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댓글작성자단테-버질작성시간19.10.29
저 한 20년 전에 홍콩 갔다가 길에서 성룡 만났거든요. 처음엔 왜 내가 홍콩에 있는데 길에 아는 사람이 보이는 거지? 어? 하다가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어! 성룡!" 하니까 돌아보면서 한국말로 "한국 사람?"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네!" 했더니 "반가워요 근데 미안해요 바빠요 안녕"하더니 길에 세워둔 차 타고 휭 가 버림 ㅎㅎㅎ
답댓글작성자단테-버질작성시간19.10.29단테-버질 한 1분 동안 멍하니 서 있다가 우와 홍콩에선 길 가다가 성룡도 만나는구나 했던 기억이... 그땐 스마트폰이 없으니 사진은 당연히 생각 안 났지만 그래도 싸인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환하게 웃으면서 한국말로 그렇게 다정하게 말해줘서 싸인 못 받은 건 생각도 안 났어요. 저도 참 좋아한 배우였는데 지금은 ㅠㅠㅠㅠㅠㅠㅠㅠ