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재율과 외형률에 관한 게시글들을 읽다가
궁금한 게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제가 궁금한 것
1) 자유시에는 외형률을 가진 것이 없나요??
(문학 교과서 or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참고서, 문제집 등에 나와 있는 작품 중에서)
저도 물론 학생들에게 설명할 때는 김소월의 시는 3음보가 드러나지만
그것이 관습적, 고정적으로 굳어졌다기 보다는
김소월이라는 개인의 표현(or 형식)상의 특징으로 사용된 것이다
따라서 외형률이 아닌 내재율이라고 설명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외형률이라는 기본 정의 자체 운율이 형식에 의해
바깥으로 드러난다라는 것 이외에 관습적으로(or 형식적으로) 굳어져야 한다는 조건이 없는 것 같아서요^^;;
2) 민요는 자유시인가요 정형시인가요?
자유시라는 것이 단순히 형식적인 것만이 아닌 내용적으로도 보다 큰 함의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굳이 형식만으로 나누자면 제 생각에는 자유시 쪽일 것 같은데
그럼 민요는 자유시이면서 외형률이 되는 건가요?
3)내재율과 외형률에 대한 글 중 어떤 분께서
'음보율 음위율 음수율 등은 외형률의 하위 요소가 아닌
내재율, 외형률을 형성하는 방법이다'라고 말씀하셨더라구여.
형성 방법이라는 것에 동의하지만
저도 음보율 음위율 음수율이 외형률의 하위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 혹시 설명해주실 분 있으신가요??
저의 무지를 깨우쳐 주세요
여러 선생님들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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