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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질문 게시판

내재율과 외형률의 차이점

작성자익명222222|작성시간09.12.15|조회수2,535 목록 댓글 7

내재율은 자유시

외형률은 정형시라는 건 압니다.

그런데 질문이 들어왔어요

자유시 중에서도 예를 들어 1,2연이 반복적인 대구법이 사용되어

1,2연이 비슷한 가락이나 운율로 되어 있어서

마치 정형시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왜 자유시이고 내재율이냐란 것입니다.

뭐라고 답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답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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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안식년 | 작성시간 09.12.16 근데 외형률이 정형시는 아니죠. 정형시는 외형률이구요, 외형률 가운데서도 정형시 아닌 거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학교 교과서에 있는 자장노래(민요), 2음보 외형률이거든요.
  • 작성자임용고시 | 작성시간 09.12.16 정형시는 외형율이 계속 작품에 반복되어 어떠한 형식이 정해져 틀이 만들어진 것을 말합니다. 외형율이 나타나지만 그 작품에 국한되서 나타난다면 정형시라고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즉, 외형율이라고 모두 정형시는 아니지만 정형시는 모두 외형율이 되는 것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풀매듭 | 작성시간 09.12.17 이 분 말씀이 맞습니다. 형식이 겉으로 드러나는 외형률이라고 해서 다 정형시는 아닙니다. 자유시를 쓰더라도 형식이 겉으로 드러나게 쓸 수 있지요.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형식, 즉 외형률이 다른 작가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채택되어 일정한 문학적 관습을 형성하면서 그것이 하나의 시 갈래를 형성하게 될 때, 그것은 정형시가 되는 것입니다. 가령, 김소월의 7.5조 3음보 시들은 외형률이지만 다른 작가들이 김소월의 율격을 위시해 일정한 작품군을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김소월 개인의 자유시가 된 것입니다. 7.5조 3음보 시가 계속 생겨나서 하나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면 그건 정형시가 되는 것이구요.
  • 답댓글 작성자2011년임고수석합격생 | 작성시간 09.12.17 그럼..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외형률이라는 말씀이신가요?ㅡㅡ^ 저는 개인적으로 내재율 속에 외형률이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합으로 따지면 외형률이 내재율의 부분집합인거 아닌가요?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을 외형률이라고 하기에 현대시에는 난점이 있는 것 같네요. 모든 시에는 그 시만의 운율이 있고 (내재율), 그것이 문학 갈래에서 형식상 하나의 범주가 되었을 때 외형률이 되는 거 아닐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정형시는 외형률의 부분 집합이 되겠구요..ㅡㅡ^ 범주가 다르니까 이건 아닌가?ㅎㅎ
  • 답댓글 작성자풀매듭 | 작성시간 09.12.18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외형률을 지닌 시라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재율과 외형률의 경계가 모호한 작품이 있을 수는 있어도 내재율 속에 외형률이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모든 자유시에는 그 시만의 운율이 있다는 말씀,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시만의 운율이 겉으로 쉽게 드러나 있으면 -가령 특정한 음수나 음운, 각운 등의 반복- 외형률을 지닌 시가 되는 것이고 형식적 규칙성이 약한 작품은 내재율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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