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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2011년 기출 문제 질문 드려요.- 준말과 본말

작성자브로드웨이|작성시간11.03.10|조회수1,872 목록 댓글 5

이번 기출 문법 15번에서요. 준말과 본말의 관계를 묻는 질문이잖아요.

정답이 5번으로, 준말과 본말에서 어미가 다르게 결합한다는데 전 이해가 안되네요.

아시는 분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제 생각엔

디디 + 니 = 디디니

딛+ 으니 = 딛으니

 

=> 이 단어들은 어간이 받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매개모음 '으'가 결합한 경우이지 준말과 본말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서투르+ 어서 = 서툴러서

서툴+어서 = 서툴어서

 

=> 이 단어들 역시 본말은 '르' 불규칙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다른 형태가 나온 것이지 준말과 본말의 차이에 따라 어미가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보이는데요.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어떤 부분에서 그런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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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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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와신상담자 | 작성시간 11.03.10 일단, '딛으니'와 '서툴어서'라는 단어는 올바른 규칙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아시겠지요? (표준어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디디다'의 준말인 '딛다'와 '서투르다'의 준말인 '서툴다'는 본말과는 같은 어미가 붙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으니/니'가 받침 여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긴 하지만, 만일 저 준말의 경우 표준어라면 아마 답은 다르게 되었겠지요. 저 경우에는 하나는 옳고 하나는 그른 형태를 보이므로 그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아요^^
  • 작성자인스피 | 작성시간 11.03.11 '디디다'가 일부 활용형에서 '딛고, 딛지'와 같이 이형태 '딛-'이 나타나서 이도 표준어로 인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자음어미 앞에서만이며 모음어미 앞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고 나타나더라도(실제로 쓰이더라도)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서투르다'도 마찬가지입니다. '서툴다'란 준말이 먼저 생긴 다음 '서툴고, 서툴지'와 같이 활용한 게 아닙니다. 모음어미 앞에서는 '서툴러, 서툴렀다, 서투르면, 서투르니' 하는데, 자음어미 앞에서는 '서투르고, 서투르지'와 함께 '서툴고, 서툴지'처럼 두 가지 형태가 나타나서 이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한 것입니다.
  • 작성자인스피 | 작성시간 11.03.11 댓글들을 참고하셔서 질문의 생각을 조금만 정리하시면 답을 얻으실 것 같습니다.
  • 작성자브로드웨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3.15 감사합니다 다시차근차근좀봐야겠어요
  • 작성자알콩달콩!@ | 작성시간 16.08.22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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