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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ㅣ모음의 음성화

작성자나니까할수있어|작성시간12.10.13|조회수2,114 목록 댓글 12


중세국어 시기에 모음추이가 일어나면서 '가'로 변화했다고 알고 있는데, 모음조화 파괴의 원인 중 하나가ㅣ모음의 음성화라고 하네요

ㅣ(중성), ㅜ ㅡ ㅓ(음성), ㅗ 아래아 ㅏ(양성)
에서 모음추이를 겪어도 중성모음인 ㅣ는 여전히 전설모음 자리에 그대로 있고 음성모음 계열로 옮겨지지도 않았는데 음성화되었다니...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돼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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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치킨무 | 작성시간 12.10.14 됩니다.. 따라서 (다)->(가)에서 나타나는 모음조화 파괴현상은 'ㅣ 모음의 중성화' 때문에 일어난 사선적 모음조화의 파괴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음성화가 아니고요.)
    ㅣ 모음의 음성화는 이것보다 훨씬 후대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위에서 egage-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래아가 ㅡ모음과의 대립관계를 가지다가 아래아가 떨어져나가면서 단모음끼리 지녔던 균형이 깨진것이고 그것이 모음조화파괴에 관여한 것이 맞고요. 여기에서 또 음성모음과 양성모음의 짝이 맞지 않아 모음조화의 불안정한 상태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각 동아리들의 짝을 맞춰주기 위해...이번에는 짝이 사라진 ㅡ를 버려서 중성모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치킨무 | 작성시간 12.10.14 그럼 여기에서 중성모음이었던 ㅣ의 입지는? 그냥 ㅡ와 함께 중성모음으로 남겨두어야 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는데요. 늘 입지가 불안했던 ㅣ는 근대 이후에 점차 음성모음화로 기울게 됩니다. 왜 하필이면 양성모음이 아닌 음성모음이 되었을까 하는 문제가 남아있는데요. 이 때, 전기중세국어시기에 'ㅣ'가 'ㅜ,ㅡ,ㅓ'와 같은 음성모음들과 한 동아리였다는 걸 생각하면 그 영향이 있지 않을까..하는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고요, 혹은 연구자에 따라서는 '았/었'과 같은 형태가 있을 때 음성모음형태인 '었'을 기본형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ㅣ'모음 뒤에 '었'과 같은 음성모음형태가 오는 것은 기본형을 택한 것일 뿐
  • 답댓글 작성자치킨무 | 작성시간 12.10.14 음성모음화 된 것은 아니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서법 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내용이예요..)
    간단해보이는 모음조화현상이었는데.. 답변을 달다보니 굉장히 길어졌네요^^;; 횡설수설하고^^;;
    궁금증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켜드린 건 아닌지^^;
  • 답댓글 작성자나니까할수있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14 와...선생님 고맙습니다 이제야 궁금증이 확 풀렸네요ㅠㅠ많이 답답했는데ㅠㅠ정성스러운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댓글 게시판에서 종종 보면서 평소에도 도움 많이 받고있었어요~내공이 엄청나신 거 같아서 부러워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egege- | 작성시간 12.10.15 아....대박입니다.. 클리어했다는기분ㅋㅋ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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