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
보기 1을 보면 조선 후기로 갈수록 서민 여성들이 규방 가사의 창작에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고 했잖아요.
규원가는 양반인 허난설헌이 지은 것이니까 틀렸는데 용부가는 작자 미상인데 서민이 지었을 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해법 자습서에 보면
"규방 가사는 조선 후기에 들어 많이 창작되었는데, 후대로 오면서 점차 작가층이 확대되어 일제 강점기까지도 활발하게 창작되었다(여성으로서 길쌈같은 것을 하면서 흥얼거리는 내용을 담은 민요 중에는 그로 옮기면 바로 가사로 만들어질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
라는 내용이 있는데 여기에서 작가층이 확대되었다는 것이 서민 여성들로 확대되었다는 뜻인가요?
질문2 :
보기 3에서 규원가가 과거 회상을 통해 반성적 태도를 드러낸다고 한게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맞나요?
저는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신의 아름다웠던 모습이 지금은 변하였으니까 세월이 빨리 지나간것에 대한 슬픔??여튼 그런 심정을 드러냈다고 보았거든요~
질문3 :
보기 5에서 규원가가 용부가에 비해 전아한 표현과 관념적 어휘가 두드러진다고 되어있는데 이 말 자체는 맞는 것인가요?
처음에는 이 말은 맞고 뒤에 작가가 양반 독자층의 기호를 고려했다는게 틀렸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규원가가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기 위해서 지은 것이지 딱히 독자를 상정하고 적은 가사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요.
근데 해법자습서 용부가에 해당하는 부분에 보니까 "용부가에 나타난 조선 후기 가사의 성격 - 자아 각성에 의한 서민 의식과 산문 정신의 영향으로 조선 후기의 가사는 종래의 관념적, 서정적이었던 내용이 서사적, 구체적인 것으로 바뀌었다. 이 작품은 내용이 다소 과장되고 표현이 속된 것도 있지만 사실적인 묘사로 토속미를 풍기고 풍자와 유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조선 후기의 가사 문학에는 음풍 농월식의 강호 한정이나 연군에서 벗어나 인간의 성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고, 서민층의 풍자, 비판의식이 나타나게 되는데, '용부가'도 조선 후기 가사의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라고 되어 있는데 밑줄 친 부분을 보면 규원가가 관념적 어휘를 사용했다는 것도 틀린 것인가요??
규원가가 조선 전기의 가사인지 후기인지조차 감을 못잡는 제가 멍청하긴 하지만 궁금해서요ㅠㅠ
답변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