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도 없다
잠은 쏟아지고
나이가 들었다는 표식인가
한다
새벽에 일어나 인기척 없는
텅 빈집 불밝히고 목청 돋우어
부처님 부처님 자비하신. 부처님
한 줄 길게 빼보지만
양쪽 편도를 다 들어내고 항암후 자신감을 잃어버린 노래를 흥얼 흥얼 하며 웃는다
요즘 하루가 어디에 붙어있는지
개념이 없어져 버린 할 일에 의해
잡념도 집착도 없는 멍때리는
시간 저절로 고놈을 보는 나를
발견한다
참으로 고마우신 스승님의
상구보리 하와중생에 그저
눈물이 글썽~ 슬픔도 기쁨도
아닌 이것이 중도인가....
깨달음 이후 세상 어느것 하나에도 스승님 아님이 없어라~
천지만물을 지으신이는 어찌
이리도 아름다우신가 한다
茶를 지으며 보고지고 보고지고
착이 붙을 곳이 없다
광주보살 시골 장흥에서 키운
매실을 보내왔다 고맙그로
매실은 나에게 병원이며 약이다
나에게 만병통치약 두 가지중
하나가 매실액 만들기가
성가스럽고 고역이지만 요리에도
꼭 필요한 매실액은 년중 한 번
행사로 매실은 세가지의 독성을
없애는 성분으로 꼭 필요한 존재
매실 담으랴
꼭 먹고 싶은 알타리는 장마
오기전 준비해두는 가장 좋아라
하는 무 김치 그런대로 입 맛에
맞게 만들고
동네 어른이 세상을 떠나
상문은 못하나 부의금을
뱅킹으로 보낸 하루
늘 외로운 사람이라고 칭해주는
주위 사람들은 나는 그냥 놀고
지내는 우아한 백조로 알지만
정말 이래 저래 동당 동당
나름 바쁜 발걸음에 지쳐 잠드는
시간이 제일 행복해~
미니 다일리아 화분을 거금
만 오천냥 사들여 확 엎어
화분 두 개를 만드는데 성공 👍
죽은듯 했어 아ㅡ어쩌누
또 죽였군 했는데 열심히
가꾼 덕분에 살아나 새롭게
꽃을 피웠다 고맙그로 ㅎㅎ
허브 캐모마일 큰것과 작은것 중
작은것이 묘하다
신묘할 묘의 한자를 보면
妙 =女+小 작은 여인이 묘하다?
ㅋ ㅋ ㅋ
작은 캐모마일이 고귀한 느낌의 향기가 진동을 한다
꽃 놀이에 날이 가는 줄 모르는
나는 행복한 사람
십 수 년이 지나 들은 소리
꽃 예쁘게 키우는 집이라나
그런가? 맞나?
이리 시시하다고 스스로
분별하며 매일 매일 마당에
풀을 잡고 해로운 충 🐜 🕷 요것들을 잡을수 밖에 없는 업을
짓는다. 우리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고 있는가 ?
온 마당에 아까븐 오디가 뒹군다
흙을 틀고 그냥 먹는다
나의 마당에는 농약이라곤
없다 줏어 먹어도 괜찮다 그자
하면서 이리 살다가 가는게지
인생 별것도 아닌것을 늘
"당치못해 당하는게다고 하시며
사니까살아지더라" 하시든
울 엄마보고싶다 엄니 막내
토닥 토닥 잘살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