억하는 것이 시험볼 때는 용이할 것 같아요. // 2번 문제는 저도 님 말씀대로 형태소 분석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혹시나 싶어 찾아보니까, '첫-'이라는 접두사는 없고, '첫사랑' 등과 같은 경우는 '관형사+명사'로 합성된 것이라고 하는 견해가 있습니다. 헐 ㅠ_ㅠ 뭥미.
  • 답댓글 작성자따뜻한노래 | 작성시간 08.06.01 이는 사전편찬자들이 인식하기로, 일반 대중들이 관형사+명사의 형태로 첫사랑, 첫날밤 등의 어휘를 새로운 단어로 인식해서랍니다. 헐. 들으면 들을 수록 이상한 설명이긴 한데, 오해가 있을 까봐 읽은대로 그대로 전해드립니다; (비교: 그는 나의 첫사랑이었다; 그건 나의 첫 무대였다. 여기서의 첫 은 모두 같은 관형사라는 거;;;;)
  • 작성자꽁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6.02 동화의 원인 등은 차이가 있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사실 저는 ㅣ모음 순행동화에서 ㅓㅗ가ㅣ모음의 영향을 받아서 ㅕㅛ로 변하는 부분이 설명이 잘 안 되는데요~ ㅕ ㅛ가 단모음체계 내에서 없어서 그런지 동화로 설명하는데 있어 어려운 것 같아요. 이중모음 ㅕㅛ가 전설모음 ㅣ에 가깝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나요?;; //2. 첫사랑의 경우 관형사인데 왜 붙여써있는 건지;; ㅠㅠ 혼란이..그냥 굳어졌다고 보는 걸까요?
  • 답댓글 작성자그래도㈜ | 작성시간 08.06.02 i계 이중모음은 모두 'ㅣ'로 부터 발음이 시작됩니다. [ㅕ]는 ㅣ+ㅓ를 빠르게 발음하는 것이죠. 이 말은 'ㅓ','ㅗ'가 '선행'하는 'ㅣ'의 영향을 받아서(ㅣ+ㅓ=ㅕ,ㅣ+ㅗ=ㅛ) 이중모음화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위치는 'ㅣ'모음의 조음위치인 구개음의 위치로 가게 되죠. 이것이 'ㅣ'모음 선행동화입니다.
  • 작성자꽁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6.03 오래 전부터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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