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르다(설+부르+다)
표준 212쪽에 부르다가 접미사라고 나오는데요
그럼 설-(접두사)+-부르-(접미사)로 이루어진 파생어 맞나요? 새+롭+다나 외+롭+다처럼?
접사+접사도 파생어 형성될 수 있다고 봐야하죠? 예외긴 하지만요
아니면 공시적으론 안되니 형태소분석을 안하고 단일어로 봐야 옳은건지요
문법고수님 답변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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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맑은 웃음 터뜨리는 행운목 작성시간 12.08.26 헉 '부르'가 접미사라니 ㄷㄷ '설다'+'부르다'인 합성어인 줄 알았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뜻이 '솜씨가 설고 어설프다'이렇게 나와서 '부르다'가 '어설프다'이런 뜻인가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설-'은 확실히 어근이 맞지 않나요?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예외적이긴 하지만 접사끼리 결합된 것도 파생어로 보죠. '맏이'처럼요. 그리고 기출문제에서도 접사끼리 결합한 걸 엄연히 파생어로 취급하기도 했고요(2009년 13번에서 '파생어 구조가 독특한 경우'로 '맏이, 새롭다'가 제시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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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가능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8.26 와 감사합니다! 설다가 어근이었네요? 그럼 설익다 설깨다 처럼 덜, 어설프게를 뜻하는 접두사랑은 다른걸까요? 어원은 같지 싶은데.. 어근이었다가 접사로도 쓰이게 된걸까요 전 설-은 당연히 접사인 줄 알았어요 ㄷㄷ 멘붕이네요 여튼 답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