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 형무소 -> 교도소' 이렇게 바뀐 것을 보고서 든 의구심인데요.
'형무소'는 완곡어인가요. 금기어인가요?
감옥에 비해 보았을 땐 완곡어이지만, 교도소에 비해 보았을 땐 금기어인가요?
형무소를 교도소로 바꾸어 썼다는 것은 형무소에서 불쾌함이라든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어서이니, 형무소는 금기어 아닌가요??
'형무소'는 완곡어인가요. 금기어인가요?
감옥에 비해 보았을 땐 완곡어이지만, 교도소에 비해 보았을 땐 금기어인가요?
형무소를 교도소로 바꾸어 썼다는 것은 형무소에서 불쾌함이라든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어서이니, 형무소는 금기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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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스피 작성시간 09.06.16 완곡어는 정책적인 대치가 강하고 어떤 단어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새로 어떤 단어를 만들어 이를 대치한 것이라면 금기어는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빨갱이가 금기어지만 공산주의자란 단어가 나중에 생긴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지금은 형무소가 역사 속 용어라 굳이 이 말을 썼다고 하더라도 금기시하는 표현을 썼다는 느낌보다는 '얘 너 일제시대에 사니?' 그냥 그런 느낌.. '서대문 형무소'랄지 아직 용도에 맞게 쓰일 자리도 있고, 금기어완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근데 감옥에 비해 형무소가 정말 완곡어로 탄생한 걸까요? 그땐 '형무소'가 '감옥'에 비해 좀더 유화적이고 세련된 표현이었을까요?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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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술나는오후 작성시간 09.06.16 완곡어는 불쾌감이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단어 대신에 쓰는 말이지만, 그 대상의 본질이 바뀌지 않는 이상 부정적인 이미지는 다시 되살아 나게 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완곡어가 그 생명력을 다시 잃게 되면 금기어처럼 되는 게 아닐까요. 형무소는 감옥의 부정적 이미지를 제거하기 위해 쓰인 완곡어지만, 감옥의 본질이 그대로 살아 있으니까 완곡어였던 '형무소'에 다시 그 부정적 이미지가 입혀진 거겠죠. 그래서 '형무소'는 다시 금기어가 되고, 대신 '교도소'라는 완곡어를 쓰게 된거구요. 이담에 다시 '교도소'를 대신할 완곡어가 생길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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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스피 작성시간 09.06.17 그러니까 형무소가 감옥의 부정적 이미지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제 생각엔 '형무소'는 단지 일제라는 통치체제의 변화로 도입된 용어이지 감옥의 부정적 이미지를 제거하기 위해 쓰인 건 아닐 거 같거든요. 동사무소가 주민센터로 바뀌었다고 해서 이게 완곡어가 아니듯이 감옥과 형무소도 완곡어의 관계로 줄을 세우기 좀 찜찜해서요. 기원적인 의미도 다른 것 같고... 당시의 역사를 자세히 모르니 그냥 짐작할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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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심술나는오후 작성시간 09.06.18 인스피님 혹시 제 답글에 대한 글인가요? 전 문제 자체에 대한 인스피님의 의문엔 반응할 주제가 못돼서 일단 패스하고, 문제에 오류가 없다는 전제 하에 tjsal님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한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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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jsa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6.18 대답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문법 교과서 '금기어-완곡어' 편에 있는 예문을 가져온 것이니,, 그냥 학교 문법의 수준에서만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