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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네이트판] 결혼했습니다. 결혼식 당일 부케받는 친구 때문에 너무 화가 납니다.

작성자발밤발밤.|작성시간19.10.25|조회수14,951 목록 댓글 44

길게 풀로 적고싶지만 너무 길면 읽기 힘드시니 짧게 적겠습니다.



올해 5월 결혼했습니다. 혹시 이런데다 사진까지 올리면 누군가가 알아보면 어떡하지 싶어서 참다가 5개월이 지났는데도 원본사진 볼때마다 너무너무 화가나고 다른분들 의견도 듣고싶어서 올립니다.

결혼식에 가는 사람이면 아니 부케받는 사람이면 적어도 하얀색 또는 아이보리색은 피해야 하는것 아닌가요?아니면 적어도 패턴있는 하얀색 이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사진으로 보여지는지 모르겠지만 밑에 치마는 실크입니다.

저 원래 실크 머메이드랑 본식때 입은 드레스 중에 고민하다가 사진 속 드레스를 입었는데 실크로 입었으면 ㅎㅏ....상상도 하기 싫네요ㅠㅠ

저랑 남편 사이에서 찍은 사진은 저를 자르고 봐도 결혼식 사진 같더라구요 너무 마음이 안좋습니다..

물론 알아보니 절대 저에게 악의를 가지고 입은건 아닙니다.

악의가 없다고 하더라도 몰랐다고 하더라도 사진을 볼때마다 화가나는건 제가 너무 옹졸하고 예민한건가요....?



+추가

왜 저렇게 사진찍는지 묻는 댓글이 많아서요.

사진찍을때 원래 부케받는 사람은 신부 옆에 서서 찍고 신부 신랑 사이에서도 한번찍고 하더라구요(지역마다 다른진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갔던 결혼식에서도 전부 이렇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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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무도 없어 | 작성시간 19.10.26 결혼식때 흰옷이 민폐라는거 인터넷 댓글이 하도 많고 논란도 있어서 모를리 없다고 생각함

    게다가 치마를 실크로 된거 시중에서 서기 쉽지도 않은데 굳이 그거까지 입고 온거보면 신부 일부러 엿먹이려고 한것 같은데..
    혹은 결혼식에서도 신부보다 자기가 더 주목 받고 싶은 .. 병적인 이상심리에 시달리는 사람이거나...

  • 작성자페노메코(정동욱) | 작성시간 19.10.26 저건...아닌데;;
  • 작성자핫-치킨풋 | 작성시간 19.10.27 저건 많이 에바인데? 악의가 없이 저렇게 입을수가 있나? 그것도 실크재질 스커트 ㅋㅋㅋ 저건 작정한거 아닌가?ㅋㅋ
  • 작성자니네누나 | 작성시간 19.10.27 논란될만하긴한데..신부는 굳이 이걸 이렇게 올릴까;; 저기 나온사람들은 저사진만봐도 다알텐데..?
    이런글볼때마다 주변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 까기(?)해도 될만한데 굳이.. 본인이 대놓고 말못하고 '나대신 욕좀해죠ㅜㅜㅜ'이거 아님?
    플러스, 부케 받을친구면 친한사람 아닌가요?
    직접 대화못하나..? 그런관계면 뭣허러..허례허식에 부케받을 사람이용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진짜 엿먹으라고 저렇게 입은거라면. 신부는 과연..저친구에게 진짜 친구인가(서로위하는) 의문도 들구요.평범한(사이좋은) 지인관계는 아닐수도 있겠다싶네요.
  • 작성자푸헹수 | 작성시간 19.10.28 볼대마다 저 사람을 굳이 부케받으라고, 또 지인사진 찍으라고 옆에 세운것 자체가 용하다.. 나였으면 니 제정신이냐고 젤 뒷줄에 서고 부케는 급한데로 다른친구한테 부탁했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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