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전공 질문 게시판

[문법]옛이응 관련 질문드려요~

작성자난꼭된다|작성시간11.05.14|조회수914 목록 댓글 3

안녕하세요~~

사과 모양 이응..ㅋㅋ 옛이응(아음)이 아음에서 기본자가 안 된 이유가 후음의 ㅇ과 소리가 비슷해서 그렇다는 문장을 보고 질문드립니다.

 

그러려니 넘어갔는데요,

 

훈민정음 어지 읽다보니까 셰 아래 ㅇ은 음가가 없으니까 발음하지 않고 셰>세로 읽어야 된다고 하는데

 

옛이응은 음가가 있고 ㅇ은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어요... 근데 왜 위에서 옛이응이랑 ㅇ이랑 소리가 비슷하다고 하나요? ㅇ은 음가 없다면서...ㅜㅠ ㅇ은 그냥 목구멍 모양 본떠서 기본자 만든..... (아악 ㅋㅋㅋ 생초보라 별게 다 헷갈리네요ㅜ)

 

아 그리구요! 현대국어에서 ㅇ은 음가 없나요? (받침으로 쓰일 때 말구요. ex)'어') 그럼 중세때는 어로 읽히려면 옛이응+ㅓ 이렇게 써져 있어야 하나요~~

 

또.. 마지막 질문입니다.ㅋㅋ '보이중종성'이 무슨 말인가요? 한자랑 한글 같이 표기할 때 어쩌고저쩌고 설명들었는데 이해가 안 되서요ㅜㅠ

 

도와주세요 ㅜ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ant2829 | 작성시간 11.05.17 중세 국어에서 ㅇ은 두 가지 음가로 쓰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나는 후두유성 마찰음, 다른 하나는 zero음가 입니다. 일반적인 우리말의 초성이나 동국정운식 표기 종성 같은 경우는 zero음가(음가가 없음)로 소리났고, 그 외 예외적 분철표기 '알고>알오' 등은 '오'의 ㅇ이 후두 유성 마찰음으로 소리났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후두 유성마찰음은 음가가 약해 zero와 비슷하지만, 연철되지 않음을 이유로 '음가가 있었다'고 합니다.
  • 작성자ant2829 | 작성시간 11.05.17 ㆁ(옛이응)의 문자는 이체를 통해 창제했는데요, 조음시 'ㄱ'의 꼴보다 목청에서 소리난다는 이유로 'ㅇ'자를 본따 여기에 꼭지를 붙여 만든 것으로 책에서 본 것 같네요.
    현대 국어에서 초성은 음가가 없고, 종성은 연구개 비음의 음가를 가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난꼭된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5.17 아!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풀린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