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랑 유전적으로 아주 가까운 친척이라는 바위 너구리(Rock hyrax)입니다~
왜 우리나라 이름에 너구리가 붙었는지 모르겠긔. 이름 짓는 분이 그게 끌렸나 보긔....
뭐 암튼 이렇게 생겼어요. 설치류 같은데 설치류 물론 아니고요?
예전엔 코끼리처럼 컸는데 주변 환경에 맞게 진화하면서 이렇게 작아졌다고 하긔.
그래도 아직 꼴에ㅋ 코끼리 친척이라고 티내는 부분이 있는데요.
보이시긔?
코끼리의 상아와 비슷ㅋ한 긴 앞니긔. 같잖죠??
ㅋㅋㅋ 제가 이런 멀아참 소리가 절로 나오는 같잖은 귀여움을 굉장히 좋아하긔;;
그래서 바위너구리 좋아합니다...네....
똘똘하게 생겼긔
그리고 좀 야망쩔게 생겼고요?
주토피아에 산다면 얼굴빨로 '밝은 내일' 뭐 이런 잡지 표지 단골일 거 같긔.
애가 참 희망차 보이고 야심차 보이고 열심히 살 거 같아서요.
어떻게 봐도 사진 찍으라고 포즈 잡아준 거 아니긔?
내가 제일 예쁘고 멋있게 나올 것이다 이글이글
엄마보다 잘 나올 것이다 이글이글
새끼보다 귀엽게 나올 것이다 이글이글
이렇게 서로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별히 사이가 좋아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추워서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붙어 있긔
날이 춥거나 어두울 수록 더 붙어 있고요.
이글이글
낮에는 주로 이렇게 일광욕을 하며 햇빛이나 바위에서 올라오는 열을 온몸으로 흡수하긔~
그래야 밤에 버틸 수 있고요?? 근데 아무래도 오픈된 곳에 있다보니
이런 애들의 표적이 되기 쉬운데요.
얘들은 이렇게 햇빛의 눈부심을 이용해서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먹임감에게 다가가긔.
근데 바위 너구리가 진화 하면서 몸만 작아진 게 아니긔.
눈에 얇은 차광막이 있어서 생눈이어도 선글라스를 쓴 거나 다름 없고요?
암만 이러고 와도
다 보인다 이거예요.
빛의 속도로 몸들을 숨기긔.
얘는 공쳤고
얘는 오늘도 살아 남았습니다.
멋있다 진짜...........
뭐 그렇긔...... 아 코끼리한텐 바위너구리 말고 물에 사는 친척이 하나 더 있어요~
매너티긔. 천적인 인간ㅋ이 죄다 잡아먹어서 멸종 위기까지 갔다가 보호동물로 지정되어서
이젠 그 천적들이 보호해줘서 개체수도 많이 회복하고 걍 편하게 살긔.
잘못된 거 아니고 누워서 쉬고 있는 거긔.
매너티에 대한 특징 중 하나가 토실토실 돼지처럼 살찐 몸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같네요 정말.
세상 편하긔....
음... 그렇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