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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나비와 공원 데이트

작성자트루러브캣쉼터 트루맘|작성시간26.06.06|조회수41 목록 댓글 0

< 마지막일지 모를 나비와 공원 데이트 >

놓치면 안 되는 것들이 너무 많지만,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나비와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 집 앞 공원에 나왔다.
오늘까지 3일 연속으로 나와 잔디를 밟고 햇볕을 쬐었다. 그런데 하루가 다르게 기력이 떨어지는 것이 보인다.
첫날의 나비는 어리둥절하면서도 신이 난 듯 흔들리는 몸으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둘째 날에는 혹시라도 불안한 마음에 위치추적기까지 달아주고 나왔는데, 비둘기들을 잡으려는 사냥 자세까지 취했다.
힘은 없어도 몸이 기억하는 것일까.
셋째 날인 오늘은 더 비틀거리는 몸으로도 잔디밭을 걸으려 애썼다. 좋아하는 곳에 나와서인지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게 한 시간가량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그런데 아이들의 마지막 모습은 늘 비슷했던 것 같다. 문득 먼저 떠나보낸 길동이와 희동이, 그리고 다른 아이들이 떠올랐다.
지금의 이 마음을 기록하지 않으면 바쁜 하루 속에 모두 흩어져 버릴 것만 같았다.
그래서 오늘은 눈물로 이 시간을 적어둔다.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4304769808

헤어질 시간이 느껴지는 나비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4298435626

새털같이 가벼운 만성 신부전 나비(국수)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4266972732

씩씩한 12세추정 만성신부전 나비(국수)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4208261856

십년만에 서로 각별해진 만성 신부전 나비(국수)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4189621788

만성 신부전 추정나이 12세이상 나비(국수)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0959294498

2017년 3월 길냥이 나비와 세모 모자 이야기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0924783417

2017년 2월 나비와 세모 입양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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